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 메리제인 스타일 구두 예쁘고 편할까요? 주말에 살까 하는데..

[캠퍼]

캠퍼에서 해마다 나오는 스타일인데
메리제인 스타일에 앞코 둥글고 발등으로 스트랩 끈 있구요.
굽은 4센치 정도..
굽 모양은 좀 투박한 디자인이에요.

발은 좀 편하다는데 가격이 고가인데 비해 디자인은 좀 무난 평범해서 고민중이에요.
30만원에서 몇천원 빠지더라구요.
주말에 살까 하는데
이런 디자인의 구두 어떨까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긴해요.
심플하고 무난한거 좋아하거든요.
오래 신을 수 있을까요?
락포트도 좀 비싼편인데 1~2년 신으니 후줄근 해져서...

발이 워낙에 예민해서 구두를 좀 많이 가려요.
싼건 절대 못신겠더라구요.

[전]

캠퍼 너무 좋아해요. 벌써 10년 째 신고 있는데 비싼 만큼 오래되도 늘 그대로고..
비싼 만큼 제값하니 맘 먹은김에 사세요. 후회 안 하실거여요.

[캠퍼왕팬]

캠퍼 신으면 다른신발 못신어요..요즘은 디자인도 이뻐지고 높은굽도 많이 나오고 정말 이 신발 신으면 다른브랜드는 불편해서 못신어요.
저도 캠퍼에서 엄첨 질러대고 있네요.예전신발들은 다 신발장에...
롱부츠도 올해 4년째인데 멀쩡해요,,겨울에 줄창 신는데됴..

[ㅋㅋ]

저 그 메리제인 3년째 신는 이예요.
캠퍼에 맛들이시면 캠퍼만의 무궁무진한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실거예요.
전 첨에 sas같은 컴포트화인줄 알고 임신했을때 신어야지 하고 그 메리제인을 샀는데 이게이게 요즘같이 마놀로나 지미추같은 킬힐 내지는 쬽빗한 구두들 사이에서도 절대 기안죽고 페이버릿 아이템이 됐네요. 일단 편한건 당근이고, 아줌마처럼 퍼지게 신음 그냥 컴포트화에 지나지 않지만, 실용적이면서도 영하고 확실히 허접회사가 아니라 디자인에 개성이 있어요. 유럽스탈이죠..언젠가 김c가 나레이션 하는 다큐에 스페인편에서 이 캠퍼 마을이 나오는데 왜 이런 디자인이 나오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가족회사고 자연을 늘 기본모티브로 삼으면서 유머러스하고 참신한 발상을 늘 잃지 않는다는거.. 칼라감은 유행하는 색매치랑 확연히 다르고 전 그런게 참 좋아요..아마 국내매장 들여오는 건 그나마 좀 평범한 것들일테지만, 매니아가 늘어나면 캠퍼 고유의 스탈들도 많이 들어왔음 좋겠어요.. 이번시즌엔 짝짝이 리본 슈즈 샀어요.(퍼플)
메리제인슈즈는 완전 전세계적으로 스테디 셀러예요. 신어보시면 알거예요..^^

[사실때]

필웨이나 구매대행으로 사세요..매장에서 신어보고 싸이즈 확인후에요~
백화점가격은 아무리 생각해도 심한거 같아요.

[원글이]

답글 감사합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방송 저도 봤어요.
그때도 아..이 제품이 좋은 브랜드구나 라고 느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