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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대형슈퍼 무개념 엄마...

졌다ㅠㅠ 조회수 : 8,973
작성일 : 2009-10-27 14:12:48
정말...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을 향해 가고 있는데
제발...이런 짓 좀 하지 않았으면 해요.ㅠㅠ

어제 대형매장에 점심 시간 뒤끝 즈음에 갔어요.
어떤 날씬하게 생기고 비싼 옷 입은 아줌마가
손에는 스타벅스 커피 일회용 컵 들고 카트 끌면서
아주 예쁘게 옷 입힌 여자아이 데리고 쇼핑하더라구요.
저절로 흐뭇한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저기 시식코너에서 아이랑 같이 서서 많이도 드시면서
몇 통씩 쇼핑카트에 구입하시대요.
전 원래 안사는 물건은 시식하지 않는 지라
많이 먹기는 하지만 구입도 하니 참 개념있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돌아돌아 계산대에서 그 분과 마주쳤네요.
에효!!!!!!

그 젊은 엄마가 카트에 있던 갈비세트 두포대(이게 제일 눈에 띄었어요. 아까 많이 포식하던 ㅠㅠ)를 비롯해
시식하며 넣었던 물건들을 계산벨트에 올리더니
갑자기 그 많은 것들은 빼달라고 부탁하면서
달랑 같이 옆에 놓여있던 과자 한 봉지만 계산하네요.ㅠㅠ

순간 너무 놀라 그 엄마 얼굴 한 번 쳐다보았고
그 엄마도 절 꺼리는 듯이 쳐다보았지만.....거의 신경끄셔 하는 분위기로 보네요.
차림새로 보아서는 절대 그리 안보이는데
유치원생 정도의 딸도 거의 소공녀 수준의 옷이고요....

그렇게 살면서 민폐라는 생각은 안해봤을까요?
그냥 시식만 하던지.....
요즘 별 사람 다있다고 한탄이 나오던걸요.ㅠㅠ

IP : 121.138.xxx.243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09.10.27 2:23 PM (211.216.xxx.4)

    정말 무서운 사람이네요. 그 음식 그거..돌아다니면서 아무래도 냉장고에서 빼서
    좀 오래 두고 다니다보니 안 싱싱할 수 밖에 없겠죠..결국 그거 사는 소비자들은 다 우리구요..
    우리 남편은 별로 안 필요한거여도 시식하면 미안해서 다 사던데..쩝.....

  • 2. 그 무개념
    '09.10.27 2:26 PM (125.177.xxx.103)

    엄마가 82회원이면 정말 너 그렇게 살지 말라 퍼부어주고 싶네요. 전 그런 사람들 보면 성장 과정이 의심스럽습니다. 아마 결혼할 때도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이상의 짓거리를 하고 선택했을 것 같은...

  • 3. .
    '09.10.27 2:31 PM (121.50.xxx.11)

    얼마 전 마트에서 본 또 다른 무개념 엄마.
    어린아이 손을 잡고 지나가다 아이가 칭얼거리니 매대에 있는 바나나 한 개를 뚝 떼어 주더군요.
    절대 시식용 아니었어요. 그냥 판매 물건이었습니다.
    입성은 엄마와 아이 둘 다 아주 멀쩡했는데, 카트도 안 끌고 장바구니도 안 든 거 보니
    절대 장보러 나온 게 아닌 듯 했어요.

    그날 본 무개념 아빠.
    최소 초등학생인 딸 아이를 카트에 넣어 다니면서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로 보였음)
    시식코너를 휩쓰시더군요.
    저 쇼핑 시작할 때 그 부녀를 봤는데, 쇼핑 다 하고 계산하러 가다 또 봤습니다.
    1시간 가까이 매대를 휩쓰는 동안 카트에 먹을 건 하나도 안 담았더군요.


    저 그날 정말 놀랐습니다.
    한편으로는, 생계를 위해 저러는 건가 정말 진지하게 생각되기도 했고요.

  • 4. 해라쥬
    '09.10.27 2:39 PM (124.216.xxx.189)

    다들 뇌가 없나보네요
    어쩜.................

  • 5. 거지
    '09.10.27 2:45 PM (124.197.xxx.109)

    거지네요.돈만 없는 게 아니라 염치도 다 팔아먹은......

  • 6. ..
    '09.10.27 2:54 PM (220.70.xxx.98)

    으..
    그런 무개념 인간들 우리집엔 절대 안왔음 좋겠네요...아우...

  • 7. 도둑
    '09.10.27 2:55 PM (115.21.xxx.150)

    전 오이4개2000원이라고 써 있는데 5개 넣는분 봤어요...

  • 8. 저두 그런일
    '09.10.27 2:57 PM (116.40.xxx.77)

    바나나 달라고 애가 떼쓰길래 계산하면서 봉지 넣기 전에 하나 떼어주고 달랬는데
    아줌마가 저보고 감동하더라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먹는 사람 정말 많다구 그러면서요..

  • 9. --;;;
    '09.10.27 3:05 PM (116.39.xxx.132)

    얼마전 시식코너도 아닌데 방울토마토 지나가면서 하나 쏙~
    아무렇지도 않게 집어 먹는 초등학생 봤어요.
    저랑 눈이 마추쳤는데 그냥 외면하더군요... 그 옆에 아이 아빠도 있었는데...
    아이가 대담한 건지,,,,그렇게 무경우로 키운건지...
    그냥 자기 집 식탁에서 뭐 집어 먹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러더라구요.

  • 10. 이런글
    '09.10.27 3:07 PM (211.187.xxx.92)

    읽으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되새기는 우리들만 있나봅니다.
    저런사람들은 잘먹고 잘살겠죠?

