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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됐어요.. 어째야할지..
어떤 기업에 치명적일 수 있는 사실을 알게 됐거든요
바로 기자에게 흘리면 바로 기사로 나올만한 일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며칠을 제가 이 일로 다른사람과 싸우고 나서 알게 된 일입니다.
네가 옳다 내가 옳다 며칠을 언성높여 싸우다보니 혈압오르고 엄청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나도 그사람도 틀린것이 아니라
그 기업에 아주 큰 헛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당연히 그 기업에 알려줘야겠다는 생각 들었거든요..
그런데 생각하다보니
저도 사실 며칠을 피말리며 혈압높여 싸우고 나서 알게 된것이라서
그냥 알려주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엉뚱하게 저와 다른 사람이 며칠을 싸웠으니 그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며칠간 전화로 싸웠으니 전화비 등등 뿐만 아니라 제 일도 하나도 못했거든요
(네 저 저런 전화비까지도 신경쓰일만큼 아주 가난해요.. ㅠㅜ)
그냥 덜렁 알려주고 끝나면 왠지 억울할 것 같고,
당신네 회사의 이러한 점 땜에 나오 다른사람이 며칠간 손해본거 해결해달라고 조건을 내걸자니 것도
좀 찜찜(?)한것 같고..
달리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아무조건없이 다 말해야줄까요?
1. ...
'09.10.9 2:59 PM (125.139.xxx.93)저는 그냥 입 다물고 있는다~입니다.
2. 해당
'09.10.9 2:59 PM (203.244.xxx.254)기업이 얼만한 규모인지 모르겠지만,,, 왠만한 규모라고 가정한다면,,
님이 아시는 분하고 며칠 싸우고 발견하는 정도면 그 회사도 이미 다 알고 있지 않을까요?3. .
'09.10.9 3:01 PM (123.204.xxx.131)확실한 물증이 있나요?
4. manim
'09.10.9 3:01 PM (222.100.xxx.253)회사측에서도 알고 있을거 같은데요
5. ..
'09.10.9 3:02 PM (122.46.xxx.33)아니예요.. 회사는 모르고 있구요
저 때문에 일이 터진거니 그 회사는 알 수가 없죠
그 회사의 본질상 가장 중요한 부분과 관련된 일이고
아마 알려지면 이미지에 아주 큰 타격입거나 고객들이 줄줄이 이탈할수도 있어요..6. 음
'09.10.9 3:02 PM (121.160.xxx.58)말하자면 그 회사는 QS인지 그런 품질향상에 관한 일이 되겠네요.
그 회사 사장에게 변호사 대동하고 가서 이야기하고 보상/배상 그런거 받으세요.
그게 음료수에 벌레 나왔다고 기자에게 알리는게 아니잖아요.
그 회사도 고쳐야하구요.
저라면 상응한 댓가 치루고 회사 업무 개선시키겠어요.
직원들도 경비절감 제안 많이하고 기술제안 많이합니다. 포상도 받구요.7. ..
'09.10.9 3:08 PM (59.10.xxx.51)음님의 의견에 찬성!
8. 저같으면
'09.10.9 3:39 PM (61.98.xxx.198)라이벌 회사에 돈받고 팔아먹는다..................
너무 드라마같은가요???ㅋ9. ..
'09.10.9 3:40 PM (222.237.xxx.205)음님의 견해도 일리가 있지만 제가 보기엔 그런 식의 해결은 말씀대로 원글님이 얼마간의 보상(?) 혹은 입 다물어주는 대가를 받을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그 구조적 문제 (고객 탈퇴 운운하신 걸로 보아서는 그 회사에서 의도적으로 혹은 시스템 상의 문제로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쳐 온 걸로 보여요) 가 해결이 되지는 않겠지요. 심각한 사회악이라거나 소비자를 의도적으로 기만했다거나 했던 걸 알게 되셨다면 이슈화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10. 근데
'09.10.9 3:41 PM (211.219.xxx.78)원글님만 그리 생각하시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그런 거라면
그 회사에 얘기했을 경우 회사 측에서도 보상을 얘기하지 않을까요?11. 난
'09.10.9 3:41 PM (218.38.xxx.130)언론사에 제보.. ㅎㅎ
12. sunny73
'09.10.9 3:50 PM (119.196.xxx.44)무슨 일인지 넘넘 궁금....ㅎㅎ
13. 하늘하늘
'09.10.9 3:51 PM (112.169.xxx.226)어떤 문제인지, 그 문제의 성격에 따라서 회사에 알릴 일이 있고, 언론에 알릴 일이 있겠지요.
