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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스트레스...ㅠㅠ 좋은맘이 안먹어져요.

차차차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09-10-22 17:13:34
교통이 안좋은 회사를 다니고있어요.
전 여유가 있어서 차를 가지고 다니는게 아니라 한달에 기름값
쪼여가며 경차를 갖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할때는 남직원을 제가 태우고 와요.
솔직...아침에 할얘기 그낙 많지도 않고 불편해요.
좁은공간인데 사적인맘 추호도 없지만 그래도 남녀..불편하더라구요.
시간 딱맞춰 나가는 것도 부담 장난아니고
차타고 가면서도 침묵이 흐르면 불편하고 짜증나고...내가 왜 이런스트레스 받아야 하나
이 남직원은 제가 안태우려고 했는데 결국엔 저한테 붙더군요.

퇴근할때는 여직원 세명을 태우고 와요.
혼자 씽...퇴근할수 없는 시스템이 되었어요.
퇴근할때마다
나 언제쯤 갈꺼다 알려주고 그렇게...오고...

출근 퇴근...다 스트레스네요.
유대도 빠듯해서 마음도 안편하고...
자꾸 혼자의 공간을 침해받는기분...커지는 피해의식...
좋은맘으로 태워주자 싶은데...항상 맘이 않좋아서 ...
너무 못됬나요?


사람맘이 그러네요.ㅠㅠ 혼자 호젓히 다니고 싶다.
IP : 211.36.xxx.1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풀
    '09.10.22 5:17 PM (211.57.xxx.90)

    하는 사람들이 기름값 좀 걷어주지 않나봐요.
    그래도 카풀하면 밥이라도 사던지
    아님 가끔 기름이라도 넣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원글님 계속 스트레스 받으면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차 고장났다고 하시고요.
    그리 힘들게 뭐하러 사람들 태우고 다니시나요.

  • 2. 원글이
    '09.10.22 5:18 PM (211.36.xxx.166)

    대중교통 엄두가 안나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스 감수하고 차를 선택했지요.ㅠㅠ

  • 3. 아...
    '09.10.22 5:19 PM (59.187.xxx.55)

    그냥 혼자 다니세요...................
    그렇게 힘들게 어찌 출퇴근을 하나요...매일하는 출퇴근..그 정도로 스트레스면..
    그만 하세요.....
    저같아도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출퇴근하기 싫어요.....
    그리고 윗분처럼 기름값이나 밥값이나 그런 배려도 없나봐요...에효.......
    정말 싫다~~딱잘라서 혼자 다닌다고 말씀 하세요~~

  • 4. ..
    '09.10.22 5:21 PM (118.131.xxx.147)

    싫은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조직사회에서 제 맘 다 드러내긴 힘들지요.
    왕따 되기도 싶구요.
    기름값 걷는것도 그러하니
    차 고장났다고 몇일 혼자다니시다가
    무슨 강좌같은것 들어서 시간맞추기 힘든것처럼
    총알퇴근하세요.
    참 ...힘들겠네요.
    제가 제시한 방법도 좋은방법인지 모르겠지만 ....ㅠ

  • 5. 에휴
    '09.10.22 5:22 PM (58.227.xxx.149)

    남일같지 않아 댓글 달아요
    저녁에 영어 학원이든 뭐든 다니시면 자연스레 저녁카풀은 해결될것이고
    아침은....
    조금 일찍 출근할 명분을 만드시기 어렵나요??
    저 그 침묵과 어색함 너무나 힘든것 잘 알아요...ㅠㅠ

  • 6. ..
    '09.10.22 5:29 PM (114.200.xxx.47)

    한달만이라도 새벽 헬스 저녁에 공부나 뭐 배우는 학원 이렇게 다니는건 어떨런지...

  • 7. 무크
    '09.10.22 5:35 PM (124.56.xxx.35)

    제 상식으로 카풀하면서 기름값 조금도 안 보태는 게 당최 이해가 안되네요.
    어차피 가는 묻어가는 거라도 사람 도리가 그게 아니지 않나요?

    감정 다 드러내고 얘기할 꺼 아니면, 윗분들 말씀처럼 새벽강좌나 헬스때문에 다른 곳에서 바로 출발하시고, 퇴근때도 학원땜에 딴 길로 가야한다고 하세요.
    내가 살아야 남도 있는거지, 그 스트레스를 어찌 감당하십니까.
    치사하네 어쩌네 하면 지가 차 사서 님처럼 똑같이 해 보고나서 나불대라고 하시구요.

