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어린이집에 보내고부터 주부들 위주의 봉사 성격이 강한 단체에서 잠깐씩 일하고 있는 30대 초반 입니다.
한 일년은 재미있게 일을 했는데, 이게 직업도 아니고 돈이 얼마들어 오는 것도 아니다 보니 슬슬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남편 벌이도 많지 않아서 경제적인 면도 걱정이 되기 시작해요.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볼까 하다가도 어렸을 때부터 뭐랄까 일에서 성취감이 적을 듯한 일(교사, 공무원)을 너무 싫어해서 교대나 사대 가라는 주변의 엄청난 압력(없는 집에 공부는 좀 하는 장녀다 보니...)에도 굴하지 않고 대학 결정했거든요. 이제 경쟁률도 엄청나다는데 굳은 머리로 꼭 하고 싶지도 않은 일에 매달릴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제가 아직도 좀 하고 싶은 게 많은 스타일이긴 한데, 종종 깨끗하게 만드는 반찬가게 동네에서 하면서 여분의 반찬은 저소득가정이나 독거노인 분들에게 좀 나눠드리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제가 지금 사는 동네에 조손가정이나 저소득 맞벌이 가정도 많고 노인분들도 많이 사세요. 오다가다 보면 눈에 밟히네요.
잠시 심심해서 검색을 해보니 반찬가게창업 교육도 있던데 말이죠.
그런데 제가 집에서 밥해 먹는 것도 허덕이는 지라...
한식조리사라는 게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는 게 없어서... 요리를 잘해야 도전할 수 있는 건가요?
학원에서 배우면 요리 실력도 느는 건지, 아니면 어찌어찌 자격증만 따게 되는 건지...
전 요리 실력이 필요하고 자격증도 따라오면 물론 더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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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조리사 따는 거 어렵나요? 어떤 자격증인지도 궁금합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09-10-23 16:01:21
IP : 210.123.xxx.1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23 4:10 PM (61.73.xxx.127)국비지원이나 여성창업센터등에서 지원하는것있구요
이론은 일주일정도 공부하면 중고등시절 배운것이기에
가능합니다
실기는 맛보다 색깔 사이즈 계량 레시피순서가 중점이라
오히려 음식잘하던 사람도 이거 배우니 음식이 요상해집니다
따기는 수월하나 자격증이 유용하진않네요
음식점 ~평이사 자격증필수라고 법이 바뀐다고 하는데
워낙 영세식당이 많아서 실현가능성 없구요
학교급식하시는분이나 도시락(봉사) 하는곳은 필수라합니다
생활요리가 차라리 현실적입니다
지역에서 운영하는 강좌 많이 있더군요2. ..
'09.10.23 4:41 PM (118.220.xxx.165)한번에 땄는데요 취업이나 일하는데 큰 도움은 안돼요
그리고 실기보다 ,, 필기 문제 푸는게 더 어려울거에요 전문용어가 많아서요
그냥 외우는게 편해요
작은 반찬가게 하실거면 그냥 가정요리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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