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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얼마를 배상해야 하나요?

못돌맘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9-10-18 22:21:30
아이데리고 아이친구네집에 놀러갔어요.

애들은 거실에서 놀고 엄마들은 식탁에 앉아서 커피마시고 있는데, 제아이가 장난치다 거실에 세워놓은 도자기를 깨버렸어요.
도자기가 백자,청자처럼 옜날에 만들어진 도자기는 아니에요.

작은 단지처름 큼지막한 도자기여서 거실한구석에 놓고 조화를 꽃아서 장식해놨던건데, 아이가 거실을 구르다 발로 차서,도자기가 깨진거죠.

그순간, 애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아이친구엄마는 애다치면 안된다고 일단 도자기부터 치우고보자고  아무말없이 치우더라구요.

같이 거들면서 도자기 치우고 있는동안, 그집아이는 제아이보고 도자기값물려내라며, 도자기값이 2억이 넘는건데 너네 2억있냐라며 억억거리고 있고, 제아이는 겁이나서 울고있고.....

그모습보고다 자기아이한테 한마디도 제재하지않는 아이엄마보곤, 아.....이엄마도 속으로 도자기값을 요구하는구나라고 짐작했어요.

애가 하도 억억거리며 돈물려내라고해서, 아이보고 그런말 그만좀하라고 친구가 울고있잖아라고 한마디했더니, 애가 농담하는건데 뭘그러냐며 도로 저한테 한마디하는 모습과 자기입으로 물려내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지만, 자기아이가 제아이한테나 저한테나 도자기값 운운하는것 말리지 않은모습에서 그리 느껴졌구요.

도자기깬값을 아이친구엄마는 안받겠다는데, 제가 30만원 봉투에다 넣어서 주구요, 10만원가량의 선물을 따로 해줬어요.

이도자기가 돈을 주고 구입한 도자기가 아니라, 가족한테서 선물받은 도자기라고 하더라구요.

그가족분도 돈주고 구입한게 아니라,  그가족분이 도자기파는일을 하는분한테서  선물해준거라서....마땅한 시세를 모르지만 꽤 값나가는 물건이다....라는식으로 받은 물건이래요.

평소 도자기같이 값나가는물건은 가져보지 못한터라 도자기가격이나 시세는 전혀 몰라서요.

깨진 도자기가 백자처럼 하얀바탕에  매화꽃무늬가 그려진 배불뚜기 도자기였는데, 이게....어느분 작품인지도 모르고, 도자기 선물한측에서도 그냥 작가들한테서 받아서 팔던건라 누구작품인지는 모른다고 하구요.


애앞으로 화재보험들어놓은게 있거든요, 그걸로 배상받아볼려고 했었는데, 그집에서 깨진도자기를 그날 바로 버렸더라구요, 그날이 일주일에 한번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일이어서....깨진 유리나 그릇들을 수거해가는날이었어요.

보험사에서는 구입영수증도 없고, 깨진도자기도 없으니 배상받을길은 없다고해서 보험사는 포기했어요.

저는 나름 물려준다고 물려줬는데,  아이친구엄마는 많이 서운하고 섭섭했던모양인지 가끔 저만보면  귀한도자기 선물받은건데 아깝다는 말을 말돌리지도 않고 바로 표현을 해서요.

그런말들을때마다 죄인마냥 바늘방석이랍니다.

도자기 버리지만 않았다면 보험사에서 보상받았을텐데, 그집에선 내가 보험있다는말을 하지않아서 도자기깨진것만으로도 속상한데 그날 안버렸다면, 일주일내내 집에 놔뒀다 사람다칠까봐 바로 버렸다고하니.....

도자가 왜 바로버렸냐라고 항의도 못하고.....

아무튼 참 심란합니다.

그게 얼마짜린지도 모르고 무조건  배상은 하긴했는데.....배상해준 저도 찜찜하고, 도자기깨진집도 양에 안차는 모양이고....
IP : 119.67.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오늘
    '09.10.18 10:27 PM (123.111.xxx.182)

    연이어서 이런 일들이 올라오네요
    이젠 애들 친구집에 놀러보내는 것도,
    남의 집에 데리고 놀러가는 것도
    다 삼가해야겟네요
    근데 원글님은 아이 앞으로 화재보험 그런거 들어놓은거 없나요..?

  • 2. 다행
    '09.10.18 10:29 PM (58.224.xxx.147)

    글을 보니 아이는 안 다친듯 해서 다행입니다 원글님도 놀라셨겠지만 아이는 정말 많이 놀랐겠네요 다독여 주세요

    원글님께서 최선을 다해 죄송을 표시했으면 그걸로 도자기값은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 이거 저의 너무 나태하고 짧은 생각인걸까요? 저라면 아이 안 다치고 그저 얻은 도자기 깨졌는데 상대방 엄마가 그렇게 성의 표시하면 죄송함이 더 앞설듯 해서....

  • 3.
    '09.10.18 11:06 PM (220.88.xxx.254)

    그소리 몇번 듣고 미안하다 소리 몇번 하세요...
    어쩌겠어요... 그리라도 속을 풀어줘야죠.
    제가 가는 중고 사이트가 있는데 작가의 도자기나 그림들...
    실제 가치는 생각만큼 안비싸요.
    그래도 당한 사람은 가격이상으로 속상하고 아까우니까요.

  • 4.
    '09.10.18 11:17 PM (61.74.xxx.99)

    그래도 다행인건 선물받은거라 하니..

    저희집도 외삼촌 아기가 도자기 깼는데 (부모님 말로는 도자기좋은거라고 하더만요)
    친척아기가 그래서 그랬는지 쿨하시더라고요. ㅋ

    그 집 아이도 보통 영악한게 아니네요.

  • 5. ...
    '09.10.19 1:08 AM (121.134.xxx.41)

    옛날 고려청자나 백자가 아니면 요즘 명인들이라고 제조한 청자들 그정도는
    많이 가봐야 수십만원입니다.
    그쪽 엄마도 솔직히 멀쩡한 도자기가 깨졌고, 값을 떠나서 기분은 나빴겠죠.
    그정도는 원글님께서 참아줘야 할 것 같은데요.
    속마음으로야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그 엄마가 대놓고 돈을 물어내라고 하지는
    않았잖아요..

  • 6.
    '09.10.19 11:59 AM (98.110.xxx.170)

    아이가 초등학생 같은데,
    그 나이에 아이가 친구집 거실에서 구르는건 뭔가요?.
    물어 내라고 악악대는 남의 아이탓할게 아니라, 내 아이부터 단디 교육시켜야 할듯.
    이런 문제 발생 막는방법은 남의 집에 가지도 말고 우리집에도 아이 친구 못오게한다,,가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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