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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내가 지켜야지 남이 지키는 거 아니지요.
진료 대기하는 동안 바글거리는 대기실에서 있기가 염려스러워서
(제 아이가 신종플루이래도 남들한테 옮길까봐, 또 아니래도 다른 사람에게 옮을까봐)
마스크 쓰고 출입문 밖에서 기다리는데
우리 아이랑 제가 서 있는 바로 옆에 마스크 안 쓴 너댓살 아기를 안고 엄마가 바짝 다가서더군요.
우리 아이 좀 끌어당겨서 그 아기랑 멀찌감치 세웠습니다.
잠시 후 보니 그 엄마 또 우리 옆에 바짝 다가서 있습니다. 마스크 쓰고 콜록거리는 제 아이가 보이지도 않는지
옆에 아는 엄마랑 수다떠느라 바쁘더군요. 저만 다가오는 그 아가가 안타까워 우리아이 자꾸 멀리 밀어내고....
조심조심해도 모자랄 판에 아무 생각이 없는 건지 용감한건지......
마스크 쓰고 콜록거리는 아이들 수십명이 버글거리는 곳에 ....
1. 무슨
'09.10.26 8:31 PM (125.177.xxx.10)비겁씩이나..
그냥 이렇더라..하고 글 쓸 수도 있지..
윗님 들은..아이 아프면..병원가서 아이들 그냥 막 돌아다니게 놔두시나요..?
내 아이한테도 피해지만..우리 아이도 남에게 피해줄까봐..저는 가만히 제 옆에 두는데요..
우리아이 기침하면 다른 엄마들이 신경쓸까봐..더 조심하게 되구요..
요즘은 말그대로 비상시국이구요..우리 동네 소아과 가봐도..다들 멀찌감치 앉아있지..
사람들하고 막 부대끼지 않던데요..2. 육아는
'09.10.26 8:42 PM (125.177.xxx.215)정말 백인백색입니다.
왜 저럴까? 고민해봐야 답이 없습니다.
그 엄마는 이 시국이 별로 심각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냥 감기 정도지요.3. 비겁
'09.10.26 8:43 PM (125.177.xxx.10)비겁이라는 단어를 그럴 때 쓰는게 아닙니다..
그 엄마에게 말해 줬으면..물론 좋았겠죠..
그렇지만..자기 아이에게 신경도 안쓰는 엄마에게 그런 말 쉽게 할 만한..사람들..많지 않죠..
그리고..뒤에서 욕한다시는데..
82자게에..쓰는글..대다수는..다 남의 뒷얘기죠..원글님 뿐 아니라요..
안그렀습니까..?
그리고..님도..원글님을 오프라인에서 마주하고 얘기하시는 거라면..대놓고 비겁하다고 하실 수 있으세요.?
자게니까..익명이니까..그런 단어 쉽게 쓰시는 거잖아요..역지사지해보세요..4. 오타
'09.10.26 8:45 PM (125.177.xxx.10)안 그렇습니까..인데 오타났네요..ㅡ.ㅡ;;
5. 펜
'09.10.26 8:49 PM (121.139.xxx.220)원글님이 비겁하다고 하시는 분은, 그런 상황에서 다른 엄마와 수다 떠는데 정신 팔린 사람한테
애 마스크 좀 씌우라고 말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렇게 말했다간 욕이나 먹기 십상이죠.
고분고분.. 어머~ 제가 실수했네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답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나마 원글님이 이곳에서 글쓴 건, 단순 뒷얘기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소아과 같은데 가서 자기 아이들 마스크도 씌우면서 좀 신경써서 기다리고 있자..
이런 말을 하고픈게 주 목적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그 아이가 대놓고 기침 하는 아이었다면, 욕 먹더라도 그 엄마한테 한마디 했었겠죠.
마스크 좀 씌워 주라고.
왜?
나와 내 아이에게 정말이지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거니까.
하지만 이번 경우는 정 반대잖습니까?