14. 파괴신
'09.10.9 4:18 PM (210.217.xxx.212)계란으로 바위쳐서 그 바위를 뛰어넘을 자신이 있으시다면야....
하지만 진실을 알리려는 그마음 변치 마십시요....15. 음,,,,
'09.10.9 5:54 PM (221.146.xxx.74)소비자의 불이익에 관한 문제라면
분명히 회사에 알려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회사에서 안다고 바로 잡을까
라는 의구심
언론사에서 안다고 바로 잡을까
각 기업마다 언론사에 하는 홍보가 얼마인데
라는 의구심
회사에서 순순히
어 우리가 잘못했네요 하지 않으리라는 확신
재수 없으면
회사에서
이런 저런 법으로 무고로 몰고가리라는
의구심
나 자신이 다 불쌍합니다
ㅠㅠㅠㅠ16. 저라면
'09.10.9 7:44 PM (119.67.xxx.10)일단..공익과 관련된 일이면 오픈을 시킬거 같아요. 양심상..
그게 아니라면...그래도 말할거 같아요 전 성격상. 틀린건 바로잡아야 된다는 생각떄문에..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제 소신껏 해야 마음이 편할거 같아요17. 양심
'09.10.9 9:47 PM (121.167.xxx.66)순진하시기는..그 기업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다만 입다물고 있을뿐이지
만약에 전화 하신다면 이상한 협박범이나 정신이상자 취급 받을거예요.
그리고 증거 내놔봐라고 하신다면 어쩔건데요.
아예 명예훼손죄로 고발 당할지도 모르겠네요. 기업과 개인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요?
아마 원글님 진짜로 이상한 사람되어 버릴걸요18. 바위
'09.10.9 10:01 PM (110.9.xxx.130)바위에 계란치기 모르시나요?
괜히 엉뚱하게 덤탱이 쓰시게 될까 걱정됩니다.
저 같으면 목숨이 하나라 않할거 같은데요..
보아하니 좋은일같지 않은데 연루되지 않으심이 덜골치 아파질거 같은데요..
돈이 궁하시다고 막가시면 않됩니다..19. 그정도라면
'09.10.9 10:57 PM (61.255.xxx.4)그쪽에서도 알고 있을것 같고
굳이 수면으로 안띄울듯,,
아주 윗선은 몰라도 실무진은 알지만 냅두던지
어느분야던 조금만 캐고 들어가면 헛점 투성이죠
저러면서 유지된게 신기하다 싶을만큼 ..
돈이궁해서 나선다면 결과는 더 이상하게 나올것 같은 예감20. 아이파크
'09.10.10 12:27 AM (114.207.xxx.82)혹시 H모건설회사의 아이파크말씀은 아니시죠? 성공적분양입네 홍보에 열올리다가 1-2년 뒤 계약자들에게 종이 한장 달랑 주고 보증처리해버리는 그런 악덕기업은 이미 소문난 줄 알았는데...울산에서도 계약자들 들고 일어났다던데 조만간 수원이랑에서도 터질 듯...
21. ..
'09.10.10 12:49 AM (59.10.xxx.80)회사도 이미 알고 있어요...님 너무 순진...
22. caffreys
'09.10.10 3:45 AM (67.194.xxx.39)회사도 이미 알고 있어요...
님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아마도 다음 중 하나 정도겠죠?.
1. 신변에 위험이 있을 수도
2. 입다무는 댓가로 엄청난 금액을 제시할 수도
3. 무대응23. 그냥
'09.10.10 3:51 AM (59.28.xxx.42)사회정의를 위해서 모든 언론에 알리세요. 한두군데 알리면 회사서 로비해서 기사 못 나갈수 잇으니 ...언론사도 경쟁이라 여러군데 다 알리면 기사 막지 못해요. 전에 언론사 근무해봐서 시스템을 알겠더군요.