  • 11. ...
    '09.10.27 3:09 PM (59.14.xxx.141)

    저희 시어머니가 저러세요.
    10억 넘는 아파트 사시면서 마트에 가면 시식코너에서 저녁까지 해결하시고 오세요.
    도가 너무 치나쳐서 시식코너 아주머니와 싸우시는 것도 본 적 있네요.ㅠ_ㅠ
    가끔 어머니와 같이 마트 가면 제가 너무 창피해서 전 잘 안먹거든요.
    그럼 저에게 뭐라뭐라 잔소리하고 알뜰살뜰하지 못하다고 흉보시고...
    저더러 공주마마라고 비꼬시면서 본인이 얼마나 알뜰한지 일장연설...

    저런 짓이 남들 보기에 얼마나 흉한지 모르세요.
    정말 사람 미쳐요. 전 정말 저렇게 살기 싫거든요.

  • 12. .
    '09.10.27 3:11 PM (122.34.xxx.147)

    마트는 아니지만..통합반상회 모처럼 한다기에 회의실이란데로 갔거든요.주민 분 중 누가 귤을 접대 하려고 많이 가져오셨는지..일회용 접시에 네개씩 테이블에 쭉 놨더라구요.두사람에 한접시 쯤 간격으로..저랑 딸아이가 하나 까서 먹는동안 나머지 세개를 순식간에 제 옆에 젊은 여자분 다 까먹더군요;; 귤이 엄청 컸거든요.보통 귤이 아닌 진짜 큰건데 맛있더라구요.그 큰귤을 어쩌면 그렇게 순식간에 세개를 몽땅 다 까먹는지..처음에 인사하고 몇마디 나눴었는데..다시 보이더라구요.자기는 전세라도 인사 할 겸 와봤다면서..너스레는 잘 떨던데..참 ..별거 아닌거가지고..사람 추하게 보이더군요.

  • 13. .
    '09.10.27 3:20 PM (121.50.xxx.11)

    저와 같이 일하는 직원 중 하나는
    저녁에 외식하고 싶으면 부인과 마트를 돈다 하더군요.
    시식으로 저녁식사 해결한대요.

    함께 마트가면 시식 코너를 모조리 휩쓰시며
    큰 소리로 아들 딸 며느리까지 다 부르는 제 시어머니도 계십니다.
    저, 함께 마트가면 제 카트 끌고 얼른 쌩 앞서서 사라집니다.
    천천히 걷다 어머님과 같이 가게 되면 시식코너마다 다 드신 후 제 손에 몇 개씩 쥐어주십니다.
    시누이와 남편 갖다 주라고요.

    사지도 않으실 거면서 몇 개씩 손에 들고 오시는 거 보면 어디 숨고 싶어요. ㅜ_ㅜ

  • 14. 다른 경우지만
    '09.10.27 3:20 PM (118.42.xxx.243)

    그 전에 마트가서 씨없는 청포도 사려고 하는데 당도를 모르니 걱정돼서
    무게재는 곳 직원에게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한개 떼 먹으라고 하길래 먹었었는데..^^
    참고로 포도있는 곳은 직원이 없는 곳이었어요

  • 15. 저도
    '09.10.27 3:25 PM (210.111.xxx.210)

    울 시어머니...같이 장보러 수퍼엘 갔는데 방울토마토를 사시려고 봉투에 담으시네요.

    박스에 들어있는데 윗부분부터 살살 헤쳐가며 골라 담아야잖아요.

    근데 고르다가 그 박스를 양손에 들고 확~확~ 까불른다고 하나요? 아랫쪽 토마토가 위로 올라

    오게 팍팍 쳐 대는데 방울이들 다 터지는 줄 알았네요.

    다 뒤져서라도 나만 좋은 상품으로 골라 가시겠다는거죠.-.-;;

    뭐라 말도 못하고...주변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아흐~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어요ㅠㅠ

  • 16. 무크
    '09.10.27 3:26 PM (124.56.xxx.35)

    무식에 무개념에 무례하기 짝이없는 쯔쯔
    도대체가 소유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나봐요.
    자기것이 아닌거에 왜 손을댈까요?
    그거 얼마한다고?
    그거 얼마하거나 말거나 지꺼 아닌거에 왜 손을 대냐고~!~!~~~~
    지 자식이 나중에 저러고 다니다 사고한 번 쳐야 정신들을 차릴려나 아우 속터져
    상종도 하기 싫은 부류에요 진짜!!!

  • 17. 파괴신
    '09.10.27 4:02 PM (210.217.xxx.212)

    ㅋㅋ 거지....
    그돈모아서 본인꾸미고 애옷사입나보죠.

  • 18. ...
    '09.10.27 5:32 PM (211.44.xxx.210)

    정말 마트다니다보면 진상들 많아요
    보통 시식코너에서 초딩들이 그앞에 붙어서서
    낼름낼름 계속 주워먹어도 좀 밉상인데
    전 얼마전에 아줌마가 그러는거 봤네요

    쭈꾸미 양념한거 시식하는 코너였는데
    아줌마랑 딸이랑 그 시식탁자 정중앙에 딱 막고 서서는
    시식이 아니라 완전 입에 쓸어넣더군요
    직원이 조리해서 접시에 놓자마자 찍어서 입에넣고
    그걸 씹기도 전에 다시찍어 또넣고
    딸입에 넣어주고 또찍어 자기입에 넣고
    정말 쉴새없이 쓸어넣는다는 표현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었네요
    저랑 남편이랑 놀라서 헉~하며 서로 쳐다봤다죠
    좀 염치가 있는사람이면 혹시 보는사람없나..주위라도 둘러볼텐데
    그야말로 시식접시에만 시선고정, 앞도 옆도 안보고 열~~심히 입에만 쓸어넣더군요
    그러구는 조리한거 다 쓸어넣고 나더니 딸데리고 그냥 가더라는...
    첨엔 신기해서 봤고, 나중엔...쭈꾸미나 낙지한번 제대로 못먹구사나..싶어
    안쓰러워 쳐다봤네요 -_-;;

    전 제가 살꺼 아님 시식코너 잘 먹지도 않고
    어쩌다 아기가 달라그럼 딱 하나만 찍어서 먹여주고 하는데
    완전 시식으로 배채우는 사람 많아요 정말..

