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부에게 해줄 욕좀 조언주세요...

조언... 조회수 : 4,716
작성일 : 2008-02-12 23:39:08
3년전 형부의 바람이 들통이 났습니다...

4년동안 언니를 속이고 같은회사 돌싱과 연애를 했더군요....

언니가 애낳고 산후조리 할때도 같이 놀러다니고...심지어 처가집에 내려갔을때도 그여자와 전화를 하고 ..

말로 다 할수 없을정도의 행각을 벌이다 언니의 추궁끝에 하나씩 하나씩 벗겨졌는데...절대 아니라고 사과한마디

안하고 그렇게 언니만 힘들어하다가 시간이 흘렀는데 ...언니는 아직도 가끔씩 우울증이 생겨서 통곡을 하고 웁니다...

사는게 넘 힘들다고요....애들때문에 이혼은 하기 싫은데 ...살자니 그것도 힘들고..

언니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서로 싸우면서 언니가 형부한테 맞아서 고막도 터지고....언니가 그 당시에는 아무에게도 말을 안하다가 오늘에서

야 전화로 울면서 저한테 얘기를 하는데 제가 외국에 사는지라 어찌 해줄수가 없네요...

친정 부모님도 안계시고....오빠들이 있지만 터놓고 말하긴 좀 그렇고....

형부한테 인간같지 않다고 욕이라도 퍼붓고 싶은데 그냥 그렇게 해버리고 말기에는 그인간이 끄떡도 안할것 같고

뭔가 따끔한 한마디를 해줘서 인간적으로 뉘우침을 깨닫게 하고 싶은데  ...감정이 앞서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언니가 힘들어 하는건 그 여직원과 아직도 한직장에 다니고 아마 퇴직할때까지 다닐겁니다...

이번에 같은 층에서 일하게 되면서 더 힘들어 하는거 같습니다..

형부에게 해줄  세상에서 가장 험한 욕좀 가르쳐 주세요...

그렇게 바람핀것들은 자기네가 인간같지 않다는걸 모르는거 같아요...
IP : 203.121.xxx.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을 인!!!
    '08.2.12 11:42 PM (125.141.xxx.24)

    언니가 이혼한 상태가 아니라면, 님이 참으세요.
    괜히 험한 말 오가면 그 불똥이 모두 언니에게 튄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폭력까지 쓰는 인간인데 오죽하겠어요.
    부인이 해도 말을 안 듣는데 처제가 얘기한다고 씨알이 먹힐까요?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만,
    이혼을 전제로 하고 있다면 오빠들에게 적나라하게 얘기해서 때려주는 수 밖에는...
    물론 이것도 당연히 권하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 2. 확 일러버려
    '08.2.12 11:45 PM (121.140.xxx.106)

    직장에 확 불어버린다...

    이미 직장에 소문 다 나고 공인된 사이일려나???

  • 3. 오빠들에게
    '08.2.12 11:50 PM (222.232.xxx.133)

    말씀하세요.
    폭력을 쓰는 사람은 널리 알리는것이 약입니다.

    가까운 사람이 그런 케이스였는데 시집에 폭력쓰는 수준이하라는것 알리고 친정식구들의 단합된 정신,폭력쓰는 인간임을 만방에 알린후로는 2년지났는데 폭력안쓴다네요?

    형제들 있는집 왜 무시하지않는데요? 은근히 그석 무시못합니다.

    외동딸은 받쳐줄 형제없어서 무시하는경향 있지만 오빠들도 있으니,
    한 오빠는 무섭게, 한오빠는 같이 살게 될 경우를 생각해서 아우러주는 역할하면
    괜찮을것 같네요. (꼭 토닥토닥하는 사람 있어야,나중에 처가와 사이 그럭저럭 유지합니다.)

  • 4. 조언...
    '08.2.12 11:58 PM (203.121.xxx.26)

    직장에 불어버린다고 3년전에 제가 협박했었습니다...폭행을 한건 몰랐지만 그당시 바람핀건 알았거든요.....형부가 제일 무서워 하는게 그거였습니다...남들보기에 정직하고 바른사람이거든요.직장에서도 그런걸로 찍히면 승진 물건너가는거구요....준공무원이거든요...
    이젠 그방법은 쓸수가 없고....

