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강요에 할수없이 시작했던 피아노가 4년째 되어가는데
피아노 앞에서 연주를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어제 입 꼭 다물고 소나티네 한번호를 첨부터 끝까지 외워서 치는데
(계속 레슨 받던 곡이라 저절로 외워지게 됨)
내 아들이지만 너무 멋있다.
얼마전에는 한두번 가본 노래방을 친척들과 갔는데
한번씩 컴에서 제가 노래 듣는것을 보고 자기도 배워서
이정의 '그대만 보며'를 부르는데 뿅갔다.
(제가 이정 목소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참고로 남편은 음치,박치 노래방가면 노래 한곡도 안합니다.
그래서 아들한테 대리만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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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멋있다!!
초3 조회수 : 418
작성일 : 2009-10-15 13:05:52
IP : 122.100.xxx.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멋진엄마
'09.10.15 1:09 PM (125.246.xxx.194)부럽네요.
저도 아들한테 피아노 가르치고 싶은데 당췌 거부증이 있어....
노래까지 잘한다니 금상첨화입니다.2. 초3
'09.10.15 1:13 PM (122.100.xxx.27)어흑!! 제 눈에만 잘하는거예요.
제가 얘와 너무 힘들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특유의 고집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서서히 저와 합일점을 찾아가면서(서로서로 조금씩 양보)
이제는 친구같이 되어가요.
남편보다도 감성적인 코드는 더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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