  • 19. ㅋㅋ
    '09.10.27 7:09 PM (122.128.xxx.215)

    돈주고 사먹지 못해요 돈아 없어서 그래서 시식코너를 즐기는 편입니다.
    시식거리는 가격대도 높잖아요.
    어쩌다 시식이 너무 맛있으면 돌구 집어먹구 돌구... 몇바퀴 돈다음 눈 질금감고 삽니다
    먹어봐야 사죠 이정도맛이면 후회하지 않을꺼야 식구들도 좋아할거야 생각하며
    수도없이 (그정도는 아니지만 )먹어보고 사는사람중여기있씀돠

  • 20. ...
    '09.10.27 7:38 PM (112.150.xxx.251)

    시식코너 무서워서 근처에 가기도 싫어요.
    덩달아서 거지 될 것 같아서...ㅠㅠ...
    마트에 고기파는데 시식판이라도 펼쳐지면.....옷 멀쩡하게 입은
    양가집 아이들이..... 우루루 거지처럼 몰려서 이쑤시개들고
    구워지길 기다리다가 우후룩....전쟁통처럼 싹쓰리하고 사라지구
    물론, 살 마음은 전혀 없는 애들이죠. 그 부모들도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덩달아서 참가하구...... 물론 살 마음은 전혀 없구요.
    그냥 맛본다는 개념이 아니라....고기를 일이년은 구경도 못해보고
    일주일은 굶은 사람들 마냥.......
    살까 말까...망설이면서 한 점만 맛보고 싶어도 익을때까지
    남아나질 않으니...맛볼 수가 있나요. 그냥 안 사거나...맛 안보구
    한팩 집어들거나...... 그래야죠.
    익을때까지 남아나질 않거든요. 다들 눈에 빛을 내면서
    다 익지도 않았는데....핏물이 있는데도 달려들어요.
    한번은 쇠고기...맛 안보고 사기는 너무 불안해서...시식아가씨한테
    손톱만큼만 구워서 맛 보여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먹어보구 괜챦으면 사겠다구.
    근데...몇몇 사람들이 계속 일부러 고기시식판 근처에서 얼쩡거리면서
    새로 굽기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고기가 올려지자마자
    우루루.....모여들어서 침 흘리면서 기다리더군요.
    저...질려서 그냥 포기하고 떠났어요.
    만일 가난해보이거나 못먹어서 힘든 티가 나는 사람들이었다면
    이해가 되었을텐데....모두 브랜드옷 걸치구....멀쩡했었거든요.

  • 21. d
    '09.10.27 8:46 PM (125.186.xxx.166)

    나 원참.. 왜 애들데리고 다니면서 그짓을 하는지..

  • 22. 정말
    '09.10.27 8:57 PM (211.245.xxx.40)

    이해가 안되네요.
    저도 시식 거의 안하는데...이유는 시식하고 안사기가 좀 그래서이고
    또 솔직히 시식..그거 눈꼽만큼씩 주는데 그렇게 맛있고 말고 할게 있나요?
    기껏해야 스파게티,국수...오뎅, 애들먹는 치킨? 이런거던데...별로 먹을만한것도 없고
    또 그 좁은곳에서 조리하고 하면 좀 비위생적인것도 같구요.

  • 23. 시식하는 음식들
    '09.10.27 9:02 PM (180.66.xxx.26)

    거의 공장생산품이라 첨가물 많은 것이라 안먹고 패쓰합니다
    원글님 거기서 한마디 하시지 그러셨어요?
    저기서 엄청 먹길래 사는 줄 알았는데 다 내려놓네~ 하구요
    창피한 줄은 알아야지..

  • 24. 그럴때
    '09.10.27 9:33 PM (121.140.xxx.136)

    어머! 요즘엔 거지들이 마트에 많이 오나봐?!~ 이렇게 한마디 ㅋㅋ

    요즘엔 거지들도 옷은 잘 입고 다니네? ㅎㅎ

  • 25. ㅋㅋ
    '09.10.27 9:49 PM (118.47.xxx.224)

    시식매대 모두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26. 시식코너
    '09.10.27 10:41 PM (58.237.xxx.13)

    주위에 사람있음 절대 안감...
    정말 한 점 맛보고 사거나 기본적으로 예의 있는 사람 별 못봄..
    계속 다음 음식 준비할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눈치도 디게 없던..
    제발 거지처럼 그러지 좀 마요들///

  • 27. 음..
    '09.10.27 10:54 PM (203.130.xxx.119)

    아직도 공짜라면 뭐든지 먹는 사람이 많군요...
    전 시식코너에 파는거 냉동식품이나 뭐..조미료 많이 들어간거 같아서 정말 꺼려지던데..
    정말 사고 싶은건 시식 한번 해 보고 사고 아니면 절대~~손 안데거든요.
    근데 어린 아이들 데리고 온 엄마들은 일단 애들 입에 뭐라도 넣어줘야 조용하니까
    시식을 시키시더라구요..
    이런 엄마들은 이해를 하려고 해요...

  • 28. ....
    '09.10.27 10:58 PM (125.186.xxx.15)

    시식하는거 조리하는 직원들 얼마나 속에서 천불이 날까요?싫은표정,소리 내색 했다가는 바로
    컴플레인 들어오니...직원이 너무 불쌍하네요, 속다내놓구 나오기는 하겠지만...

  • 29. ***
    '09.10.27 10:59 PM (218.48.xxx.249)

    비닐봉투 50원 받는 것처럼
    시식도 돈 조금이라도 받으면 어떨까요?
    그 돈은 불우이웃돕기 하구요...