  • 5. 음..
    '08.2.13 12:08 AM (218.36.xxx.242)

    언니가.. 폭력도 가하는 형부랑 꼭 살아야하나요? 협박아니라 확증을 가지고 직장에 확불어 버리고 윗분말씀처럼 형부네 가족들한테 다 알라고 직장에 알리고 그러면 안되나요?
    ㅠㅠ 그냥 제 삼자입장이라 쉽게 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참는다고 맘에 병만생기고 몸은 몸대로 더 상하고 욕한다고 언니가 더 나아진 삶을 살리란 보장없고요
    ㅠㅠ 저는 지금 그냥 확. 속쉬원히 원글님 형부를 원도한도없이 패뿌쓰면 하네요 ㅠㅠ

  • 6. 조언...
    '08.2.13 12:21 AM (203.121.xxx.26)

    형부도 가정을 포기하기 싫어하고...형부라고 부르기도 싫으네요....그놈은 그냥 이상태로 그여자와 평생 즐기자는 분위기인거 같아요...그쪽 자식도 있으니 그것까지 껴안으면서 살진 않을거예요...서른 중반까지 자기네 식구 뒤치닥거리하느라 돈한푼 없는거 언니가 돈가지고 간걸 종잣돈으로 지금 집도 한채사고 살만한데..언니를 사랑하지 않는거 같아요...근데 언니는 형부를 믿고 존경까지 하다가 이런일이 있으니 그 배신감을 어찌 말로 표현할까요...

  • 7. 어이구
    '08.2.13 12:46 AM (220.75.xxx.15)

    이혼 하셔야할거 같은데요.사그라질 불꼴이 아니면...
    언니에게 정신차리고 챙길거 다 챙기고 맘가집 단단히 하라 하십시요.
    폭행까지하는 인간인데.....절대 같이 용서하고 살 인간이 아니지요.
    마음도 떠났을거구요.
    정리 준비 하라 하십시요.

  • 8. ..
    '08.2.13 1:27 AM (121.137.xxx.155)

    욕해봤자.. 고스란히 언니 약점으로 잡히고 득될 것 없을 것 같아요.
    그런 인간이 무슨 말 듣는다고 부끄러운 줄을 알겠어요.
    바람피우는 것들 정말정말 다 쓸어버리고 싶네요.

  • 9. 웬수
    '08.2.13 2:20 AM (59.151.xxx.232)

    그냥 재산 언니명의로 다 돌려놓고 처분해서 이혼하시는게 젤 좋을것 같아요.
    근데 이혼하고 사회에서 잘 살아낼 자신없음 재산을 무조건 챙기는게 중요하고 별거하는게 낫지않을까요?

  • 10. ....
    '08.2.13 8:50 AM (58.233.xxx.85)

    살고있는데 욕해주는건 내입만 더러워집니다 .사랑이아니면 놓아줘버리지 그대우를 받고 버텨야할 이유가 아이인가요?사랑아닌사람과 일생 살아내는거 역으로 뒤집어보면 형벌입니다

  • 11. **
    '08.2.13 9:31 AM (61.79.xxx.57)

    바람에 폭력까지 있는 사람인데
    처제가 멀리서 전화로 무슨 말을 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걸 꼬투리 잡아서
    언니만 더 괴롭히겠지요.
    그 사람들이 바뀔 사람들이라면
    아짂까지 그러고 있겠어요?
    언니더러 울고불고 하지말고
    정신 단단히 차리라 하시고요.
    이혼을 안하건 못하건 그건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이혼할 각오, 준비를 해 놓고
    있지 않는 한
    최악의 경우 언니가 어떤 꼬투리 잡혀서
    땡전한 푼 없이 이혼 당할 수 있어요.
    어이없지만 그게 정의가 아니지만
    그럴 수 있답니다.
    그러니 이혼 각오하고 준비 단단히 해 놓고
    (증거수집, 재산 파악및 재산 명의 변경,
    준비하는 동안 준비하고 있다는 사항을 절대 들키지 말 것,
    남편 문제때문에 정신과 상담,
    폭력행사시 꼭 병원에 가서 진료 받아
    진료기록 남겨 두고 진단서 떼어 놓을 것 등등)
    터뜨려도 터뜨려야 합니다.

    직장에 알리는 것은
    이혼을 각오한다면 마지막에 직장에 알려버리는 것도 좋을 겁니다.
    상대녀에겐 위자료를 청구하는 방법도 있고요.

    이건 아마 현재 언니의 상태론 제대로 안 될 거예요.
    오빠들이 지나치게 다혈질인 사람들이 아니면
    오빠들과 친정식구들에게 알리시고
    도움을 구하세요.
    다만 오빠들이 다혈질이라면
    섯불리 건드렸다가
    일 그르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 12. 몸쓸것들
    '08.2.13 10:12 AM (68.45.xxx.34)

    공무원이라면 직장내에서 바람핀거 들통나면 아마도 사직감일겁니다.
    형부에게 직접 이야기 하실거 없어요. 직장에 관리자에서 투서 하시던가 계시판에 올려버리세요. 형부가 짤리면 그 여자도 떨어져 나갈거예요..
    언니에게 진단서 끊어 놓으라고 하시고요.

