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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뒤로 넘어지셨다는데.. 괜찮은가요?

걱정 조회수 : 577
작성일 : 2009-10-17 21:54:16

어머니께서 저의 집에 오시다가 넘어지셨답니다.

제가 걱정할까봐 말을 안하시려던것을,, 우황청심환을 찾으시길래.. 암튼 듣게 되었는데요,,


지하철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시다가, 뒤로 넘어지신 모양이에요..

팔꿈치도 좀 까지셨고,, 무엇보다 머리 뒤통수(정수리 가까운 쪽에) 가 피가 났네요....


본인이 만져보니 피가 묻길래, 닦으셨다고,, 이렇게 피가나면 차라리 괜찮은거라구.. 제게 그러시는데,,

저는 머리통에 그 피묻은 곳을 보니,, 더 막.. 걱정되고 그래요....


암튼, 지하철 갈아타시려다 그러신 모양인데,,

어머니는 괜찮다고 자꾸 저러시는데.. 저는 걱정이 되어서요..

나이는 60대 중반이셔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있으신가요?

피가나면 오히려 안심해도 되는건가요?.... (피가 철철은 아니고,, 조금 난 정도에요..)

그래도, 저렇게 머리통에 피가 났을 정도면... 얼마나 "쿵" 소리 나게 찌셨을까도 싶고,, 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런데도,, 너무 속상해서.. 엄마에게 막 뭐라 했어요;;;;;

뭐하러 무거운 거 들고 오다가 넘어지냐고...;;;;  휴.... 마음은 속상한데.... 말은 저리 나가네요....

암튼,, 오늘 내일..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유심히 보면 좋을까요?  괜찮을까요?...

(물론 병원에 모시고 가는게 제일 좋기는 하겠지만,, 형편에.. 이것저것 찍자고 할 것 같아,,

우선 걱정스런 마음에.. 여기 82분들께 여쭙니다.....)

IP : 220.93.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7 9:56 PM (125.139.xxx.93)

    오늘보다 내일 더 힘드시지 않을까요? 노인들은 주무시고 나면 심해지시던걸요.

  • 2. 인천한라봉
    '09.10.17 10:05 PM (121.124.xxx.104)

    일단은 피가 나서 저도 안심이긴한데요..
    혹시 걱정되시면 mri나 ct촬영하러 모시고 가세요.
    어르신은 절대로 혼자서 안가십니다. 돈생각에..ㅠ
    저도 2년전 일이 생각이나서요.
    울엄마도 넘어지셨는데 그래서 ct랑 mri제가 모시고 가서 찍었어요.
    다행이 이상은 없었구요.. 그때의 후유증 오래가더라구요.

    별일없으시길 빌께요.. 낼이라도 꼭 모시구 가세요.

  • 3. 미래의학도
    '09.10.17 10:08 PM (58.142.xxx.180)

    지금이라도 응급실 방문해서 CT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으실거예요...
    혹시 토하시거나 손에 힘이 빠진다거나.. 눈동자 움직이는게 이상하시면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해요...
    CT만 찍어도 머리쪽으로는 잘 보이거든요.. 보험도 되니깐 4-5만원 정도면 찍으시거든요

  • 4. 토닥
    '09.10.17 10:11 PM (61.253.xxx.58)

    제가 다 걱정입니다.
    어르신 넘어지면 클나는 것으로 저도 알고 있어요.
    학도님 말씀처럼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가셔서 씨티촬영이라도 하시지요.

  • 5. 어이구..
    '09.10.17 10:17 PM (211.207.xxx.124)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잘 넘어지거든요. 한 번 세게 넘어지면 온 몸의 근육이 다 아파요.

    CT찍고 괜찮으셔도 시간 되시면 가까운 한의원이나 정형외과 가셔서 물리치료도 몇 번 받으면 좋으실거에요.

    정말 세게 넘어졌던 언젠가는.. 일주일 넘게 움직이지를 못했거든요. 몇 일전에는 아기 업고 뒤로 넘어졌는데.. 엉덩이로 넘어져서 다치진 않았지만 어찌나 놀랬던지 몇 일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ㅠ.ㅠ... 꼭 병원 모시고 가세요.

  • 6. 걱정
    '09.10.17 10:20 PM (220.93.xxx.180)

    다들 걱정해 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하네요....
    엄마가 하도 괜찮다고 하시기도 하시고,, 좀전에 통닭 시켜서 같이 먹고.. 같이 얘기도 좀 하다가(오랜만에 만난거라...),, 같이 저녁 드라마도 보았네요....
    그리고 저는 제 방으로 들어온건데,, 자꾸 걱정이 되어서요....
    에휴.... 내일이라도 ct 찍어봐야겠네요...

  • 7. 걱정
    '09.10.17 10:21 PM (220.93.xxx.180)

    참, 일요일도 ct 찍고 그러나요?.. 모르겠네요... 휴....

  • 8. 미래의학도
    '09.10.17 10:56 PM (58.142.xxx.180)

    일요일날 외래보는 병원은 회기동에 있는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뿐이구요;;;
    가까운 병원 응급실 가시면 CT는 바로 찍을수 있어요..^^;;

  • 9. 걱정
    '09.10.17 11:00 PM (220.93.xxx.180)

    미래의학도님, 너무 감사해요.. 정말로..
    근데, 미래의학도님.. 닉네임과 관련있는 공부하시는 분이신가요?;;;
    (이 와중에도 궁금한거 물어보는 나...;;;)

  • 10. 미래의학도
    '09.10.17 11:03 PM (58.142.xxx.180)

    병원근무 하다가..^^;; 의전대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예요;;;

  • 11. 걱정
    '09.10.17 11:06 PM (220.93.xxx.180)

    아.. 그러시구나... 간혹 궁금했었어요^^
    암튼,, 정보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의전대 꼭!! 붙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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