  • 30. 저두
    '09.10.27 11:04 PM (219.255.xxx.26)

    봤어요.. 얼마전 귤 매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까먹는 여자..
    놀라서 계속 쳐다봤네요

  • 31. 미니
    '09.10.28 12:22 AM (190.84.xxx.62)

    저하고는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이 많네요. 물론 한 곳에서 계속 시식용 음식을 먹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겠지만 시식 그 자체에는 시비를 걸 게재가 아니라고 봅니다.

    판매자가 시식코너를 준비하는 목적은 그 음식을 사려는 사람에게 맛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별로 구매 의사가 없는 사람에게 시식을 통해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게 더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도 그 음식을 살 사람만 시식을 해야 한다기보다는 누구나 시식을 할 수 있고
    맛이 있다고 느끼면 그 자리에서 살 수도 있는 것이고 맛이 없으면 안 사면 되는 것이죠.
    한번 먹어보고 나서라도 맛을 확인하고 싶다면 다시 먹어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원글님이 보신 분(?)은 정도가 지나칩니다만 시식하는 사람들 그 자체를 일반화시켜
    지적한 댓글들은 좀 그렇습니다.

  • 32. ..
    '09.10.28 1:04 AM (61.255.xxx.104)

    윗님과 동감이에요.
    시식을 시식으로 하지않고 식사로 하시는 분들이 문제지만
    시식하고 안 사도 그만이지요.
    먹어보고 마음에 들어야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안 사면 미안할까봐 맛을 못 보시는 분들 맛 보세요 ;;;

  • 33. 싫더라구요
    '09.10.28 1:19 AM (110.14.xxx.2)

    가끔 시식 많이 하면 알뜰한 건 줄 알고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 34. 시식은
    '09.10.28 1:22 AM (120.50.xxx.206)

    많이하면 추해보이긴 하지만 거기서 끝인데
    바나나떼먹고 귤까먹는건 도둑질이죠
    참 별일이..

  • 35. 제가본꼴불견
    '09.10.28 1:38 AM (121.134.xxx.41)

    할인마트 카트에 어린아이도 아닌 다큰 여자(엄마)를 태우고 가는 아빠요.
    코스트코처럼 크지도 않은 카트인데 자기 마누라 카트 안에 앉히고 끌고가면서
    주변시선 전혀 의식도 하지 않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수다떨며 가던데요.
    절대로 장애가 있지도 않고, 그냥 딱보기에도 멀쩡한 사람들인데도요.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 36. 기업마인드
    '09.10.28 1:40 AM (203.244.xxx.3)

    로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친기업적인 정서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누가 우리나라가 반기업정서라고 하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마트에서 누가 물건을 안사면서 시식을 했든 말든 얼마나 시식을 했든 그게 무슨 상관이 있나요? 그게 다른 마트 이용자에게 무슨 손해를 끼치느냐는 것입니다.

    시식이든 뭐든 모두 다 마트 경영관리나 손익계산안에 포함되어 있을 텐데 왜 소비자가 기업이 얼마큼 그로 인해 손해를 볼지 이익을 볼지 생각해 주시는 지...

    누가 시식 많이 하면 가격을 올린다고 합니까?
    시식 적게 하고 마트에서 많이 사면 가격을 내린다고 합니까?

    기업은 이윤에 목숨 거는 집단입니다. 소비자로부터 최대한의 이익을 얻으려고 별 짓을 다하는 집단이라는 것이죠. 거기에 윤리적인 경영 개념이라도 충만하면 다행입니다.

    마트에서 시식 많이 해서 마트에 손해 입히는 미미한 금액 보다
    주변상가 다 죽이고 담합으로 가격인상해서 소비자에게 손해 끼치는 금액이 더 어마어마 할텐데
    마트 생각해주는 척, 고상한 척 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 37. 윗님말에
    '09.10.28 2:15 AM (116.39.xxx.158)

    동감 . 계산안 하고 먹는건 좀 그렇지만 시식하는걸 가지고 머라그리심은 ...

  • 38. caffreys
    '09.10.28 5:41 AM (67.194.xxx.39)

    전 어떤 중국녀자가(여기 미국)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하다 남은 공을
    골프화 박스에 마구 넣어 가지고 차에 실어가는 걸 봤어요.
    넘넘 기막혀서 .. 시간이 모자라 나중에 와서 치려나부다... 라고 생각해봤지만서두,
    아무리 그래도, 안올 수도 있는 거구.. 뻔뻔함에 기가 질려 삼실 들어가서
    얘기하고 싶더라구요.

    시식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그걸 몽땅 계산대에 넣었다가 다시 빼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듯해요. 냉장고/냉동고에 있어야 할 물건을 한동안
    실온에 있었다면... 흠... 누군가 그걸 사겠죠.

  • 39. 저는
    '09.10.28 7:07 AM (121.131.xxx.118)

    마트에서 하는 시식들 과일 말고는 거의가 기름에 지지는 것들이라
    제 몸매를 생각해서 시식은 안합니다
    이것저것 먹다보면 칼로리 장난아니예요
    꼭 사고싶은것만 조금 맛보고 삽니다.

  • 40. 기업마인드
    '09.10.28 7:24 AM (203.244.xxx.3)

    caffreys님처럼 저도 처음에는 그런점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판매상품의 품질에 관한 책임은 전적으로 판매자에게 있습니다.

    고의가 아니라 계산대에서 지갑을 열었더니 카드도 안갔고 오고 돈도 잔돈 밖에 없어서 그 냉동 식품을 계산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서 그 제품을 계산대에 다시 내려놓은 소비자는 어떤 책임이 있을 까요? 마트는 변질 가능성이 있는 그 상품을 재진열해서 팔아야 할까요?
    그래서 그 제품을 먹고 누군가 탈이 났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일까요?

    caffreys님의 의견대로라면 피치못할 사정으로 사지 못한 사람도 그로 인해 발생한 사고의 책임이 있는 것이겠죠.

