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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씨?애기씨?
결혼초에 큰집어머니댁에서 큰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제가 1살차이나는 시누에게 높임말을 하니까 나이차도 얼마안나는데 (시누가 저보다 1살어립니다)
서로 말놓아라고요..말높이는 것은 상놈의 집안에서 그런다면서 농담하시면서
제맘을 편하게 해주고 싶어셨나봐요.(서로 친하게 지내라는 의미에서 였겠죠..)
근데 이번 추석때...그러시네요..
서로 이름 부르지 말고 결혼도 하였으니(시누가 결혼한지는 3년째) 서로 높여서 부르라고요.
결혼 하기전에는 시누에게 아가씨라는 호칭이 맞으나
결혼을 했으니 남편의 성을 따라 김서방네..윤서방네..이런식으로 부르면 되고...
나이가 아직 (제나이34세)들지 않았으니 -이렇게 김서방네~이렇게 부르기에는 좀 그렇다고
시누에게 애기씨라고 부르랍니다.
옛날에는 시집가면 시댁에 조그만 아기라도 도련님이라 부르며 높임말썼다면서요...
헉...좀 그렇지않나요?
제사상에 쓰는 축문도 요즘은 여자가 써도 된다면서 간소하게 기도만 해도 되고, 여자 남자 구분없다는
세련되신(?) 큰어머니께서 저렇게 호칭문제로 저를 고민하게 만드시네요...
발단은 한살연하와 결혼한 큰어머니 딸이 최근에 임신을 하면서 서로 높임말을 하게 되었다네요.
큰어머니딸 부부가 서로 높임말을 하니 너도 시누에게 높임말을 해라? 이거아닙니까?
제가 시집온뒤 큰어머니께서 애초에 그런식으로 말을 터게 해놓고는 이제 6년이 지난 지금
저보고 바꾸라고 하시니...님들에게는 어른 하라는 대로 하면 되지 하시겠지만...
전 기분이 솔직히 별루네요...
큰집에는 아들이 없어 신랑이 큰집 아들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무슨 애기씨냐고 그냥 김서방네야~이렇게 부르랍니다. ㅠㅜ
1. ??
'09.10.13 6:05 PM (218.37.xxx.177)김서방네야~ 라는 호칭이 있나요? 시누이한테 그리 남편성따라 부르란거지요?
저는 처음듣는 호칭이네요....2. 보통
'09.10.13 6:10 PM (58.227.xxx.149)시집간 시누이한테는 고모라고 하지 않나요??
물론 홍칭 안맞는건 알지만 편의상 그리 부르잖아요
아 님댁의 아이가 없다면 이 호칭도 좀 그렇겠네요
이제와서 호칭 바꾸고 존대하라니 큰어머님도 참...
시어머님도 계신데 말이죠3. 호칭이 어려운
'09.10.13 6:15 PM (121.145.xxx.48)추석때 아침에 그러시더라구요..내가 티비에서 호칭에 대해서 하는것 봤는데...하시면서 누구(아기이름)고모고모~누구삼촌~이러는 것은 잘못된 거랍니다.(보통님 죄송 ㅠㅜ) 저의 고모가 아니고 저의 삼촌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면 잘못된 거라며 애기씨라고 강조하시네요...
4. 박마마
'09.10.13 6:50 PM (121.166.xxx.63)아가씨..도련님...서방님...
이런 말 들을 때마다 저는 소름이 돋네요.
꼭 제가 그 집 삼월이가 된 거 같아서...
그래서 걍 안부르고 가서 얘기해요.5. ..
'09.10.13 7:02 PM (114.207.xxx.181)김서방네냐는 좀 그렇고 우리 고향에서는 김씨집으로 시집간 아낙이면
金室(김실)아! 이렇게 남편성을 따라 부릅니다.
그리고 시누가 시집 갔더라도 손아래 시누에게는 말 놓아도 됩니다.6. 맞습니다.
'09.10.13 7:12 PM (122.32.xxx.57)환갑 지난 사촌 올케가
오십 넘은 제게 지금도 만나면 애기씨! 어쩌구 저쩌구 말씀하세요.
거기다 사근사근한 성격에 말씨까지 그래 우리 사촌 시누이들은 쓰러지듯 녹아
깔깔 호호하며 반깁니다.7. ...
'09.10.14 5:33 AM (119.64.xxx.169)우리시누가 결혼안해서 다행입니다.
애기씨라니.. 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