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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을 못하는 나

저같은분 조회수 : 522
작성일 : 2009-10-09 15:00:15
저 같은 분 있을까요?

결혼후의 삶이 너무 힘들어요.

아이둘과 남편의 일을 해결하러 다녀야 하는거요

어릴때는 유치원 결정하는것도 힘들더니,

학원 결정도 어렵고  ...유치원 결정하러 동네부터 온 유치원을 다 돌아다니고 몇달을 고민할정도


이번에 보험을 정말 어렵게 결정했는데

참 힘드네요

보험 직원이 대납을 했고 오늘 돈 받으러 오는 날인데

무지 힘드네요...갑자기 또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는게

아이들 보험이고,  새마을금고에 보험 실비가 줄어들기전에 넣어야 한데서

100세를 넣고 나니, 마을금고가 계속 안 망하고 있을려나 걱정되고

그냥 엘아지를 넣어뒀던게 있어서, 그걸 계속 할까 고민되고

오늘은 우선 직원이 대납했으니 줘야 하겠죠?


전에 아이가 수술했을때 보험금을 마을금고에서 타는데 너무 수월하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넣는건데,  3만원씩 넣는것도 왜이리 고민이 되는지

온가족 보험 생각하다 머리가 깨질거 같아요.

전 왜이러죠...
IP : 121.148.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퍼민트
    '09.10.9 3:35 PM (113.131.xxx.77)

    신경증 같은데요. 일명 노이로제..
    절대 꼼꼼은 아니고..신경증이라고 정신과에서 다루는 질환이에요.
    원글님은 약한거예요 심한분들은 보험 가입 이런 사소한 문제로 식사도 안하고 잠도 안자고 앓아 누워요..신경증이 그래서 무서워요. 요즘 보험은 접수하고 3일되기전에 다 잘 나옵니다.무한 경쟁시대잖아요. 이거나 저거나 비슷비슷해요.유치원또한 그렇구요. 물론 학원두요.
    집가까운데 다니다가 아이가 싫다하면 옮기는거죠. 첨부터 다 비교분석한다고 님만 머리 아프시잖아요. 혼자 결정하시는게 힘드시면 아이들이나 남편분과 모든일을 상의하시고 한번 결정된 문제는 곱씹지 마세요. 결정한건 그대로 실천하세요. 곱씹으면 머리만 아픕니다.
    다 거기서 거깁니다.

  • 2. 원글
    '09.10.9 4:52 PM (121.148.xxx.90)

    페퍼민트님....
    저 그런병이 정말 있나요?
    저 앓아 누워요.
    잘못된 결정에 손실이 있으면 더 앓아 눕고 못일어나네요..
    정신과는 우울증이 있다고 해서
    병원 약을 복용한적 있구요.
    이게 병이군요.
    정말...이거나 저거나 다 마찬가지인데 이리 끙끙 앓고 사는건가요?

  • 3. 원글
    '09.10.9 4:53 PM (121.148.xxx.90)

    좀더 길게 말하면..
    제 살아온 지난날이 너무 후회스러워요
    죽고 싶을정도로
    결혼한것도,
    아이들을 낳은것도,
    집을 사서 이사한것도

  • 4. 원글
    '09.10.9 4:57 PM (121.148.xxx.90)

    저 같은 성격에 그냥 혼자 지낼걸 하고 날마다 후회하지요
    그리고 신랑은 무덤덤 그 자체이고, 우울증 치료 받을때도 ...한심하다고 했어요
    늘....의사샘 말에 나라도 그런말 하겠다고
    의사샘이 ...모든일을 다 처리하려고 하지말고, 또 잘못됐다고 후회도 말라고 하더라구요
    나름대로 잘 상담해주셔서 가려고 했는데
    신랑이 가지말라고 하네요
    살면서 다들 힘들지, 너처럼 안힘든사람 있냐고
    밥 먹고 할일없으니 그렇다고...일을 가지라는데

    무슨일을 할수가 없어요..
    집에서 아이들 학교보내고 학원보내고 , 이런 보험 결정하고,
    이사결정하고 이런 벅찬일에 앓아누워요..남들은 우습겠지만.

    그런데 직장 다니면서 바쁘면 나을거라고 ..하는데
    저도 무지 힘들어요.
    술과 수면제를 동시에 복용할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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