    그러나 냉동식품을 계산대에서 반품 받는 다는 것은 마트가 위생이든 손실이든 그 정도는 감안을 하고 영업을 한다는 것 아닐까요?

    판매는 마트가 하는 겁니다. 그 제품이 팔리기 이전까지는 마트에 그 제품의 품질에 관한 전적인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 제품이 냉동식품이라 재냉동으로 인한 식품위생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판매자인 마트가 이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죠.
    그런 제품은 냉동고에서 꺼낸 순간 소비자가 무조건 사야된다는 규정을 둔다든지
    아니면 계산대에서 반품을 절대 받지 말던가 해야 할 것입니다.

  • 41. 저도
    '09.10.28 7:58 AM (220.86.xxx.170)

    제 생각에도 시식코너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아예 거기 앞에 서서 판을 차리고 먹거나 계산도 안한 바나나를 뜯어 먹는건 문제겠지만 시식코너를 즐긴다거나 여러개 먹는다고 비난 받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시식 자체가 왜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시식 코너 없으면 새로 나온 물건 사기 꺼려져요. 일단 맛을 봐야 사도 살거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식료품들 먹고 나서 환불 안되잖아요.

  • 42. 글쎄요
    '09.10.28 9:16 AM (118.221.xxx.13)

    친기업정서 얘기까지 나올 정도는 아니고.......

    이건 그냥......
    기본적인 교양 문제 아닌가요........

    그렇게 입에 쏟아붓는 사람들 보면
    혐오감 들고 정나미 떨어지는 일반 상식을 지난 사람들을 위해서
    그런 사람들은 욕 좀 먹어야 됩니다.

  • 43. 마트 뿐 아니라
    '09.10.28 9:17 AM (163.152.xxx.46)

    회사 내 회의실에서 우리 부서 회의가 있었는데 다른 부서 타 회의실의 행사 인원이 우리부서 행사로 세팅해놓은 다과 몽창 드시더군요..

  • 44. 미국 코스코
    '09.10.28 9:48 AM (68.227.xxx.181)

    에서도 개념없는 한국아줌마땜새 얼굴이 화끈 거렸답니다.
    망고코너에서 박스에 10개정도 들어있는것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정말 한두박스에서 골라담는게 아니라 그옆의 수많은 박스들을 옮기면서까지 좋은 것만으로 고르는 아줌마를 보았답니다.

    차라리 한국말을 하지말지 친언니와 큰 소리로 떠들면서 마치 그 일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하더라구요. 사람들 모두 다 쳐다보고 이상하다고 이야기를 해도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영어를 모르는건지 개념이 없는건지....그러면서 알뜰하다고 하려나?

  • 45. 교양
    '09.10.28 10:27 AM (121.254.xxx.171)

    저는 시식 좀 더 한다고 교양과 연결 시키는 분들이 더 이해가 안됩니다.

    다른 사람이 시식하려고 이쑤시개로 찍은 음식을 뺏어 먹는 다거나
    아니면 강이지를 데리고 와서 그 강아지에게 시식하는 음식을 먹이는 행위 같은 것을
    교양 없는 짓이라든지 매너 없는 짓이라고 하면 이해 하겠습니다만

    시식 좀 했다고 교양이니 하는 사람들 웃긴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전혀 피해를 주는 행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본인 마음에 안든다고 교양이니 혐오감이니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비매너적으로 보이지 않나요?

    그렇게 자기 생각안에 갇혀서 마음대로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고 욕하는 사람들 보면 불쌍하더군요.
    도대체 본인이 생각하는 교양은 무엇인지... 그것을 왜 남에게 강요하는 지....

    시식 좀 많이 했다고 왜 욕을 먹어야 합니까?

    참고로 저는 시식을 잘 안합니다. 왜냐.. 그런 음식의 조리상태나 위생을 믿지 못하니까요...
    그러나 시식하는 사람들 욕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안믿지만 그 사람들이 믿고 먹는 것까지 뭐라고 할 자격도 없고 욕할 자격은 더더욱 없으니까요...

  • 46. ..
    '09.10.28 10:34 AM (147.6.xxx.2)

    시식은..맛있으면 사는거고..맛없으면 안사먹고까지만 해야지.. 그걸로 배채우려니.
    눈쌀찌푸려지는거죠..
    시식을 제외한.. 계산전 음식을 먹는건..도둑질인걸 모르는듯....
    계산후 먹는거면..누가뭐랄까.... 살것처럼 그음식 그자리서 뜯어먹더니.
    휙.. 냅두고 가더라구요..헐...

  • 47. 저도
    '09.10.28 10:52 AM (125.131.xxx.180)

    시식하는 걸 가지고 뭐라고 그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제품 나오면 맛을 알아야 먹지 그냥 사기 그렇잖아요.
    그리고 마트에서도 시식용은 유통기한 거이 다 되서 어차피 팔기에 그런 제품으로 하는 겁니다.

  • 48. 어떤분
    '09.10.28 10:53 AM (121.168.xxx.233)

    너무 딱딱하게 받으셔서 살짝 까칠하게 따지듯이 가시네요.

    원글님은 우리 일상에서 본 안좋아보이는 모습 이야기하고 그런 모습들 서로 자제하자 뭐 이런 취지(?)였던 것 같은데 어떤분은 기업마인드가 어쩌고 하시며...

    저도 마트나 공원에 가면 눈쌀 찌푸리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사회에 함께 살아가면서 나만 편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기분도 상하지않게 하는게
    예의이고, 교양인것 같습니다.

