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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아주머니 같이 사시는분?
양쪽 어머니께서 연로하신지라 할수없이 입주도우미를 쓰는데요
사람들이 다 그래요 한가지만 잘하면 다른건 참고 살라고..
그러려고 무지 노력중인데 힘드네요
좋은점 물론 있으세요 아기 무지 예뻐하고 이제 옹알이하는데 대꾸도 많이 해주고
교포분치고 깔끔하셔서 빨래,청소 열심히 하시고
큰애 목욕도 매일 시키시고..
그런데 어떤때는 시키지않은 일까지 하셔서 문제예요
실크스카프를 온통 물빨래하고 정리한답시고 제가 보던 시사인이나 샘터 버리고..
뭐 거기까지는 참을수 있는데
정작 문제는 음식이 너무 안맞아서요
애초에 음식은 기대를 안했기에 반찬도 단골가게에서 사다먹고 그럴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굳이 본인이 잘한다고 그러시면서
사다먹을거 뭐 있냐고
재료를 적어 주면서 사오라 하셨어요
그래서 온갖 재료를 사다드렸는데 잡채도 국도 불고기도 국적불명의 음식이..
저나 남편은 밖에서 주로 먹는지라 큰애만 챙기면 되는데
솔직히 재료비가 좀 아까운데 자꾸 재료사오라 하시네요
물론 본인드실것도 있어야겠지만 자꾸 장봐오라해서 스트레스..
아기 이유식에 아기가 분유맛 비슷해야 먹는다며 설탕을 넣자고 하셔서 제가 기절..
저희 집이 세번째라서 아기키우는법도 웬만큼 아시고 눈치도 빠르시고 해서 대충 맞추고 있는데
음식문제가 참 난감하네요
어떻게 얘기해야 기분안상하실까요?
1. ^^;
'09.10.16 9:14 AM (218.153.xxx.16)남의 일 같지않아 로긴했습니다.
저희밥상에도 국적불명 이상한맛 토마토랑 달걀푼국이랑 토마토랑 달걀넣고 볶은것 이건그래도 먹을만합니다만 밥상ㅇ느 언제나 볶고 지지고 기름기많은음식만 그득합니다.
이유식은 제가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입니다.
아이를 에뻐해주시고 부지런하신것같아 전 그냥 오래있어주기만을 바랍니다.
근데 님은 아예 반찬을 사오면 안될까요?
아주머님 드실것만 소량 장보시라하고....2. 에구
'09.10.16 9:20 AM (125.178.xxx.192)월급주고 쓰는 분이 그런부분은 강하게 말씀하셔야지요.
입에 안맞는다. 반찬은 알아서 사놓겠다구요.
그것만 문제고 아이들 이뻐하고 잘 하시니
좋은분 만나셨네요.3. 참아야지
'09.10.16 9:34 AM (122.32.xxx.57)별 수 있나요?
요리 빼고 나머지가 합격점이라면 참을 수 밖에
시댁에서 중국아주머니를 쓰는데
요리 빼고 나머지는합격점이라 하시더군요.
깔끔하고 집안 빤딱빤딱 빛나는 건 기본이고
경우도 있고 나름 노력하는 게 눈에 보여 의지하고 삽니다.
가끔 반찬 만들어 가져다 주면 이 아부머니 감격에 겨워 인사를 하는데 얼마나 민망한지~
당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더 고마워 그러나 본데
솔직히 중국에서 온 아주머니들이 요리는 젬병이에요.
문화 차이라 여기고 참을 수밖에~그래도 그 집 아주머닌 일을 찾아하며 잘하려 애쓰는군요.4. ..
'09.10.16 10:06 AM (123.215.xxx.227)헐~ 남의 책을 말도 안혹 버리다니..
그게 말이 되는지..
음식도 글코~~
걍 다른분 부르세요..몇번 겪다보면 좋은분 만납니다.
뭐하럴 내돈주면 스트레스 받으시나요~~5. 7년
'09.10.16 10:19 AM (211.61.xxx.22)교포랑 산 사람입니다. 음식은 재료만 사다 주시지 말고, 도우미분 앞에서 주말에
같이 한번 하세요. 그리고 이렇게 해주세요. 요구하세요. 저도 음식때문에 힘들어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제가 몇번 보여주고, 같이 한 음식은 나중에는 그대로 해주십니다. 그냥
말로만 이렇게 해주세요, 하면 잘 못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전 요리책을 주방에 두었습니다.
혹 잘 모르시겠으면 보시라고, 물론 요리책은 정통 요리가 아닌 일반 블로거들이 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