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반대 광고 '전격 공개'
윤도현 음악, 용산·YTN 모습 담겨…언론노조 "23일 재심의 요청"
2009년 10월 22일 (목) 21:02:57 최훈길 기자 ( chamnamu@mediatoday.co.kr)
방송협회가 한나라당 미디어법에 반대하는 취지의 광고를 방송 보류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22일 인터넷에 해당 광고를 공개했다. 언론노조는 내일(23일) 공개된 영상을 일부 수정해 방송협회의 재심의를 요청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언론노조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언론악법 완전폐기'와 헌법재판소의 바른 결정을 촉구하는 막판 선전주간(10월 22일~ 10월 29일) 주요 일정 중, 시민들의 성금으로 모아 만든 <미디어법 TV 광고>를 동영상 파일로 전 국민에게 전격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광고 파일은 언론노조 홈페이지(http://media.nodong.org)에 공개된 상황이다.
공개된 약30초 분량의 영상은 애초 언론노조가 방송협회에 제출한 파일 중 하나다. 윤도현씨 노래 '후회 없어'를 배경음악으로 한 영상에는 용산 참사 유가족들· '언론악법 원천무효' 집회·노종면 언론노조 YTN 지부장의 구속·미디어법 강행 처리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영상에는 "이들의 이야기는 꼭 해야겠습니다. 남의 일이라 고개 돌리지 마시고 또 투쟁이냐 지겨우시겠지만 아이가 셋인 한 해직 언론인이 그러더군요. '언론은 누구도 소유할 수 없습니다. 언론은 국민의 것이어야 합니다', '왜 해직까지 당하면서 그렇게 싸우냐'니까 아닌건 아니라더군요. 미디어법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십시오"라는 자막이 담겨 있다.
특히 영상에는 방송협회가 방송심의규정 5조 2항(재판에 계류중인 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광고)을 근거로 문제 삼은 장면인 '국민여러분께서 판단해주십시오' 자막과 이윤성 국회 부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이 그대로 공개됐다.
향후 언론노조는 "(공개된 영상에)방송협회에서 제기한 내용을 수정 보완해서 23일 다시 광고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심의가 통과되면 언론노조는 방송광고 청약을 하고 TV 광고방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초입력 : 2009-10-22 21:02:57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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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반대 TV광고 전격 공개- 윤도현 노래
동영상보세요 조회수 : 838
작성일 : 2009-10-23 13:23:21
IP : 125.178.xxx.1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영상보세요
'09.10.23 1:23 PM (125.178.xxx.192)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708
2. phua
'09.10.23 2:07 PM (218.52.xxx.109)반드시 TV 광고방송으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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