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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다 겪네요.
같은 아파트 언니가 .. 자기가 안타는 자전거 있으니 7만원에 사라고 했습니다.
마침.. 구하던 차에 싸게 사게되고 뒷자리에 아기안장도 있으니
병원이 먼 아파트에서 잘 되었다 싶어 샀고..
언니아이와 제 큰아이는 초 1이라 안장이 필요없었고 제 둘째 아이는 5살이라..
1년을 아..주 잘 탔지요..
병원도 하고 바람도 쐬고 빵 사러도 가고 ~~~
저번주 목요일요...
그 언니가 .. 만원 더 줄테니 나한테 다시 팔아라 하네요..
저는.. 옆에 몇 사람 더 있었고.. 나름 자존심쎈 언니가 어렵게 얘기를 꺼냈겠지 싶어서...
앞뒤 안가리고..그러라고 했지요..
그러다.. 이번주.. 애가 많이 아파서 열이 많이 나서.. 걸어서는 병원을 못가겠어서
남편 ..할아버지자전거에 안장없이 아픈아이를 싣고 다녀왔더니..
자전거가 너무 아쉬운 거예요..
딱 잘라 말 못한 저에게 잘못이 있는걸까요?
다시 못주겠다고 돌려달라 말하면(전 7만원 받은상태입니다.. 내가 탄것도 있으니 준 금액만 달라고 했지요)
저만 실없는 사람 되겠지요?
1. 7만원으로 안장 달수있는 튼튼 자전거는 20만원 넘습니다.
2. 언니는 저희보다 사는게 누가 보더라도 더 낫습니다. (며칠전 구찌 가방과 스카프 130에 샀다고 합니다)
3. 더 사는게 나은 언니가.. 아주 잘 타고있는 제게 자전거를 달라고해
동네 아짐들..거의가 어이없어 합니다. 안된다고 말못한 제 잘못도 있지만..
4. 오늘 만났는데.. 저보고.. 미안하다고 ..다른 자전거 샀냐고 묻길래..
아니...많이 아쉽네...했습니다.
의견 좀 주세요..잊어 버리기엔...속이 상하네요
애는 아파서 매일 병원다녀야하고..(신플 검사하고 온 정도)
빌려달라 얘기는 못하겠고
다시 사기엔 둘러봐야하니 시간이 걸리고..돈도 돈이고...ㅠㅠ
1. ...
'09.10.21 10:39 PM (68.37.xxx.181)계산 끝난 일인데 잊으세요.
2. 그냥 새 자전거
'09.10.21 10:41 PM (112.149.xxx.70)구입하시면,오래 오래 타지않을까요?
저라면,그냥
7만원에 돈을 더 보태서,새거 구입하겠네요.
엄청고가도 아닌데
다시 돌려달라고 하는것도 좀 모양새가 우습구요,
그언니분도 좀 웃기긴 마찬가지구요........3. ..
'09.10.21 10:42 PM (125.184.xxx.25)제 상식으론 7만원주고 1년 잘 탔는데
8만원을 받고 다시 돌려준다는게 우리네 정서상 좀 머시기한거 같아요.4. ㅡ
'09.10.21 10:42 PM (61.79.xxx.114)근데 님은 그동안 자전거 공짜로 탄 셈이잖아요.
저는 남 타던거 7만원 주고 사서 타느니, 20만원 주고 새거 사서 타는게 좋은데..
그리고 20만원 안되는 저렴한 것들도 있을걸요5. 333
'09.10.21 10:53 PM (123.109.xxx.145)프리미엄 붙을 물건은 아닌거 같아요.
게다가 벌써 7만원 받으셨으면 지난 1년간 완전 공짜네요.
기분좋게 새 자전거 사세요. 두고두고 애기랑 아껴 타심 되죠 뭐..6. ㅎㅎㅎ
'09.10.21 10:55 PM (125.180.xxx.5)그자전거 어찌되었던 님손에서 떠난겁니다
자꾸 아쉬워해봐야 님만 추해지니 돈더 보태서 새자전거 사세요7. 허세마오.
'09.10.21 10:57 PM (218.156.xxx.229)계산은 끝났습니다. 여기서 뭐가 추가된다면...추해지십니다.
고맙게 잘 썼다며 인사하시고, 새 자전거 사세요. 그리고 쿨한 대인배 인증 받으세요. ^^8. .
'09.10.21 11:15 PM (119.67.xxx.102)1년을 돈 안들이고 잘 타신거네요~
중고 자전거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좋겠네요..
요즘 구청인가..아무튼 그런곳에서 중고자전거 수리해서 파는 그런것들도 있고 하던데요..9. 아마
'09.10.22 10:49 AM (222.107.xxx.148)돌려주시면
그 언니, 두고두고 낯뜨거워할거 같네요
돌려주고 새거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