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열나서 입원 안시켰는데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원내감염우려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09-10-23 01:18:52
100일 안된 애기랑 있는데 아무생각 없이.. 요즘 날이 쌀쌀하니까.
보일러를 신나게 틀었더니 너무너무 덥더라구요..
땀을 비오듯 흘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에어콘을 틀어놓고 잤어요...
물론 타이머 1시간 해놓고.
18도로 맞춰져 있는지도 모르고 비몽사몽...

다음날 부터 아기가 열이 펄펄 나더라구요..
38.6도 찍자...
주말이어서 응급실로 달려갔어요~
집에 해열제가 없었거든요. 초보맘이라..

100일 안된 아이가
열나는건 심각하다면서..
입원을 권유하더라구요.

그러자 주마등처럼...
육아 게시판에서 읽었던
단순한 감기였는데 척수액까지 빼고.. 애를 잡았다
등등의 글이 눈앞을 스쳐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입원 안시킨다고 버티다가
무슨 서류(?) 쓰고 서명하고 집에왔습니다.

육아게시판 가면
애기들 입원하면 기본 1주일에
온갖 검사는 다하고
피는 뽑을대로 다 뽑고
열나면 그냥 기저귀도 안채우고 상온에 방치... 애는 울고
척수에서 뭐 뽑고...
결론은 감기..
얻은건 장염과 주사바늘자국..
이라더라구요..

거기다 소아병동 요즘엔 신종플루, 폐렴 환자들도 있지 싶어서..
원내 감염도 무섭구요..

다행히 해열제 먹자마자 열내리고 신나서 잘 먹고 놀다가
거의 일주일 되었네요.

100일 이전 아기들 감기 잘 안걸리나요? ㅠㅠ
다음번엔 입원시켜야 하나요? ㅠㅠ

IP : 220.81.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기
    '09.10.23 1:24 AM (121.138.xxx.104)

    생후 2주된 아기도 걸려요..감기.

    이번엔 운이 좋았다 생각하시고요...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삐뽀삐뽀 119 인가 하정훈 소아과샘이 쓴 책 저는 아주 유용하게 읽었어요. 많이 도움 되었고요.
    엄청 두꺼운 책인데, 만화책보다도 쉽게 편하게 읽었네요.
    아이에 대한 책이라서...

  • 2. 아기엄마
    '09.10.23 1:31 AM (59.10.xxx.80)

    작년 이맘때, 저희아기 86일때 감기가 폐렴이랑 모세기관지염 돼서 일주일 입원했어요. 온갖검사 다한건 아니구요...피검사 하구요, 대변 소변 받아서 검사했구요. 열이나건 어쩌건 입원실에 부모가 항상 있기때문에, 기저귀를 안채우고 상온에 방치하는 일은 없습니다.(부모가 그렇게 방치한다면 몰라도)

  • 3. 원내감염우려
    '09.10.23 1:55 AM (220.81.xxx.87)

    저도 삐뽀삐뽀 읽었는데...그닥 도움은 ㅠㅠ 안된거 같아요.
    차라리 네이버 의학사전 소아의학사전이 더 도움되는듯..;;

  • 4. 음..
    '09.10.23 6:14 AM (121.144.xxx.177)

    우선은...백일 아가 키우는 엄마분이..앞으로 좀더 조심하셔야 할것 같구요.
    제 상식에선 삐질삐질 땀나게 보일러 켰다가... 덥다고..에어컨 돌리고..(기온차가 심할텐데)..
    하는게 백일아가 키우는 엄마로서...조심성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구요.

    그리고 감기는... 원래..모유먹이면..6개월 가량까지는 엄마 면역력으로 인해..거의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완전모유수유했던 울 아가들 보면...5개월 정도에 처음 감기 증상을 보이긴하더군요.
    윗분들 말씀대로.. 백일전에도 감기 걸릴수 있구요. 이번에 2개월 아가도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119소아과는... 저도 꽤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단지 책이 전~~혀 정리되지 않고 나온것처럼.. 반복되는 내용이 이곳 저곳에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부피가 커지고..하는 문제점이 있고..
    무엇보다..저자가.. 미국소 파동때 보인 태도와... 병원에서 보이는 태도등으로 인해..많은 엄마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는 정도가 문제라면 문제겠죠.

