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학교 좋습니다.

[^^]

오랜만에 들어오니 수시시기라 대학얘기가 많군요.
우리딸 올해 졸업반인데
4년동안 3전공 했습니다.  교직이수 물론 했고요.
보통 2전공은 거의 다 한답니다.
이력서 넣거나 인턴 신청때 서강대 알아준답니다.^^
자유로운 복수전공이 얼마나 유리*유익한지 ...
아직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요?
대학 가서 지 하고 싶은거(문,이과 상관없이)선택할수 있는거
굉장한 강점이라 생각해요.
망설이시는분 이점도 염두에 두시기를..^^

[서강대]

캠퍼스가 좀 아담해서 그렇지
좋은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빠지지 않던데요
공부도 ky명문대급으로 해야 들어가는 학교잖아요..ㅎㅎ

[저..]

제 아이들이 서강대만 가준다면 정말 업고 다닐 것 같아요.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서강 고등학교라는 별명도 있었지요..
울 애들도 서강대 갈수만 있다면 너무너무 좋겠어요...

[서강고]

ㅋㅋ맞아요

[수능]

얼마남지 않은 수능 .. 재수하는 울아들 서강대 합격..
희망입니다...

[엔하위키]

대부분의 서강대생들은 타 학교와의 비교 자체에 아무 관심을 두지 않는다.
풍토 자체가 그렇다. 어쩌다 농담 삼아 "동강대학교"가 있으면 연고대처럼
지지고볶을 수 있겠다고 하는 학생이 있는 정도다.

이 비슷하게 유명한 농담으로, 삼성에서 회사 내 사조직 모임을 금지시킨다고
학교별 동문 모임을 금지시켰더니 서울대는 신경 안 쓰고 그냥 하던대로 모이고
연대는 자기네끼리 연락해서 남들 아무도 모르게 모이고 고대는 과시하듯이 더
대놓고 모이는데 서강대는 "회사에서 모이지 말라니까" 안 모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가 어느 시절의 실화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실제로 삼성 계열사에 입사했는데
업무부서에 전입해서 전출할 때까지 바로 위 직속상사가 서강대 동문이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사례는 분명히 있다. 전체적으로 서강대는 나서서 출신을 먼저 밝히는 경우가
별로 없다.

[...]

윗분 동감,
상대적으로 서강대생들은 대학 서열에 좀 덜 민감한 거 같아요.
가끔 서강대 자게에 S대 학생들이 서열 운운하는 배틀뜰 때도
전반적으로 별로 신경 안 쓰는 분위기였죠
개인차야 늘 있는 거지만, 주변 동기, 선배들 모두 그런 분위기...
공부야, 사실 대학에 들어가면 다른 학교 애들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인문대의 경우 몇몇 깐깐한 선생님들 밑에서 잘 배운다는 느낌 들었구요.
학교 분위기라는 게 좀 있는 거 같긴 해요 ㅋ

[서강대는]

들어갈 수만 있다면야 무한히 감사한.. 넙죽 엎드려 절하고 싶은...
그런 학교죠..^^
제3자들에게 좋다 나쁘다 소리 들을만한 수준의 학교는 아니에요.
전교 등수 손가락 안에 들어야 가던데..

[이번 수시]

알바트로스 전형을 보니가 내신도 안보고 생활기록부도 안보고 자기소개서도 안보고 오로지 영어 공인점수만 보더군요.
좀 의아했습니다.
학생이 학창시절을 성실하게 보낸건지, 봉사는 했는지, 인성은 배제하고 영어 공인점수만 높은 아이 뽑아서 빡세게 공부 시키려나보죠.
아이 학교에 외국에 살다와서 내신은 바닥이고 (영어 내신도 바닥임) 수업시간에 잠만자고 오로지 토플만 118,119점인 아이가 있는데 이런 아이는 합격할 가능성이 많겠죠.

[서강대는]

서강대 나름으로 너무 강점이 많아요.
사실 동창으로 묶이는 끈끈함은 없어도 개개인이 출중하므로 다른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 생존력으로 최고의 경지에 오르는 능력이 있고,
무엇보다 각 기업체에서 서강대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다네요...

[윗님들 말씀]

다 맞아요.
제 큰 아이도 '서강고등학교' 졸업했는데,
공부 엄청하더군요.
고3 때보다 더?? 열심히 한 듯.
지금은 대학원에서 열공 중이구요.
본인 자부심도 대단하고, 외부의 평가도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