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짜리 딸아이와 단둘이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간만에]

12월쯤 딸아이와 둘이서 열흘 정도 여행할 시간이 생겨서요.

그 동안 많이 바빴어서
매일 12시쯤 퇴근에
한동안 아이얼굴을 아침에만 봤네요.

프로젝트 끝나고 휴가를 받으면 아이와 둘이서 보내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고민중이예요.

언니가 플로리다에 있는데 12월이어도 거기는 여름이니 피한겸 놀러오라고도 해서 갈까 싶기도 한데
4살짜리 데리고 너무 멀리 가나 싶기도 하고

가까운 괌이나 일본에 갈까 싶기도 하고

그냥, 우리나라에서 여행을 갈까 싶기도 하고

갑자기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혹시, 어린 아이와 둘이 여행해보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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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2월이면 다니기 추워요. 그야말로 따뜻한 곳으로 가시는 게 나을듯하네요^^

[민재]

4살짜리 데리고 미국데리고 가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시차 문제도 있고... 차라리 가까운 동남아 쪽에 리조트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다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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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쪽 어떨까요? 깨끗하고 영어도 통하고 동물원도 있고,
세부도 가깝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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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본에 갈 예정입니다. 우선 가까워 아이도 힘들지 않을것 같고, 무척이나 깨끗하고 좋은곳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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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얘기지만 아이가 참 순한가봐요^^
저희 아이는 지금 5살인데 남편하고 같이가 아니면 며칠은 커녕 한 나절도 아이랑 둘이 어디
나가는 건 상상도 못해요ㅠ.ㅠ.

[싱가폴이]

4살이면 괌보다는 싱가폴이 나을것 같아요.
윗분 말대로 동물원, 주롱새공원, 나이트 싸파리..등등 그 나이때는 동물원 많이많이 좋아해요.
괌은 4살 아이에겐 너무 액티비티해요.
싱가폴 가셔서 쇼핑도 하시고 동물원도 데리고 다니고, 빈탄섬으로 가셔서 리조트에서 쉬셔도 좋구요. 클럽매드에 가셔서 미니 클럽에 보내셔도 좋구요.
아직 어려서 엄마와 함께 붙어 있는것만으로 좋아할겁니다.

[저도]

싱가폴 추천이요,,
주롱 새공원에,,동물원,,쇼핑몰도 구경하고,,4살이면 싱가폴이 좋겠네요,,
뭐니뭐니해도 싱가폴,,깨끗하고 또 안전하구요,,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