내 아이가 기침감기고 상대 아이가 걱정되어
자꾸 내 아이를 그 아이로부터 멀리 보냈다는 건데,
원글님처럼이나마 신경 써주는 엄마라면 오히려 고마운 거죠.
왜 이런 상황에서 비겁하다 라고 욕하는 건지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6. 뭐가또
'09.10.26 9:00 PM (124.111.xxx.166)원글님이 비열하고 겁이 많기까지 하다고 하실거야... 물론 비겁의 뜻이 그렇단 말씀이겠지만, 비열까지 들먹이시는 건 좀 아니네요.
그리고 요즘 사람 앞에 대놓고 말 함부로 했다가 무슨 변을 당할줄 알고 말하겠어요?
저도 아이 감기기운 있어서 병원갔는데, 옆에 오십은 넘어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자꾸만 기침을 하시는데 거기다 대놓고 아이가 옆에 있으니 기침하지 말든지 마스크를 끼고 계시죠.. 라고 말 못하겠더이다.
바른말이라도 대놓고 하다가 오히려 욕 태바가지로 얻어먹을 수도 있어요.
오늘 무슨 안좋은 일이 있으셨나~ 왜 이리 까칠하신지...7. 별게다 비겁
'09.10.26 9:34 PM (210.219.xxx.27)비겁하지 않으려면 맘에 거슬리는 것마다 주변 사람 붙들고 이야기해야겠네요.ㅋ
그럼 아마 또 오지랖이라고 욕하겠지만.
참 별게 다 비겁한거네요.
그렇게 따지면 얼굴 안 보이는 게시판이라고 난 떳떳하다며 남보고 비겁하네 뭐네 하는게
더 비겁하게 느껴집니다.
꼭 저런 분들이 남 지적할 때는 난 앞에서 이야기하지 뒷말 안해 이러면서,
자기 지적당하면 길길이 날뛰더라구요..-_-;;8. ..
'09.10.26 9:44 PM (125.176.xxx.192)이게 또 비겁에 비열 할수 있다는 주장에 놀라는 중....
9. 쩝..
'09.10.26 10:45 PM (61.105.xxx.7)왜 원글님이 욕을 먹고 있는건지 이해가 당췌 안되고 있습니다
만약 원글님이 비겁하다님 말처럼 그 아이엄마에게 말했다면...?? 안봐도 비디오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 아이의 건강은 자기가 먼저 챙겨야지 어떻게 아픈아이 데리고 병원간 엄마가 남의 아이까지 신경써서 챙겨주고 그 엄마를 배려해야 된다는건지...
아무리 내아이만 잘키우는게 대세가 아닌 세상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오지랖 피우면서 수선 떨어봤자 좋은소리 못 듣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다그칠일이 아닌데 비겁님이 좀 까칠하신것 같습니다10. ....
'09.10.26 10:47 PM (82.113.xxx.24)이럴 때 보면요 이경실처럼 대놓고 한마디들 할 수 있는게 좋은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독일 사는데 여기는 사람들이 틀리면 틀리다고 대놓고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를 들어 새치기 하면 뒤로 가라, 도서관에서
떠들면 조용히 하라 거침없이 말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인제는 훨씬 더 마음 편해요.11. 뭐가비겁
'09.10.26 11:14 PM (110.8.xxx.231)저같아도 원글님처럼 할것 같은데요..
내아이 끌어당겨 멀치감치 세우다.. 말이 아니고 이미 행동으로 최선?을 다하셨어요. ^^;;
그 상황에 내가 할수 있으면 나는 하면 되는거고,
모든 사람이 다 나같지는 않습니다.
비열,비겁 같은 단어 제3자가 봐도 불편해요.12. 오지라퍼도아니고
'09.10.26 11:37 PM (218.157.xxx.15)뭐하러 마스크 씌우란 말까지 하겠어요....
비열에 비겁에 아주 별에 별말이 다나오는군요 정말;;;
가끔 별라 까칠하신 분들이 계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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