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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이 찔까요?
2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건강검진..
아주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제 몸무게.
1-2kg 정도 변화는 있긴 하지만
어쩜 이리도 살이 안찔까요. ㅠ.ㅠ
키 163에 44kg.
제가 팔하고 다리가 유난히 길어요.
그래서 키는 더 크게 봐요.
많이 볼때는 170까지도 보는 사람이 있었네요.
저는 정말 살이 찌고 싶어요.
얼굴살이 없으니 얼마나 안쓰러워 보이는지.
근데 저희 집 식구들이 좀 안찌는 편인건지
다른 형제들도 비슷하긴 해요.
20대 한창일때는 정말 남자보다도 더 먹었어요.
사람들이 제 먹는거 보고 놀랄 정도로요.ㅎㅎ
오죽하면 산행하고 내려와 피곤해서 졸면서도 밥을 먹을 정도였으니..ㅠ.ㅠ
그런데도 역시나 살은 잘 안쪘어요.
밤 늦게까지 술 마시고 야식먹고 정말 그리 먹어도 말이에요.
20대 후반부터 지금 30대 초까지는 먹는 양은 많이 줄었어요.
밥 외에 간식류나 그런걸 잘 먹지 않고 예전처럼 많이 못먹겠어요.
어찌보면 식생활 문제일 수도 있긴 해요.
제가 밖에서 사먹는 음식 별로 안좋아하고 특히 중국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먹으면 탈나거든요.
느끼한 기름때문에 속이 안좋아요.
그래서 외식을 별로 안하기도 하지만
20대에는 외식도 무지 많이 하고 잘 먹었어도 그랬고
지금은 외식 안한다고 해도 집에서 잘 먹는데도 그러고..ㅠ.ㅠ
정말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면
살이 찔까요?
하긴... 저한텐 절대 올 수 없는 일이지만요
맞벌이에다 남편은 퇴근이 너무 늦어서 집안일은 오로지 제 몫이고
먹는 양 보단 움직이는 게 더 많긴 해요.
에휴.. 그래도 그렇지
2년 전엔 46kg 정도는 나갔는데
뭐 그래봤자 별로 차이도 없겠지만
오늘 검진한다고 아침도 안먹고 물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먹고
아침부터 시원하게 큰 걸 해결하고 갔더니
그나마 있던 1kg이 다 빠져나가서 그리 나온겐지...
에휴.. 저 같이 살때문에 고민하는 분 계시죠?
1. 저는
'09.10.26 7:52 PM (219.240.xxx.236)마른 편은 아니래도
살이 찌는 편도 아니었거든요
한 48살까지도요...
그런데
나이 먹어 그런가
수저 들고 있는 시간이 전보다 길어지고
밤엔 어쩐지 심심하고
그러다 보니 먹는 것과 친해지고
그러다 보니 체중이 2킬로 정도 불었네요
그전엔 빈 속이 상쾌하고 그랬는데
나이 들어 기초대사량도 줄었을텐데
먹는 게 전보다 조금씩 즐거워지기 시작해요
한창 때야 저도 머슴밥을 먹던 때도 있었지요
아이들 어릴 때...
이젠 힘쓸 데도 별로 없고
신경 쓰는 일도 줄고
먹는 것도 줄여야 하는데
오히려 먹는 게 즐거워지니 걱정입니다
선배님들 말하는 나잇살이 오십을 바라보며
오르기 시작하는 건지...
허리에 두른 살이 몹시 부담스럽습니다.2. 저도
'09.10.26 7:56 PM (219.240.xxx.236)참고로
20대 47kg
30대 46kg
40대 46kg
이제 오십을 바라보며 48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근데 이 2kg이 왜 이리 부담스러운지요...3. 후..
'09.10.26 7:57 PM (122.38.xxx.27)전 키 160
대학땐 38kg, 20대 후반엔 42kg, 30대 초반엔 44kg, 30후반 ㅎㅎ 50kg 가까이 나가요.
어릴적부터 튀김류와 중국음식을 좋아했어요. 초콜렛은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녔구요.
죽어라 먹어도 안찌더니 결혼하고 찌기 시작했네요.
맞벌인데 일이 많거나 행사관련 일로 무리하면 조금 빠집니다.
그래도 48kg는 상회하네요. 이젠 살쪄서 고민이에요.4. 외식안하면
'09.10.26 8:07 PM (222.233.xxx.12)외식안하면 살이 찔일이 별로 없습니다. 젊었을 땐 기초 대사량이 많으셨을 테고, 지금은 식욕자체가 전보다는 줄으신데다가 외식도 안하시니 살은 유지되겠죠. 님이 원하시는 건 살이 아니라 근육일테죠. 살은 만병의 근원이니까....견과류와 콩, 두부 등을 많이 드시고 근력운동을 좀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5. 원글
'09.10.26 8:14 PM (116.123.xxx.178)뭐에요. ㅎㅎ
다들 비슷비슷 하시네요.
저 결혼 4년차에요.
결혼했어도 뭐 살찌는 건 없네요. ㅠ.ㅠ
정말 근육을 키워야 하나봐요.
근데 게을러서 운동하는 거 잘 못하는데.ㅋㅋㅋ6. ..
'09.10.26 8:30 PM (115.138.xxx.66)ㅋㅋ 이런 고민 다른데 가서 하면 항상 욕 먹는데.. 저도 늘 살이 안쪄서 고민이에요..
전 167에 51kg인데 남들이 피골이 상접했다고 해요.. 그래서 연예인들이 맨날 몇키로다 몇키로다 하면 안믿어요.. ㅎㅎ
치마 입고싶어도 한번 입고 나가면 다리가 새다리니 뭐니, 나이들면 살이 좀 있어야 보기 좋더라, 체력이 약해서 어쩌냐, 밥도 많이 먹어라, 건강에 조심해라 등등 무수히 쏟아지는 말들땜시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살찌고 싶어 별짓다해도 쉽게 안붙더라구요. 괜히 야식 많이 먹었다 중부지방만 집중적으로 쩠어요.. 흑..
이제 수영도 시작했으니 좀 지켜볼려구요. 살찌면 제가 후기 올릴께용~~ ^^7. 달달한
'09.10.26 8:56 PM (119.67.xxx.25)음료가 살이 되던데요~
율무차나, 유자차나... 프림 듬뿍 넣은 커피 등등...
저도 살찌는게 소원이었던 사람인데...지금은 60키로가 넘어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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