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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상해서(글 내렸어요)

.. 조회수 : 3,474
작성일 : 2008-03-22 11:24:01
자고  일어나서  들어와  보니  글이   많이  읽은  글에  올라와  있네요

소심한 며느리인지라   글  내려야  겠어요

읽어 주시고  좋은  댓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IP : 142.166.xxx.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2 11:30 AM (125.208.xxx.12)

    제가 결혼한지 얼마 안됐지만, 시집이란 곳이 그런것 같아요.
    며느리입장에선 잘보이고싶어 열심히 하지만 그럴수록 시집에선 기대치가 높아져요.

    저는 결혼초부터 할말 대충은 하고 살았습니다.
    그 얘기 듣는 친구들은 저보고 그러지말라고하지요. 하지만 저는 그냥 하던대로 할겁니다.
    며느리가 무슨 봉도 아니고..에휴..

    님..그동안 너무 잘하셨네요.
    어차피 멀리 계시니 핑계 좋잖아요 ^_^ 조금 손 놓으세요

  • 2. ...
    '08.3.22 11:32 AM (211.245.xxx.134)

    그렇게 하시면 당장 기분은 풀리실지 몰라도 생각이 얕으신거죠
    앞으로 시댁일은 남편에게 넘기세요 전화도.....

  • 3. ㅎㅎ
    '08.3.22 11:33 AM (211.40.xxx.103)

    그래도 할도리는 해야 나중에 뒷말이 없죠
    때되면 전화는 꼭 하셔서 립서비스 하세요
    왜 동서에게는 생신상을 못받아내셨을꼬...ㅎㅎ

  • 4. ..
    '08.3.22 11:35 AM (142.166.xxx.31)

    지금은 마음이 가라앉아 이렇게 82에 휴도 보고 속풀이 하자만 그 날 참 기분 나빠서 눈물 나더라구요
    맏며느리 위치가 하지는 않아도 멀리서도 맘이 쓰이는 그런거더군요

    답글 달아 주신 ..님 고맙습니다.

  • 5. .
    '08.3.22 11:37 AM (58.103.xxx.167)

    흠...저도 결혼 17년차인데
    저 결혼하고 시어머니가 아버님 생신 상차린적 없어요.
    며느리 아직 혼자이고, 항상 제차지였어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생각이 드네요.
    '왜 어머니 남편 생일도 내차지 인거지...'하는 생각이요.^^

    원글님 도리 하시고, 나머지는 그분들 몫으로 남겨 놓으세요.

  • 6. ..
    '08.3.22 11:41 AM (142.166.xxx.31)

    그 새 많은 분들이 답글 주셨네요

    덕분에 기분이 많이 풀리고 좋아지고 있어요

    저 너무 단순하죠?

  • 7. ..
    '08.3.22 11:43 AM (142.166.xxx.31)

    그렇죠 지금이야 전화하고 싶은 맘 없지만 때 되면 전화 드려야죠

    그래야 저도 마음이 편하고

  • 8. 어른이
    '08.3.22 11:44 AM (122.100.xxx.19)

    어른답지 못하시네요..
    그날 생신상 못받아서 너무 역정나서 그랬나보다...그렇게 생각하는수 밖에요.
    저도 어제 제몸이 너무 고달프고 힘들어서 친정엄마한테 하소연하고 위로받으려고 전화드렸더니 한숨도 안쉬시고 본인 아픈것만 말씀하시는 통에 알았다하고 시큰둥하게 끊었네요.
    제가 전화 첫머리에 너무 피곤하고 아프다는 말을 달았는데도
    그래서 어쩌냐...하는 소리없이 당신 아프단 말씀만 하시니...

  • 9. ..
    '08.3.22 12:10 PM (116.120.xxx.130)

    시어머니ㅡ 성격이 좀 피곤하시겟어요
    누구보다 시어머님 스스로가...
    아들이나 며느리가 챙겨야 하는것들 늘 계산하고 계시고
    기다리시고 못받으면 혼자 토라지시고,,,
    화를내도 제대로 어른답게 잘못한것 지적하고 가르치시는게아니라
    혼자 화나서 잘못한 당사자도아니고
    그당시 걸려든 아무나 붙잡고 혼냈다가 본전도못찾으시고,,,
    자구 그러시면 잘해드리고싶은 맘쏙들어가죠
    어차피 외국에 계시고 생신에 전화드렸으면 할도리는한거니
    신경쓰지마세요
    시어머님 맘다스리는것은 그분 몫이잖아요
    잘해줘도 차버리는것도 그분 선택이신거고 그분 성격인거죠뭘,,
    외국에 계신 동안이라도 맘 편안히 ...

  • 10. ....
    '08.3.22 12:12 PM (58.233.xxx.85)

    뒤집어서 ...그냥 그연세에 보고싶은 자식들 못보고 못누리고 사셔 안스우시다,란 생각드는데요 .우리들 일생 늘 그냥 며느리자리에 있지 않지요

  • 11. 맏며눌
    '08.3.22 12:32 PM (121.175.xxx.56)

    작은 아들과 똑같이 대접한다고 (그럼 대접도 똑같이 받으셔야지요) 해놓고는 기대는 더 많이 하시는가 봅니다.
    작은 며느리가 만약 외국에 사는 입장이라면 별로 미안해 하지도 않을것 같으니 열 받지 마시고 걍 받은대로만 해주면 편할거라고 생각하세요 ~

  • 12. 흠.
    '08.3.22 1:40 PM (121.88.xxx.196)

    어른들께 무례한 표현이지만 딱, 적수를(임자만났다고 하잖아요, 왜...) 만나셨네요.
    아무리 화가 나셔두 그렇지 손주에게도 저런식으로 대화하는건 아니잖습니까....
    원글님 외국에 얼마나 사실지 모르지만 맘편하게 생활하세요.
    둘째 며느리가 어떻게 하던가는 둘째 며느리와 시부모님 사이의 문제지요.

    왜 사람이 배려를 하면 하는지를 모르는 분들이 많은지...

  • 13. .
    '08.3.22 4:01 PM (211.172.xxx.33)

    연세가 드시면 뇌가 노화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애가 된다고 하는데 그말이 맞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성숙한 판단을 하듯이 더 나이가 들어 뇌가 늙으면
    점점 답답하고 무례한 노인으로 바뀝니다
    우리의 얼굴이 늙어가듯이 뇌도 늙어가고 성격이 변화합니다
    또 너무 외로우시면 성격이 괴팍하게 바뀌기도 합니다
    노인성 우울증도 생기면 모시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이해하세요...
    전 요즘 제가 늙어가면서 얼마나 우리 애들에게 상처를 줄까 두렵습니다
    그래서 미리 제가 늙어서 고집이 세지더라도 섭섭해하지 말라고 편지라도 써놓고 싶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노인들을 볼때 너무 욕하시지 마시고 측은하다고 생각해주세요
    제 부모님도 연세가 들어가시면서 답답해지고 의심도 많아지시고
    고집도 세어지시는 것을 볼때 이해하기 힘들지만
    전에 할머니가 살아계실때 그렇게 변해가셔서 섭섭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반성합니다
    우리 부모님도 저렇게 고집이 세지고 답답하게 변해가시면서 돌아가시겠구나..생각합니다
    이해하세요
    아마 너무 외로우셔서 그표현을 그렇게 하신 것 같네요
    동서도 나쁘지만 그 마음 속에도 아버님께 받은 상처가 있을지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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