    본인의 집에서야 어떤 식으로든 살아도 되지만 일단 밖에 나오면 모든 곳이 다
    함께 사용하고 함께 사는 곳이니까요.

  • 49. 교양
    '09.10.28 11:31 AM (121.254.xxx.171)

    저도 살다보니 생각도 고루해져서 눈쌀이 찌푸리게 되는 것을 많이 보게는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나 다른이에게 특별히 해를 입히지 않는 이상에는
    교양이니 비매너니 하면서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내눈에 안좋게 보이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아닌 이상
    내눈에만 좋게 보이라고 내 기분에만 맞게 행동하라고 다른이에게 요구하는 것이 교양도 아니고 예의도 아닐뿐더러 욕하고 강요해서는 더더욱 안될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것은 내 가치관에 안맞는다고
    틀리다고 말하고 교양에 안 맞는다고 욕하는 세상이 아니라 내와 너가 다름을 서로 인정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저 사람의 기준이 나와 좀 다릅니다. 그것을 인정해 주는 세상이 진정한 다함께 생활하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시식하는 모습이 눈쌀 찌푸리게 한다고 욕하는 것은
    밥 먹을 때는 무조건 오른손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둘다 남에게 해가 되는 행동이 아닌데도 불구하구 자기의 기준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죠.

  • 50. 시식...
    '09.10.28 11:42 AM (221.153.xxx.79)

    하는걸 문제 삼는게 아니라
    시식을 많이 해서 미안한 마음에 그 제품을 살 것 처럼 카트에 넣은 후에
    계산대에서 빼내면, 그 사람이 그 제품을 가지고 마트안을 얼마동안 돌아 다녔는지
    모르나 신선식품은 신선도에 영향을 끼치는 거죠

    그 제품을 마트에서 폐기 하나요?
    누군가가 샀거나 50% 할인하는 코너에 갈지도 모르지요
    그 피해는 다른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겁니다.

    시식은 맛있게 하고 싶은대로 하시고
    결정은 신중하게, 구입의사를 판단하는게 그리 어려운가요?

    시식코너분들도 덤은 못드려도 시식은 마음껏 하시게 해드립니다~
    그러잖아요.

    참고로...
    시식코너의 제품과 내가 사는 제품은 성분면에서
    같은 제품 아니랍니다.
    더 맛있는 제품이 시식코너에 있는 겁니다.

  • 51. 여러개
    '09.10.28 11:45 AM (119.212.xxx.252)

    여러개먹는거 당연히 욕먹을 행동이죠.
    맛만 보면되지 왜 여러개 먹나요??
    그리구 시식이랑 판매갯수비례하지않으면 아주머니들 위에서 엄청 깬다고
    글도 올라왔었어요 당연히 여러개먹는거 욕먹을일 맞아요

  • 52. 어?
    '09.10.28 12:02 PM (125.135.xxx.227)

    시식이랑 사는 제품이 다르나요?
    어쩐지..
    시식할 때 맛있든데 집에서 먹으면 맛이 없더라구요..

    요즘은 시식 좋지 않게 생각하고 안먹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도 애들에게 못 먹게 해요..

  • 53. 교양
    '09.10.28 12:14 PM (121.254.xxx.171)

    자꾸 댓글 달면 이것도 중독인데... ㅋㅋ

    저는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피해를 준다면 자제를 해야겠죠.

    그리고 마트 상품은 마트에서 품질 유지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마트에서 산 냉동음식 먹고 배탈 났는 데
    어떤 손님이 그 제품을 가지고 마트안을 얼마동안 돌아 다니다 계산도 안하는 바람에 신선도가 떨어져서라느니 하면서 변명하면 정말 열받을 것 같은 데요.
    어떤 이유든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수거해서 폐기 처분 해야죠.
    왜 그 피해를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시식된 거 먹으면서 시식이랑 판매갯수 비례하지않아서 아주머니 혼나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군요.
    참 신기한 발상입니다. 그렇게 혼내는 마트가 문제 있는 것 아닌가요?
    아예 이렇게 써놓고 시식 시키죠, 이것 시식횟수와 판매 갯수 안 맞으면 이 아주머니 혼난다고...

    물어보세요 해놓고는
    사지도 않을 것 괜히 물어봐서 용팔이 시간 뺏었다고 손님 욕하는 거나

    시식해도 된다고 해놓고는
    사지도 않을 것 괜히 먹고 아줌마 깨지게 한다고 손님 욕하는 사람이나

    참 별걸 다 걱정하고 살아야 하네요. 용팔이 시간에 아줌마 깨지는 것까지...

    그런식으로 시식행사 관리하는 마트를 욕해야죠.

  • 54. 어떤가족
    '09.10.28 12:27 PM (125.130.xxx.191)

    저 아는 엄마는
    본인의 딸 둘에 친정 남동생네 아이들 둘,친정 여동생네 아이들 둘 (아이들만 합이 여섯)
    어른 6명이 시식 코너 돌면서 기다렸다 먹고 기다렸다 먹고 한다는 말을 자랑 처럼 하더군요.
    그집 12명 식구들 한개씩만 집어 먹어도 시식하라고 내놓은거 바로 없어질텐데
    몇번씩을 집어 먹으면서 뒷사람들은 시식해보지도 못한다며...깔깔거리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속으로
    으이그 궁상도 그런 궁상은 없겠다 싶었어요.
    차라리 음식점 가서 가족들 외식을 하고 말지..쯧쯧

  • 55. 여러개
    '09.10.28 12:28 PM (119.212.xxx.252)

    하나쯤 맛볼수있죠 안살거도요.
    결론적으론 어쩌다 맛보고 맛있으면 사게끔 유도하는게 마트의 목표니까요
    근데 맛만보면 되지 마트시식대에서 식사해결하는게 정상인가요?
    여기 그냥 시식자체로 문제삼는분들은 별로 안보이는데요??
    원글에도 마트에서 시식왕창하고 살것처럼 물건담고 뺀걸 문제삼는거죠..
    마트에서 품질관리하는거라고 하지만 기본적 윤리의식이 상실되셨나요ㅋ
    안살거 왜 카트에 담습니까????
    카트엔 엄연히 구입할 물건을 담는거고 빼는것도 그중 몇개 뺄수야 있지만
    왕창 다 뺴는건 당연히 문제있는 행동이고요.
    시식은 맛만보는게 정상입니다 교양님..
    이름이랑 참 안어울리는 사고방식을 가지셨네요

  • 56. 교양
    '09.10.28 12:28 PM (121.254.xxx.171)

    댓글 중독 된 김에 하나 더 적습니다.

