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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층간소음때문에 미칠것같아요.
얼마전에 윗층에 이사를 왔는데 작은아이가 세살쯤된 남자 아이가 있는것 같더군요.
보통 너무 시끄러우면 인터폰을 한다던지 한다는데 이집은 특별히 언제가 시끄러운게아니고
아침부터 그의 하루종일 밤늦게 까지 쿵쿵쾅쾅 별별 소리를 내며 시끄럽습니다.
도무지 조심하는게 하나도 없는듯합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찌해야할지...방법은 없을듯 하지만 하도 답답해서 글남기고 갑니다.
1. ㅠ
'09.10.18 11:26 PM (211.215.xxx.224)저두요 미친 집구석이 베란다에 런닝머신을 두고 새벽에 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
'09.10.18 11:29 PM (218.209.xxx.186)이사 온지 얼마 안됐다면 아주 심하게 시끄러운 순간에 경비실을 통하거나 직접 올라가시거나 한번쯤은 항의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집 소음이 그리 심한지 모를 수도 있고, 또 아이가 뛰는데도 항의가 없으면 아랫집엔 사람이 잘 없나보다, 괜찮은가보다 생각하고 주의안시킬 수도 있잖아요.
한두번은 항의 해야 그쪽에서도 조심해야 한다는 걸 알 것 같아요.
항의했는데도 똑같다면.. 음... 수양하면서 살아야죠 뭐 ㅡ.ㅡ3. 나도민감한사람
'09.10.18 11:42 PM (115.136.xxx.189)그거 자꾸 항의 하셔야 압니다.
저희 시댁에 아가씨네가 들어 와 살고 있는데 아가씨네가 아들만 둘 입니다.(5세/3세)
처음엔 아랫집 온다고 애들한테 겁도 주고 해서 좀 조심하더니만...이젠 애들 장남감 자동차 오토바이 댓수로만 4대더군요.
보통땐 총 쏘고 노니 얼마나 뛸 것이며~~보폭잉가 뭔가 한다고 사촌형이랑(1학년) 퍽퍽거리며 구르고 다니고.
저 갸네들 노는거 보면 딸만 둘인게 천만다행이다 싶더군요.
블럭은 왜 그리 딸각 거리며 흘리고 노는지...
이젠 혼내지도 않더군요.
올라오면 대표만 잠깐 혼나고 주의 한 번 주고...또 그러고.
제가도 같은 공범 되는것 같아 안가고 싶습니다.
자꾸 무뎌집니다.
계속 항의 하셔야 좀 조심하죠.4. 며칠전에
'09.10.19 12:04 AM (58.121.xxx.235)한번 올라갔었어요.밤 10시반에요.
얼굴도 모르는데 인터폰하기도 그렇고 벨누르기도 그렇고해서 며칠을 끙끙데다가 그날은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올라갔더니 마침 현관문을 열고 아기랑 나오더라구요.
아이 얼굴은 강호동 애기같이 생긴 우량아더군요.
저는 아주 심장이 벌렁거리니 제발 밤에라도 좀 조용히 해달라고 어렵게 얘길하며 서있고
(애기키우는집이라..)
애기 엄마는 우리애 소리가 그렇게 커요 하면서 그냥 베시시 웃으며 서있고
진짜로 우리집에 모시고 와서 한번 자기집 소리 들려주고 싶네요..이일을 어째야할지ㅠㅠ
왜 아파트를 이모양으로 지어놨는지..진짜 펜트하우스인가 뭐신가 그런데서 살고싶네요.5. ..........
'09.10.19 12:21 AM (58.230.xxx.25)힘드시겠어요 자주 찾아가서 항의하는 수밖에 없어요 윗층에서 배짱부리고 싶어도
아랫층에서 자주 항의하면 그쪽도 싫은소리 듣는거 피곤해서라고 무시할 수 없거든요
예전에 다세대살때 아랫층이 너무 시끄러워서 위, 그 아랫층 모두 시달렸어요
조용하라고 부탁해봐도 배째라 식이고, 싫은 소리했다고 해꼬지까지 하고
집주인에게도 배시시 웃으면서 비꼬는 황당한 사람들이어서 무서울 정도였죠
지금은 꼭대기층 살고 있는데 펜트하우스 같아요 겨울에 밝고 환하니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그래서....다른 층으로 옮겨서 이사하는게 너무 겁나요 윗층이 누군지 미리 조사할 수도 없는거고 살아봐야 아는거라서 끔찍한 층간소음 피하기가 참 힘들죠
단독주택에 사는거처럼 조용하게 살고 있는데 위에서 쿵쿵쿵 거리면 민감안한 보통사람도
점점 화가 쌓이고 예민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6. 어떤집은
'09.10.19 12:38 AM (125.135.xxx.227)현관문앞에 시시티비를 설치했대요..
윗집에 시끄럽다고 했더니..
베란다 창문틈으로 오줌을 흘러보내서 냄새나게 하고..
현관문에다가 음식물 쓰레기를 발라 놓아서...
설치했더니 안그러더랍니다..
별사람 다 있어요...7. 아휴
'09.10.19 1:26 AM (211.232.xxx.228)층간소음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르지요.
아들 둘에 딸 하나.
소파에서 뛰기,식탁의자 넘어뜨려 끌고 다니기.
두 살된 머스마 집어 던지기 좋아해서 리모컨이 안 남아 난다는데
집을 내놨었어요.
그러던중에 윗집이 발령이 나서 이사를 갔고
지금은 아들만 둘인 집이지만 애들이 다 커서 그 정도는 아니예요.
언제 내리쳐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소파에 앉았다가 깜짝깜짝 놀라고.
워낙에 동네가 종요한 탓도 있지만
정말 집이 아니라 지옥이었어요.
다음에 이사를 가면 꼭대기 층으로 갈겁니다.
추우나,더우나...윗층의 소음보다는 낫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