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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장동건이 대통령으로 나오는 영화봤는데요(스포없음)
저 창창한 나이에 대통령이라니
나중엔 전직대통령으로 나오는데
참 남자로서 이룰걸 다이루고
만약 저나이가 되어 은퇴하게 된 현실이 참 갑갑하겠다 싶다가도
처음 에피인 이순재와 장동건을 보고 있으면
유쾌하면서도 참 많이 그립다 싶어요
돌아가신 그분이 많이 생각난답니다
특히 이순재아저씨처럼
만약 복권에 당첨된다면
그분이 저리하셨을 것도 같고
다보고 나와 생각하니
이순재는 김대중 + 노무현
장동건은 그야말로 픽션 (아줌마 유권자들의 이상향-현실에서 모델 전혀없음!!!!!)
고두심은 아주 약간은 박근혜(여자라는 것만)
인것 같아
지금의 현실과 비교하면서
보니 참 재미있네요
대박은 아니지만
늘 영화답게 메세지를 잘 만들어내는 장진감독의 유머도 좋구요
대사하나하나
생각해보면 웃긴것들이 참많아요
심심하신분들
큰기대않고 보러가면 재미있을 것같아요 ^^
1. 처음듣는
'09.10.26 2:04 PM (114.204.xxx.130)보신분들이 박근혜얘긴 없던데...처음 듣네요.
강금실장관, 한명숙총리 얘기를 많이들었습니다. 저는...2. 재밌어요
'09.10.26 2:05 PM (210.115.xxx.46)맞아요 한씨라는 점에서 한명숙장관이기도 하네요
3. ....
'09.10.26 2:06 PM (58.126.xxx.237)제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 전 영화는 실망했어요.
장동건만 본 것에 만족...
그분이 생각난다는 것에는 동감해요.4. ^^
'09.10.26 2:16 PM (59.19.xxx.228)개인적으로 장진 감독 영화 너무 좋아해서 개봉일 맞춰서 꼬박꼬박 보곤 하는데요,
중간 중간에 저 혼자 많이 키득거렸어요(아침 시간에 간 거라 사람도 많이 없었던 데다 그나마 소풍 나온 고등학생들이 많아서 영화 속 오묘한 뜻은 잘 모르는 듯 했어요)
저는 그 부분이 특히 웃기던데요.
장동건이 시장 가서 떡볶이 순대나 사먹는다고 서민 대통령이 되냐고 했던가... 암튼 그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어떤 *이 생각나서 저 혼자 통쾌하게 막 웃었네요. ㅋㅋㅋ.5. 재밌어요
'09.10.26 2:33 PM (210.115.xxx.46)ㅋㅋ 맞어요 순대랑 떡볶이 먹는 장면!
누가 확떠오르면서 어찌그리 그림이 다른지~~~~ ^^
대통령이란 소재로 참 적절히 잘만들었다 싶어요
장동건은 흥행을 고려한 멜로 때분에 넣었겠죠
하지만 같이 나오는 한채영이 어찌그리 안이쁜지
전혀 이입이 안되더라구요
말르기만하고 지적이지도 않고~ 귀엽지도 않고~(개인적으로 그렇다구요)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장진의 사람들!
반가웠어요
특히 경찰에서 도면펼치고 설명하는 장면에 나오는 그사람!
장진영화에 늘 뺀질이 경찰로 나오는 것 같아 반가왔구(이번엔 승진?)
전 개인적으로 아침 식사때 장동건이 아무리 물을 달라고 해도 안오는 그 장면
넘 재밌더라구요
나이가 권위인 시대에서 젊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자
그 사소한 것에서 부터 안먹히는 분위기
너무 공감이 가더라는 ^^6. 살짝
'09.10.26 2:56 PM (210.99.xxx.34)그분이 생각났어요
그분이라면 조리장아저씨랑 소주 한 잔 하면서 저리 이야기 나눴을것 같구
그분이라면 복권당첨되고 나서 모습도 비슷할것 같구 ^^
나중에 우리나라도 여자대통령이 나온다면 그 부군의 에로사항도 조금은 알수있을것도 같구
스포 주의하면서 댓글 적어요
가족들이 같이 봐도 좋을것 같아요 ^^
우리의 이상향 장동건대통령이네요 ㅎㅎㅎ
중간중간 장진 사람들이 나오는걸 보는 재미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