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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초 4 아이들은 영어를 어느수준까지 해야 되는건가요?

도대체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09-10-22 02:37:46
영어학원을 진득하게 다니는걸 싫어하는 우리 딸래미..

숙제도 많은 학원들 싫어라 해서 집근처 해법영어 보낸지 지금 석달반 되었네요.

매일매일 가서 조금 효과가 있었는데...요즘 슬럼프인지 가기 싫다고 하고 영어가 너무 싫대요.

오늘 영어가 왜 필요한지...네가 하고 싶은일(발명가)을 하려면 영어로 된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의 책을

읽고 해야 하는거라고 말해주었더니, 미국 캐나다에서도 공부잘하는 애들은 우리나라 애들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거 보라구..우리나라에서 공부 해도 잘 할거 같으면 그애들이 왜 미국 캐나다로 유학 갔겠느냐고..

우리나라에서 공부 하다가 부족한거 같아서 유학간거라고...너가 유학을 가고 싶다면 보내주겠으나 안가겠다면

여기서 공부해도 된다, 하지만 어느 누가 너의 발명품을 인정해 주겠느냐.. 네가 가진 능력이 있어야 네가 발명한것들도 빛을 보는거라고

부여잡고 조근조근 얘기 했더니 저를 붙잡고 엉엉 우네요...

사실, 지금 우리애는 한페이지 정도의 영어를 직역은 안되더라도 대충 의미 파악은 합니다.(책이 미국초등교과서 2학년수준 정도?)

옆에 있는 문제 풀면 거의 다 맞으니까요. 그리고 명사 동사 형용사 섞어 놓고 문장 만들기 하면 주어진 단어로

거의 완벽하게 문장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아예 처음부터 영어로 글을 쓸 수는 없지만요 아직은...

그런데 이정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뭘 얼마나 더 시켜야 하는건지..재미나게 영어공부 하는 방법은 없는건지..

무조건 학원은 싫댑니다. 레벨이 높게 나오지 않는게 그건 또 싫은가봐요.

그러면서 동생은 영어유치원 꼭 보내랍니다. 나중에 후회 하지 않도록 ....
IP : 121.138.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09.10.22 2:44 AM (121.138.xxx.104)

    아, 그리고요...아이가 운건 엄마에게 미안해서 운거랍니다. 영어학원 안가는 대신 하루에 3~5페이지씩 엄마랑 하자고 했다고 싫다는걸 억지로 시켰거든요...-.-

    아직은 순진해서 어르고 달래면 엄마에게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이렇게 이쁜딸...(비록 외모적으로 인형같지는 않으나..)그냥 보통 중간만큼만 가게 자라면서 엄마랑 사이좋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근데 제가 욕심이 없는편이 아닌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 2. 영어
    '09.10.22 2:53 AM (58.140.xxx.124)

    외국인 영어회화 학원에 가서 자연스럽게 배우는게 좋지 않나요? 가면 게임도 하면서 잼있게 배울텐데. 지금 영어를 "공부"로 느끼고 있는게 스트레스가 될것 같아요. 이 시기에 돌아서면 중학교 들어가서 문법위주로 배우다 보면 영어에 흥미 완전 떨어질듯 합니다.

  • 3. 영어
    '09.10.22 2:56 AM (58.140.xxx.124)

    동생이 어리면, 동생한테 쉬운 영어 동화책 읽어주도록 하세요. 자신감 상승에도 도움이 될거에요. 같이 어울리면서 즐겁게 배우는게 효과가 좋아요 ^^

  • 4.
    '09.10.22 3:07 AM (121.130.xxx.42)

    영어책 많이 읽히세요.
    미국 초등 2학년 레벨이면 쉬운 책 읽을 수 있을테니 재미있는 책 위주로 다독하세요.
    쥬니비존스, 매직트리하우스 같은 챕터북들 두루두루...

  • 5. 비디오..
    '09.10.22 3:31 AM (99.172.xxx.238)

    대충 의미를 파악 할 정도라면 재미있는 디비디 나 비디오 틀어 주세요..
    엄마와 꼭 같이요..
    하루에 한편씩만 봐도 좋아요..

  • 6. 정보
    '09.10.22 8:33 AM (110.10.xxx.207)

    엄마표 영어를 검색해보세요. 네이버나 다음에...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초2교과서 의미파악되면 집중듣기부터 하세요~
    엄마표영어가 더 빨라요. 학원다니는 것보다는...

  • 7. 저 아는 분은
    '09.10.22 10:46 AM (121.134.xxx.236)

    선생님 한 분 초빙하셔서(원어민 혹은 원어민에 준하는) 수업을 방 안에서 책들고 한 게 아니라 오늘은 함께 코엑스 나들이 하기, 아이들 연국 보러 가기 뭐 이런 식으로 꾸준히 영어 교육을 시켰다고 하네요. 근데 그 애가 지금 우리 애 보다 영어를 잘해요. 고등학생인데. 엄마가 함께 참여해서 하는 놀기 위주의 원어민 선생님과의 과외 수업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눈높이를 맞추면 방법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영어가 즐거운 거기도 하구나 하고 아이가 깨달을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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