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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남편 친구들과 동반 모임 재밌으세요?
전 이게 참 고역이에요.
사근사근한 편이 아니라 타인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애인 친구=내 친구 이런 성격도 아니고
애인과 나이차이가 조금 나서 세대가 안 맞는 것도 있고
친구 부인들과는 더더욱 친해지기 힘들고...
어떤 친구는 자기들끼리 너무 스스럼 없는 나머지 저까지 막 대하는 게 불편하기도 해요.
(너무 친한 것도 있고 제가 어리다 보니 초면부터 복학생이 신입생 대하듯? 하더라구요)
예의 지키면서 편하게 대해주는 그룹은 괜찮아요. 역시 재밌는 건 아니지만..
가끔 참여해주기도 하지만 그야말로 선심 쓰는 거구요,
여행은 제가 펄쩍 뛰어서 간 적 없어요.
제 친구들은 아직 결혼한 친구가 반이 안 돼서 그런 형태로 모이는 경우는 잘 없지만
반이 넘어도 그렇게 안 할 것 같아요.
그냥 우리들끼리만 만나는 게 훨씬 재밌는데 뭐하러.. ㅠㅠ
근시일 내에 모임이 또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저는 가기 싫음 + 이런저런 사정으로 안 가기로 했고,
애인은 제가 안 가니 자기도 가기 싫다는데
이러다 왕따 만드는 건 아닐까요 OTL
결혼하면 더 심해질 텐데..
1. 저두요
'09.10.9 10:56 PM (61.74.xxx.78)결혼전에 딱 한번 남편 친구 집들이에 따라갔던 적이 있었는데 혼자서 뻘쭘해서 죽을 뻔 했어요. 남편이 결혼이 많이 늦었고 저랑 나이차이도 7살이나 나는지라 그야말로 다들 학부형 될 판인데 저 혼자 미혼이니 할 말도 없고...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갔던 부부동반 모임이네요.
2. 원래
'09.10.9 11:03 PM (222.101.xxx.98)결혼하면 가족단위로 어울려요 ㅋㅋ
남자들끼리 모임하면 술만 진탕 마실텐데,, 다같이 모이면 술마셔도 좀 덜마시죠
아이들 생기면 이집저집 또래생시고 형누나동생 생기니 정말 재밌어요
아주 경우없는 분들이 진상떨거나 그러는거 아니면
지금은 두분이서 오붓하게 즐기시고 결혼하셔서는 자연스럽게 어울리세요
여자들끼리 시댁얘기 육아얘기 화제도 많고 잼있어요3. 저도
'09.10.9 11:06 PM (99.244.xxx.204)저도 너무 싫어요. 부인들하고 어울리는건 괜찮은데 남편들까지 모이면 불편하고 할말도 없고 화제도 제힌돼있고...
4. 저는
'09.10.9 11:13 PM (128.134.xxx.26)재미있어요.
그런데 남편 친구중에 하나가 막 반말 비수무리하게 말을해서 그 사람 하고 말하는건 싫어요.
본인 부인이 본인보다 2살 연상이고 제가 1살 어려 그런가 사람은 나쁜 사람은 아닌데 말투가 정말 싫어요.5. 전
'09.10.9 11:23 PM (121.50.xxx.28)안가요
첨에 몇번 만났는데 제 스탈들이 아니라서 안만나지만
불편할것도 외로울것도 없어요
신랑도 가자소리 안하고...6. ..
'09.10.9 11:32 PM (222.233.xxx.74)나이가 들수록 내스타일인 사람들은 점점 만나기 힘든거더라구요. 남편친구들과 그 부인들... 좋고 싫고를 떠나 어렵구요. 저는 또 저대로 나이들수록 가식없이(?) 무뚝뚝해져만 갑니다. 저는 향년 37세^^. 다행인건 남편이 바쁘기도 하고 구두쇠라(^^) 모임을 잘 안가져요. 3년에 한번 ㅎㅎㅎ
7. ...
'09.10.9 11:43 PM (112.148.xxx.4)남편 친구들 됨됨이가 어떤지, 정말 평생 갈 친구들인지에 따라 달라요.
저도 처음에는 너무너무 가기 싫었어요. 외모도 비교되고,,,모임 가면서 싸우다가 되돌아온적도 있구요.
그런데 정기적으로 모임도 갖고 일년에 한두번은 놀러가기도 하다보니 이제는 그 친구들이 없었으면 참 재미 없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결혼 20여년차)
아이들 자라는 과정도 다 지켜봤고, 아이들 성장에 따라 여행지도 달라졌었고, 추억이 차곡차곡 쌓여서 이제는 모임 날짜 잡히면 가슴이 설레요.8. 시댁가는것보다야
'09.10.9 11:57 PM (125.131.xxx.205)시댁가서 시집식구들하고 어울리는것 보다야 백배 낫죠~~~
9. .
'09.10.10 1:13 PM (124.216.xxx.212)저는 재미있어요
남편고등학교 모임이 있는데 인원이 많은데도 튀는 사람 별로 없고 사는것도 다 고만고만해서
모일때마다 기분 좋아요10. 재미보단 스트레스
'09.10.10 1:33 PM (121.181.xxx.91)저희는 아직 결혼 한지 얼마안되어
부부 동반 모임 멤버들이
남편들끼리는 친한데
부인들끼리는 어색하고 별로 안 친하답니다
그러다보니
여자들끼리의 그 묘한 질투심과 기 싸움이 참 스트레스네요
뭐 입고 왔는지 가방은 뭐 들고 왔는지
하다못해 결혼 반지 끼고 왔는것도 유심히 보는 부인들이 있어요
좀 더 친해지면 모르겠지만
아직은 서로 시기 견제하네요
그래서 항상 갔다오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아요
그래도 저랑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남편친구 부인하고 그나마 죽이 맞아서
다행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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