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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양산에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619
작성일 : 2009-10-26 11:12:18
혼자서라도 양산 유세에 가서 박수라도 치고
응원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혼자 가자니 쉽게 발이 안떨어지던 차에
제가 가입했던 카페에서 양산 가자고 문자가 왔더군요
가입해놓고 얼굴한번 본적도 없는분들인데
그래도 같이 길을 나섰습니다

처음 뵙고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같은 마음으로 가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조금도 낯설지 않고 반가웠습니다

김두관님이 처음 연설을 하시고
백원우의원님이 눈물을 흘리지면서 말씀을 하시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양산병원에서 노무현대통령님을 모시고 봉하로 갔는데..
정말 양산에 다시 오시기가 마음이 아프셨다면서..ㅠㅠ

송인배님이 단상에 오르셔서는 저녁에
방송 녹음이 있어서
목소리를 아끼기 위해서 조용히 말씀을 하시겠다면서 하시는데
아나운서도 울고 갈 음성이시더군요
오히려 더 설득력있고 새로웠습니다

어제 다시 한번 느낀건
참여정부 인사분들은 모두
음성만으로도 진정성과 신뢰감이 생기는지
우러나오는 인격은 포장으로도 절대로 될수 없구나 하는것이었습니다

어제 한선교씨도 박후보 지원을 나오셨다가
어떤 할아버지에게 크게 나무람을 들었습니다
당신은 언론인이면서 어떻게 언론악법에 앞장 설수 있으며
여기 와서 표를 구할수 있으냐면서..크게 꾸짖으셨는데..ㅋㅋㅋㅋ
이용씨도 아마 지원차 내려 왔던것 같았습니다

한나라당 지원하는 연예인들은
아무 제지도 받지 않는데
김제동씨나 손석희교수님 사건을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권력을 가지고 휘두르지 않으려 하셨고
국민들이 권리를 찾게 하시기 위해 싸우다가
너무 가슴 아프게 돌아 가신 노무현 대통령님이
어젠..더욱더 보고 싶었습니다..ㅠㅠㅠㅠ

저의 박수 소리 하나가 송인배 후보에게 얼마나
힘이 될지는 모르지만
양산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얘기도 하고
그러고 나니 조금은 스스로 위안도 됩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혹시 친정이나 시댁이 양산인 분들도 전화 한통이라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모레..꼭 웃으며 즐거운 환성을 지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116.42.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6 12:00 PM (125.139.xxx.93)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2. 깜장이 집사
    '09.10.26 12:54 PM (61.255.xxx.23)

    고맙습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겠어요..

    양산의 힘을 믿습니다..

  • 3. 박희태가
    '09.10.26 1:11 PM (114.204.xxx.130)

    된다면 인간들이 사는 세상이 아니라 동물농장 아닐까요
    양산시민 여러분!

  • 4. 단팥빵
    '09.10.26 1:50 PM (59.28.xxx.120)

    잘 다녀오셨어요...
    금방 사사세 홈피에서 양산분위기 보고 왔어요.
    목이 메이더군요.
    모두들 진정스런 열정에 감동했습니다.

  • 5. ...
    '09.10.26 2:06 PM (119.66.xxx.209)

    듣기론...한나라당 양산 선거유세에 가수 이용이랑...개그맨 누군가?가 왔었다면서요

  • 6. .
    '09.10.26 5:35 PM (121.88.xxx.149)

    잘 읽었습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7. 양산으로
    '09.10.26 6:50 PM (114.202.xxx.196)

    이사라도 가서 투표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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