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고등 수학을 진도를 우선 다 나가고 다시 되돌아와 복습을 해야 하는지요

[이과 고2 수학과외]

수2 과외를 받고 잇는데요.
진도를 우선 빼줄까,  다지면서 나갈까를 물으시는데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아이면서 성격은 급해서 아마 진도를 빼자는것으로 동의 하나봐요.
제 생각엔 그렇게 되면 나중에 하나도 건지는거 없을것 같아요.
그런데 왜 진도를  '뺀'다고 표현을 하는지..

하여간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일지 조언 부탁드려요.

[ㅡㅡㅡ]

당연히 하나라도 알고 넘어가야죠..
선생이 혼자 떠든다고 중요한게 아니라 학생이 알아서 한문제 더 맞히는게 중요하니까,
진도 40퍼센트 완벽히 알면 40점인데, 진도 다 나갔어도 자기가 아는거없으면 0점..

[글쎄]

잘 알지도 못하는데 무조건 진도만 배는것도 문제이고
아이가 수학을 잘하고 좋아하는것도아닌데 다직까지 하다보면 너무 지루하고 갈길이 천리같을테고 ..
기본이 되는 쉬운문제는 개념위주로 잘 다져서 기본이라도 튼튼하게 해달라 하시고
진도가 너무 지루하거나 어려우면 애가 힘들어 할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해서
아이가 잘 따라 가게 해달라하세요
수학잘하는아이 같으면 다지기까지 제대로 하지만 지금 고2인데 다지기 하며 진도 나가다보면
나중에 문제풀이할 시간이 모자랄것 같아요

[수학]

수학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면서 이렇게 하면 말안된다고 생각해요.
배우는 학생이 가르치는 만큼 잘 따라와 주면 계속 빼주고 빼주다가 너무 빠르다 싶으면 한템포 늦추어 뒤로 가 다시 되짚어 주면서 다져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아이 특성이라고 쭉 빼주려고 한다면 그건 정말 책은 끝냈는데 남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고2 중에 수2 끝낸아이들 많습니다.
그런데 그아이들 수학 잘 하나보면 한두명 빼고 그렇지 않아요.
돈만 아깝습니다.
또 무조건 다지면서 나갈려고 하면 지루하고 수학 싫어지게 됩니다.
수학선생님이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엄마들 참 암담합니다.
수학 과외선생님이 책임지고 하셔야 할 부분같은데요.

[...]

그런데 보통 학교에서 2학년 겨울방학 이전에 수2를 끝내지 않나요?
(이건 저희 지역 기준입니다. 그리고 겨울방학동안 선택과목 미적분을 나가더군요.)
기말고사범위가 수2 거의 끝부분까지인데 고2라면 지금쯤이면 수2는 1단원정도 빼고는 마무리단계여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수학에 빼어난 아이들을 제외하면 자연계 기준으로 1학년때는 1학기정도, 2학년때는 학교진도보다 1달정도 빠르게 유지하면서 다지기를 병행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안그러면 학교 수업조차 못 따라가고 그냥 앉아있다 오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인문계인 경우라면 진도보다는 다지기 위주가 더 낫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