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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본적 없는 시아버지.........

헐~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09-10-12 16:48:18




시부모님은 남편이 고등학생일 때 이혼하셨다고 합니다. 별거는 훨씬 어렸을 때부터고요.
띄엄띄엄 주워 들어 자세하진 않지만 아이가 둘 딸린 이혼녀와 재혼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새로 낳은 자식은 없고요.

저 결혼할 때는 물론이고, 일절 연락이 없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혼 때도 오시긴 커녕 (별거 시부터 미국에서 사셨음) 연락 없으셨고요.

얼마전에 신랑 핸폰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하셨던가 보더군요. 그냥 안부 전화 처럼...하신 모양인데.
신랑이 소주 1병 마시면서 슬쩍 얘기해서 알았습니다.

그 후, 시어머니께 얘길 했죠. 신랑한테 전화하셨던가 보더라고.
알고보니 그 재혼녀와 최근에 이혼하신 모양이더군요. 해서 저한테 시고모뻘 되시는 분이 시어머니께 전활 하셨던가 봐요. 내용은 자세히 얘기 안하시지만 내용이야 뻔하죠. 어머니는 어떻게 해서 아들들 키웠는데, 억만금을 들고 와도 싫다고 했다 하십니다. 그리고 이런 얘긴 신랑한텐 절대 하지 말아 달라 하시네요.


그런 내용 모르고 아버지의 전화 한통에 맘 복잡한 신랑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런 사정 알고 나면 얼마나 또 배신감을 느낄지. 마음이 착잡하네요.

















IP : 125.137.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12 4:56 PM (125.7.xxx.116)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분에게는 아버지에요.
    에효, 그 놈의 핏줄이 뭔지...
    그저 묵묵히 남편분 옆에서 꼬옥 안아주세요.

  • 2. .
    '09.10.12 4:58 PM (211.217.xxx.242)

    젊어서 딴사람이 좋아지는 거야....그렇다고 치고...

    늙어 기운 떨어져서 돌아오면 받아줄거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의 심보는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전화해서 떠보는 시고모같이....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시짜들도 한심하구요.

  • 3. 기업은행
    '09.10.12 5:19 PM (115.23.xxx.206)

    에 비치되 있는 양희경+강석우 진행하는 소책자를 본적이 있는데
    딱 저런 사연이었어요..
    남편이 거짓말과, 바람등등의 이유로 이혼하고(겨우 이혼해 주어서 감사할지경까지..)
    아들하나 홀로 키웠는데.. 어느날 문득 어제 전화하고 끊은마냥 전남편이 전화를 하더이다..
    원글님은 가슴이 뚝 떨어져 내릴 충격이었는데.. 아들이 보고싶다고 하더라.. 그래도 핏줄인데
    싫은 아들 달래서 겨우 만나게 했더니.. 늙고 병들었는데 돈좀 달라.. 아들 대학원까지
    보내놓으니 돈이 많은줄 아는가보다.. 아들마음에 아버지의 좋은 기억까지 날려버린 그런
    인간같지 않은 아버지 얘기가 실렸어요.. 저도 참 많이 울었는데요..
    핏줄이라고 다 같지는 않아요.. 만나서 가슴 치지 마시고, 그냥 없는듯이 사세요..

  • 4. 인과응보
    '09.10.12 5:36 PM (59.11.xxx.188)

    젊어서 지하고싶은대로 살면서 마누라와 자식눈에 눈물나게 한 인간이 염치도 없지...

    어떤 프로에서 예전에 다늙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몹시 구박하는게 나왔는데요,
    밥먹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생선을 먹으려하자 할머니가 밉살스럽다는듯 그 생선반찬도 못먹게 뺏고 ...
    보기 참 딱해보였는데 문제는 그런 대우를 할아버지가 무슨 죄인인양 묵묵히 견뎌내던 모습,

    아마도 젊어서 얼마나 할머니한테 때리고 온갖 못할짓을 많이 했으면 저럴까 싶기도...

  • 5. 전에
    '09.10.12 5:44 PM (119.67.xxx.6)

    아파트 앞까지 찾아온 아버지 이야기를 올린 글이 있었죠.
    남편이 냉냉하게 돌아선 ...그 후에 이야기가 참 궁금해요.
    남편 사고 보상금까지 같고 날라버린...
    정말 파렴치한 아버지였는데.

  • 6. 경험자
    '09.10.12 8:13 PM (121.170.xxx.179)

    아무리 이혼을 했다해도
    어려운 시절 모른 척 하다가
    장성해서 찾는 아버지들은
    왜 하나같이 돈 얘길 하시는지...

    혈육이라는 이유로 빚쟁이처럼...

    신랑 마음 복잡할 것 같으니 잘 위로해야겠네요.

  • 7. .
    '09.10.12 11:31 PM (110.9.xxx.109)

    돈있고 살만하면 아마 연락 안했을 겁니다.

    늙은 동생을 떠넘기려는 시고모이죠.
    아마 자기가 전화하긴 염치 없으니 대신 해달라고 햇을 겁니다.
    눈치 한번 보려고..
    아버지라고 한번 만나보라고 하지 마세요.
    보나마나 며느리에게는 대접 받으려 할 겁니다.
    님에게는 큰 짐이 됩니다.
    홀로 사는 시아버지는 시어머니보다 더 무거운 짐입니다.

    님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시어머니 생각이 중요하다'고만 말하세요.

  • 8. ..
    '09.10.13 4:13 AM (99.230.xxx.197)

    이제사 대접 받으러 온거예요?
    헐~~
    시어머니 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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