    용팔이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설명 좀 드리면
    일부인지는 모르지만 상가 같은 데 돌아다니면 가게 점원이

    무엇 사러 오셨어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친절하게 접근을 한답니다.
    그래서 가게에 들어가 사고 싶은 물건 물어보다 그냥 안사고 나오면
    주인이 무지 욕을 한답니다.

    왜 사지도 않을 것 점원 시간 뺏으면서 물어봤냐고...
    그러면서 심한 경우는 그 점원이 상담한 시간에 대한 보수를 달라고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래서 용팔이란 단어가 나온 것이죠.

    그런데 시식하세요. 해놓고는 먹고나서 안사면 고객에게 뭐라고 하기는 그러니까 시식하는 아줌마를 깬다.. 그래서 시식하고 안산 손님이 욕먹어야 한다.
    참 웃긴 논리입니다 도대체 용팔이랑 무엇이 틀린가요?

  • 57. 교양
    '09.10.28 12:33 PM (121.254.xxx.171)

    시식이랑 판매갯수가 비례하지 않으면 혼난다면서요...
    그게 맛만 보라는 이야기 입니까?

  • 58. 여러개
    '09.10.28 12:37 PM (119.212.xxx.252)

    말꼬리 잡는 교양없고 유치한분 또 나오셨네요..ㅎㅎ
    어느정도는 시식으로 많이 나갔으면 판매가 되어야 꺠지지 않지요..
    한명이 하나정도씩 맛만 본다면 왜 시식물건이 많이 나갈까요??
    한사람이 서서 우르르 찍어먹고 그러니 시식물건은 많이 들고
    결국엔 사지도 않으니까 문제라는건데요.
    여러개 찍어먹은 분들은 양심적으로 그 물건 사야죠 당연히.

  • 59. 교양
    '09.10.28 12:40 PM (121.254.xxx.171)

    그리고 제대로 된 물건을 파는 것이
    가장 중요시되는 마트의 기본윤리입니다.

    마트에서 시식 왕창하고 살것처런 빼는 것이 문제라서 품질 관리 못한다고 하면 그 마트가 문제가 있는 것이죠. 왜 소비자가 그런 문제로 스트레스 받아야 합니까?
    그리고 위에 썼잖아요. 나는 위생이나 조리문제로 시식 잘 안한다고....
    왜 나한테 기본윤리 상실 이야기를 하는 지...

    그리고 교양이란 이름이랑 잘 안어울리네요 하면서 상대방 비꼬는 분이 기본 윤리 이야기 하실 처지는 아닌 것 같은 데요...

  • 60. 교양
    '09.10.28 12:45 PM (121.254.xxx.171)

    그리고 무조건 교양없고 유치하데...

    논쟁이든 말싸움이든 가장 기본이 안된 사람이 이름이나 기타 이유로 상대방 비방하는 겁니다.

    내가 님보고 시식 전문 아줌마 아니랄까봐, 그래서 편드는 거죠, 하면
    그게 제대로 된 교양 갖춘 사람이 할 이야기 입니까?

  • 61. 교양
    '09.10.28 12:49 PM (121.254.xxx.171)

    내가 님이 무엇하는 지 모르는 데 마음대로 불러서도 안되지만

    내 교양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내 윤리 의식 어느정도인지 제대로 모르면서

    교양없고 유치없다고 말해서도 안되는 것이죠.

    토론이나 논쟁에서의 기본윤리의식은 그런식으로 남을 비방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본인 논리나 글로 표현하세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62. 어허
    '09.10.28 1:06 PM (58.234.xxx.111)

    본질과 다른 방향에서 감정을 돋우시네요들.
    맛보고 생각없으면 안사면 되지요.
    그때는 사고 싶었다가도 계산 하려니 에이 사지 말아야지.. 할 수 있지요.
    그런걸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런데 명백히 시식이 아닌 식사를 하고 미안하니까 살 것처럼 굴며
    남의 영업에 손해를 입히니 하는 말입니다.

    마트 영업 걱정하지 말라구요?
    상식선에서 지킬건 지켜야지요. 원글의 그 여자분, 고의로 그런거라는게 분명하다면
    그렇다면 마트 물건을 이리저리 흩트리고 복숭아 꾹꾹 재미로 누르고 우유팩 재미로
    터트리면요? 너무 심한 비유라 하지 마세요. 도찐개찐입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하자구요.