  • 13. 제가아는 사례
    '08.2.13 4:09 PM (211.192.xxx.226)

    방송국 다녔는데 그동안 무수히 많이 바람을 폈는데
    막판에 부인이 방송국에 찔렀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퇴사하면서 문제되기전 명퇴를 했는데
    퇴직금 받은후 이혼하는거랑 받기전 이혼하는게 재산분할시 금액이 틀려지거든요

    명퇴금 받은거에 기존 재산 고스란히 나눠받고..
    아주 좋은 조건으로 이혼했습니다.
    아이들도 바람피는 아빠보다
    따뜻한 외가식구들에게 감싸인게 더 낳을수 있습니다.

  • 14. **
    '08.2.13 5:23 PM (219.250.xxx.71)

    저의 가족에게도 그런 일이 있어서 리플 달아봅니다
    여동생 보다는 남자형제가 하는 편이 확실히 효과 있구요.
    확실하게 직장에 알려버리세요.
    그런 류는 남들 앞의 체면을 중시하니 거기에 대적하시고 개인적으로 퍼붓고 하는 건 효과 없을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333 5세아이 퇴근 늦는 맞벌이 부부 어찌 하시나요? 4 답답해요.... 2008/02/13 730
376332 양평 코스트코에서 브리타정수기 파나요? 3 . 2008/02/13 344
376331 저희애 위장이 너무 안좋아요~!식습관좀 봐주세요.. 2 2008/02/13 392
376330 해외이사짐 서울세관서 집까지 직접 옮겨보신분~~~ 2 귀국이사 2008/02/13 521
376329 사연 하나 없는 사람 없죠 ^^ 4 런던 2008/02/13 1,284
376328 외국에서 공부중인 새언니가 시누이에게 해줄 출산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새언니 2008/02/13 478
376327 밤수유 ..언제 끊으셨어요? 7 15개월 2008/02/13 505
376326 임신중 구운계란 주문했는데 괸찮을까요? 2 egg 2008/02/13 494
376325 등업관련 질문드려요 1 질문드려요 2008/02/13 138
376324 너무 알뜰하신 우리 아파트 주민들 8 완전 강심장.. 2008/02/13 4,600
376323 신랑 가게 일하는 직원이 월급에 보너스까지 받고 연락두절이에요. 6 답답이. 2008/02/13 1,144
376322 좋은 치약 쓰시나요? 4 치아관리 2008/02/13 942
376321 건조한 피부엔 무얼하면 좋을까요... 1 건조해 2008/02/13 627
376320 6셍아이 영어관련 dvd구입은 어디서 하나요? 1 영어 2008/02/13 196
376319 아이 외삼촌이 입학 선물로 책상을... 1 책상고민 2008/02/13 502
376318 시부모님이 남편이름으로 집을 가지고계신데 2 안빼주셔요 2008/02/13 533
376317 샤넬 카피백. 11 후... 2008/02/13 2,329
376316 돌잔치 안하는 조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19 조언 부탁... 2008/02/13 1,687
376315 뮤지컬 we will rock you 보신분 계신가요?(조언부탁드려요) 4 뮤지컬 2008/02/13 267
376314 일본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5 뚜벅이 2008/02/12 733
376313 축의금은 얼마해야 할까요?? 6 돌잔치가요... 2008/02/12 593
376312 조바 써보신 분!! 2 운동부족심각.. 2008/02/12 577
376311 형부에게 해줄 욕좀 조언주세요... 14 조언... 2008/02/12 4,716
376310 홍콩에서 살 수 있는 타이거 밤은 국내에서 구입할 수 없나요? 5 홍콩 2008/02/12 621
376309 인생은 아름다워 1 영화 2008/02/12 324
376308 나이도 있고 한국무용 2008/02/12 208
376307 제일 가쪽에 사시는분...습기에 곰팡이 안피시나요? 17 아파트 2008/02/12 1,081
376306 일산에서 동문아파트 궁금해요 2 동문아파트 2008/02/12 390
376305 곰솥을 구입하려고요. 5 궁금이 2008/02/12 705
376304 이제 5학년 되는 녀석이 생리를... 21 친구걱정 2008/02/12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