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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단풍놀이 갓다 왓어요.

통밀사랑 조회수 : 484
작성일 : 2009-10-25 11:00:47
어제 24일은 동문회에서 고적 답사 가는 날이었습니다.

주말 농장에서 할 일이 너무 많아서..취소하고 남편이랑 같이 밭에 가서 고구마도 캐고..아콘도  캐고 하기로 약속하엿습니다.

친구에게는 못 간다고 미리 문자를 2번이나  보내고...

근데 친구가 답장이 엄길레...

24일 아침 친구에게 전화를 햇더니ㅣ...

결석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빨리 나오라고 합ㅈ니다..

아침도 못 먹고 헐레벌떡 나가서 버스에 합류하였습니다.


남편에게는 내일 일욜에 같이 일하자고 말햇지요..

저녁에 집에 돌와 왓더니..남편이 혼자서 갈치 찌개해서 밥을 먹으려고 하고 이ㅏㅆ네요..


왜 이리 저녁이 늦었냐구 햇더니..


혼자서  오후 6시까지 밭에서 일하고...  좀 전에 왓다고 하네요...

아침에 나갈때 핸폰 밧데리가 달랑한다고 남편 핸폰으로 연락 주고 받는것을 준뒤라...

전화도 안햇다네요...


너무너무 미안해서..몸둘 바를 몰라서  싹싹 사과를 햇습니다...


울 남편... 잘 다녀왓으면 됫다고....얼릉 쉬라고 하네요...


맘 속으로 얼마나 고맙든지...

부부간의 정이 이런게 아닐까요?

(남편도 속으로는 제가 야속햇겟지만..워낙 놀기 좋아하는 저를 잘 아는지라 아마도 알고도 모른 척 넘어 가 준거 같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운동가고 저 혼자 입니다.

남편 돌아 오는 시간에 맞춰서..맛난거해서...좋아하는 포도주랑...방금 구운 단팥빵이랑해서 애교를  좀 부려야겟습니다...

50을 훌쩍 넘긴 나이에...남편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답니다...

오늘 처음 가입해서 인사로 두서없는 글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58.140.xxx.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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