  • 63. 시식코너에서
    '09.10.28 1:17 PM (125.188.xxx.57)

    맛보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별로 맛도 없지만요...사든 안사든 그건 개인의 문제지
    타인이 뭐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그러나 바나나를 통째로 하나 뜯어 먹는다거나
    하는 것은 문제라고 봐요 ...상식선에서요
    그러나 아무리 개인성향의 문제라지만 공공장소에서
    무례한 행동은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지요
    조금 조심하면 이런 이야기들이 글 안올라 오겠지요
    그 젊은 엄마가 좀 심했다고 생각해요
    나이든 분도 아니고,,,배울만큼 배운 사람일텐데 ....
    배운게 아깝네요

  • 64. 달릴레용
    '09.10.28 1:27 PM (125.188.xxx.208)

    걍~ 시장가세요

  • 65. ....
    '09.10.28 1:41 PM (121.135.xxx.120)

    너무하네요. 일부러 그랬다는게 좀 눈에 보일 정도라면 말이에요.
    마트 구석에서 아이 똥누이던 엄마 얘기 이후로 쵝오-_-b

  • 66. 자이로볼
    '09.10.28 1:57 PM (222.110.xxx.29)

    시식대가 얼마나 지저분한지 모르시는군요.
    사람들이 손으로 막 집어먹고 침튀기고 난리도 아닌곳인데 그런걸 드시다니요.
    그리고 위에 우리부서 세팅을 다른부서에서 먹어버리셨다는분...
    그거 가만 두십니까? ^^

  • 67. 교양
    '09.10.28 2:25 PM (121.254.xxx.171)

    중독된 댓글 마지막 글 쓰겠습니다.

    119.212님의 논리적인 글을 보고 싶어서 로그인 했는 데 제가 너무 다그친 것일까요...
    저를 보고 교양없다 유치하다 기본윤리의식이 결여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바람에 제가 좀 흥분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제글이 불쾌했다면 사과드립니다.

    1. 마트에서 시식 왕창하고 살것처런 빼고 계산안하는 것에서 가장 큰 문제는 냉동제품인 경우 해동과 재냉동으로 인한 품질 문제이겠죠. 이것을 지적하는 분들이 있는 데 제가 생각할때 마트에서 파는 물건은 품질에 대한 책임을 마트에서 100%져야 하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전에 제가 마트에서 과일을 샀는 데 집에 와서 보니 절반이 상했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가 나와서 사과를 하고 환불 조치를 해주었습니다. 만약 상인이 잘못된 과일을 납품해서 그랬다는 둥, 기온이 올라가서 어쩔수 없었다는 듯이 책임을 회피했다면 화가 많이 났을 겁니다. 제가 마트보고 과일을 산것이지 전혀 모르는 납품한 상인보고 산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마트에서 시식 왕창하고 살것처런 빼서 품질에 문제가 있다. 그것을 제가 고민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특히 냉동식품은 해동을 하고 재냉동하면 품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시식 왕창하고 살것처런 빼내었든 화물차 승하차시 물건이 상했든 고객이 계산하기 전까지는 마트가 최선을 다해서 품질을 유지할 책임이 있는 것이죠.

    2. 영업행위 방해냐는 문제는 각자 나름대로 생각할수 있는 문제라고 보는 데요... (저도 고의라면 올바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영업행위 방해에 대한 처리는 마트가 알아서 할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것이 윤리적인 문제이다라고 개념없다라고 마트는 말할 처지가 또 아닙니다. 소고기 원산지 문제, 대용량으로 싸게 파는 것처럼 하고서는 실제로는 아닌 것, 가격 담합문제등 소비자 윤리문제를 거론할 위치가 아니죠.

    지금도 하는 지는 모르지만 전에는 최저가 신고제 같은 것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트보다 가격 낮은 곳에서 산 사람은 그 곳 영수증을 갖고 오면 보상을 해주는 것이었죠. 그런데 제가 우연히 찾았던 슈퍼에서 우리아이가 먹는 분유를 마트보다 싸게 파는 겁니다. 한동안 자주 이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가보니 가격이 엄청 올랐더군요. 그래서 불평을 했더니 영업사원이 이제 그 가격으로는 더 이상 납품하기 힘들다고 했답니다.
    왜 최저가 신고제 같은 것을 만들었을 까요? 그게 소비자를 위한 윤리적인 생각에서 만든 제도일까요? 그렇다면 정말 웃긴 윤리 의식입니다.

    3. 시식문제는 여기 댓글 읽다 어이가 없더군요. 위에도 적은 것처럼 저는 조리나 위생에 대한 문제때문에 시식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식횟수와 판매가 비례하지 않으면 시식아줌마를 혼낸다는 사실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이 정도면 시식이 일종의 강매 형식 아닌가요? 말로는 제품 광고에 불과한 것처럼 광고하면서 부담없이 시식하세요 해놓고는 판매량이 적다고 시식아줌마를 혼내고 그래서 시식하는 소비자를 간접적으로 압박하고 안사는 소비자는 욕하게 만드는 것 어찌보면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죠.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냐 하실분이 있지만 공짜로 위장하고 유인해서 그것을 취한 소비자를 압박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 것이죠. 용팔이가 물어보기만 해도 됩니다라고 해놓고는 안산다고 욕하는 것이나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신뢰로 물건을 팔아야할 마트가 이런식으로 소비자를 공짜로 유인해서 사도록 간접적으로 압박한다...
    뭐 위의 슈퍼 분유값 이야기도 있는 데 마트의 윤리문제 이야기 해봐야 입이 아프군요.

    마지막으로 말씀 드릴것은 우리나라는 소비자가 소비자의 자격으로 누릴 권리를 제대로 못누리는 나라라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소비자나 판매자나 너무 개념이 충만해서이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이상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 68. ㅎㅎㅎ
    '09.10.28 2:41 PM (116.123.xxx.103)

    그나저나 윗댓글 중에 전 가족이 한끼 해결을 하신다는 분이나 저녁을 대신 먹는다는 분들 이야기가 있던데...도대체 시식코너에 먹을 만한 게 뭐가 있기는 한가요?
    워낙 비위생적으로 보이고, 먹고 싶은 것도 없어서 코스코에서도 그 흔한 시식 한번 안하는 저로선 뭘로 배를 채우나 궁금합니다.
    게다가 거의 과장 좀 섞어서 과일 같은 것들도 손가락 한마디 만큼씩밖에 안잘라 놓던데...그걸로 배를 채우려면 얼마나 먹어치워야 할까 싶기도 하구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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