  • 5. 엄마
    '09.10.23 7:44 AM (118.222.xxx.77)

    40일 된 아기 38도정도 열이 나길래 응급실 갔다가 뇌척수액 뽑고 애 잡은 엄마 여기있어요.
    응급실 간 당일에 아이의 열은 내렸는데 1주일간 입원하고 온갖 검사 다했어요.
    저는 일단 응급실 가기전에 좀 신중하게 아기를 관찰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그때 목욕하자마자 너무 꽁꽁 싸놔서 그랬는지...아무튼 별 조치 취한것 없는데 응급실에서 아기열이 금방 내려버렸는데도 갖은 검사 다~ 하고 40일 된 핏덩이를 너무 고생시켰었어요.
    검사결과 별 이상도 없었구요 ㅠㅠ

  • 6. 그런데요
    '09.10.23 8:25 AM (112.149.xxx.12)

    오지랖 같은데,,,온도조절 잘 하세요.
    지금 보니까 이런날 덥다고 에어컨까지 키고 자다니요.
    아기는 예민 합니다.
    꼭 가습기 팡팡 틀어놓아주시고요. 보일러 틀 때도 약간은 서늘 하게 해 주시고요.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되도록 노력해 주세요.
    아기들 어릴적엔 가습기를 항상 촉촉할 정도로 틀어놓아서 집안 벽지에 곰팡이가 낄 정도 였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741 출범 한달만에 경제대통령임을 바로 입증하시는 센스..(정치글임 싫으신 분 패스하세요) 4 참나 2008/03/17 628
376740 온실속의 화초 3 초등1엄마 2008/03/17 865
376739 샤방샤방한 새 봄옷 한벌이 생기는 상상을 해봐요... 1 봄맞이 2008/03/17 686
376738 모의고사는 고1에서 고3까지 똑같은 문제 인가요? 6 %% 2008/03/17 880
376737 성공지향적 남편과 안분지족 마눌 5 .. 2008/03/17 1,579
376736 2mb가 청와대 컴퓨터 못 쓴 이유는?-"비번을 몰라서..."(mb지지자 패스하라니까아.. 28 코미디언폐업.. 2008/03/17 1,223
376735 수안보근처 맛집 어디가 있을까요? 문의 2008/03/17 1,046
376734 유방암 검사 어디서 해야하죠? 6 강남 2008/03/17 997
376733 하얀운동화만 사면 누런얼룩이 생기네요. 5 흰색 운동화.. 2008/03/17 1,206
376732 1년간 이삿짐 맡길때 비용 얼마나 할까요? 3 집비우기 2008/03/17 793
376731 "귀신이 땅을 사서 팔았군요" - "그렇다고 생각한다" 17 귀신곡할노릇.. 2008/03/17 2,940
376730 트렌치코트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요... 4 질문 2008/03/17 1,164
376729 결혼식 뭘 입고가야 무난할지요? 3 아기엄마 2008/03/17 1,022
376728 상에 찌게 놓고 먹기에는 전골냄비보다 샤브냄비가 낫지 않나요?(차이가 뭔가요?) 3 아미쿡 2008/03/17 743
376727 송파쪽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3 추천해주세요.. 2008/03/17 694
376726 걱정됩니다. 3 ..... 2008/03/17 886
376725 근래 외모 이야기가.... 1 ***** 2008/03/17 1,103
376724 체력 급 하락한 남편에게 해줄 보양식 뭐 없나요? 7 보양식 2008/03/17 1,256
376723 하나로 택배 아저씨 입이 쓰레기네요. 20 어이상실 2008/03/17 3,830
376722 염색 혼자 할 수 있을까요? 3 봄 날 2008/03/17 702
376721 친구랑 안좋아요 1 아름드리 2008/03/17 551
376720 이태원시장 1 .. 2008/03/17 1,236
376719 우체국택배직원 3 우체국 2008/03/17 1,327
376718 트렌치코트 색깔에 맞는.. 9 컬러 2008/03/17 1,623
376717 영재판정받은 아이들 24 스카 2008/03/17 3,367
376716 사무실 대걸레(컴앞대기) 2 청소담당 2008/03/17 369
376715 계산 부탁드려요~~~임신 몇 주??? 3 알쏭달쏭 2008/03/17 412
376714 지금 전세살고 있는집....매수한다면 좋은 점 뭐가 있을까요? 4 결정하자 2008/03/17 990
376713 엄마 미모를 자랑하는 아이들 60 나미녀 2008/03/17 8,866
376712 이쁨 받는 며느리 되고 싶어요... 24 며느리 2008/03/17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