  • 8. ..
    '09.10.22 5:43 PM (59.7.xxx.240)

    웃기는 직원들이네요. 어떻게든 핑계 만드셔서 혼자 다니세요.

  • 9. .
    '09.10.22 5:49 PM (125.128.xxx.239)

    근데 원글님이랑 같이 안다니실때 그분들은 어떻게 다니셨는지 궁금..
    원글님.. 아침은 영어 수업듣기로 했다고 남직원한테 말하고요
    저녁은 취미로 다른 수업 받으러 가야한다고 여직원들한테 말해보세요
    그렇게 은근히 1달 되서. 그분들과 조금씩 멀어져보세요

  • 10. 혹시 파주?
    '09.10.22 5:54 PM (221.155.xxx.11)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입니다.
    ㅠㅠ

  • 11. ..
    '09.10.22 5:55 PM (58.239.xxx.30)

    교통이 불편하면 회사에서 직원들 생각해서..
    통근버스 운행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아예 처음부터 카풀을 안했어야 하는데..
    이제와서 안한다고 하기엔..참 그렇죠...직원들간 사이 멀어질까 두렵고...
    아침저녁으로..진짜 스트레스 받으실듯...;;;

  • 12. ...
    '09.10.22 6:16 PM (112.72.xxx.192)

    가는게 있음 오는게 분명히 있을것인데 너무빠른 판단으로 혹시나 안좋은 관계될까
    그러네요 좋다좋다 하며 추이를 보세요 가만히 있지는 않을거에요
    기름값이라도 주던가 고마운 표현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을거 같은데요
    그렇게 하지도 않고 고마움모른다면 학원다닌다핑게 둘러대시고 자연스레 ---

  • 13. 흠..
    '09.10.22 6:31 PM (76.21.xxx.39)

    저는 다른거보다 혹시 정말 어쩌다가 교통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되는건가 그게 젤 걱정이네요..
    좋은일한다고 태우고 다녔다가 사고나면 덤탱이는 원글님이 다 쓰게 되는건데..
    사고가 가해자가 되든 피해자가 되든.....
    저 예전에 대학교다닐때 멀어서 가끔 과친구중에 한명이 차가지고 다니면서 같은과 다른친구
    카풀하는 애가 있었는데 중간에 사고나서 운전한애는 멀쩡한데 옆자리에 타고있던 친구는 눈옆에 큰 흉터가 평생남게 되서 그 엄마가 저 만날때마다 사고낸 그 친구 맨날 웬수같이
    얘기하는거 봤어요...

  • 14. ..
    '09.10.22 11:07 PM (211.210.xxx.167)

    교통사고 나서 덤탱이 쓴 사람..여기 있습니다..처음부터 태우고 싶지 않았는데..아파트입구에서 신호기다리다가..눈이 마주쳐서 인사한 후..1년을 무임승차 하시더니..접촉사고 나니..보상해달라더군요..다친데도 없으면서..그리고는 그 뻔뻔녀는 다시 무임승차 하겠다길래..제가 무서워서 차를 팔았습니다..ㅜㅜ

  • 15. 경험자
    '09.10.22 11:37 PM (112.150.xxx.40)

    전 그게 싫어서 결국엔 대중교통으로 선회했어요.
    불편하더라고요. 기름값도 더 아깝고 시간맞춰 나와야 하고 시간맞춰 퇴근해야 하고.
    여러가지로 불편해서 그냥 차 안몰고 좀 불편해도 대중교통으로 다니니 스트레스가 날아가더군요.

  • 16. .
    '09.10.23 12:50 AM (118.219.xxx.83)

    카풀 오래하기 힘들어요
    서로 마음이 통하는 데가 있어야 그나마 좀 유지되고 그래도 오래 유지되려면 금전적인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도 전혀 없으면 정말 힘드시겠네요.
    윗분 말씀대로 출근전에 운동하나 하시고 퇴근 후에 학원하나 다니세요. 그렇게 한달만 하고 그 다음에는 얘기 안하고 그냥 다니면 되죠. 뭐 말해줄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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