24. 회사도
'09.10.10 9:38 AM (220.87.xxx.142)알고 있을듯.
언론에서 기사화 안할 수도 있음.
고로 여기다 알리세요.
24시간 내에 온나라 안에다 확 퍼트려 드리께요.25. 언론을 믿으시나요?
'09.10.10 10:59 AM (125.131.xxx.205)언론을 믿으시나요?
각 기업마다 홍보실에서 하는일이 기자들 접대하고 기사를 사전 검열하는겁니다.
자기업에 대한 기사는 꼼꼼히 살펴서 낱말하나 조사하나 바꿔서 표현할수 있는게 있다며 바꿔달라며 기자들 괴롭히지요.
그래서 재벌이 언론을 독점하며 원글님과 같은 사건이 발생해도 바로 잡을수 없는거구요.
여하간..언론보다 확실한건 인터넷입니다.
원글님이 확신을 갖고 계시다면 언론보다는 인터넷에 폭로하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아님 회사와 협상을 하세요. 정정하고 바로 잡고 보상해준다는 협상이요.
돈이 탐나신다면 제대로 협박해서 받아낼수도 있겠지요.
역으로 공격당할수 있기도 하니 신중이 잘 생각하시고요. 뭘 하든 쉽지 않겠지요.26. ..
'09.10.10 11:41 AM (211.207.xxx.65)알려주면 이미 알고있다고 노력하고 있다고 나올듯...
뭔지 무지 궁금하네요.27. 음
'09.10.10 12:56 PM (121.151.xxx.137)그냥입다무는것이 최고일듯하네요
알아도 모른척하는것이 세상편하게살수있죠
저라면 입다뭅니다28. ...
'09.10.10 1:40 PM (118.217.xxx.149)먼저, 상대방으로부터 무엇인가 보상을 얻어내겠다는 생각은 접으십시오.
상대방이 그 점을 인지하는 순간 이쪽의 도덕적 우위점은 사라지고 오히려 약점이 되기 쉽습니다. 즉 돈을 뜯어낼 대가로 무고한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이렇게 스토리가 진행되면 원글님은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되고 상대방이 법적 대응책을 찾는 데 빌미를 제공합니다.
순수하게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동기로 출발하셔야 합니다.
언론도 여러 종류가 있으나 잘만 택하면 보도를 해주기도 하겠습니다만 신문, 방송사도 나름대로 조사해보고 뭔가 손에 잡히는 것이 있을 경우에만 나설 겁니다. 원글님의 글 내용만 봐서는 뭔가 진짜 실질적인 게 있는 거 같은데요.
두 가지를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첫번째, 말씀하신 그 헛점으로 인해 손해를 누가 입고 있는 것인지, 일반 국민 또는 소비자인지, 그 기업 당사자인지.
후자이고 그 기업도 모르는 일이라면 재빨리 대응하겠지요. 기업에서도 다 알고 있을 거라고들 하시지만 등잔밑이 어둡다고 실무 책임자가 정말 몰라서 자기네에게 불리한 일을 방치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전자라면 기업에서는 그냥 덮고 지나가려고 할 겁니다. 그렇다고 원글님에게 덮고 지나가자, 너도 입 다물어라, 그 대가로 얼마 주마, 절대 이러지는 않을 겁니다. 약점을 잡히는 것이니까 그런 거 없다고 딱 잡아 뗄 겁니다.
두번째는 그 헛점이 그 업종의 그 기업만 갖고 있는 것인지,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도 다 그런지 하는 것입니다. 전자라면 경쟁업계의 다른 기업이 알게 하는 형식으로, 문의를 해본다거나 하는 형식으로 제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겁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시지는 말아야 합니다.
후자라면.... 이슈화 되기는 그 만큼 어려울 꺼에요. 다들 그런 거다, 그거 이상한 거 아니다, 쉬쉬 서로 감싸고 들려고 하겠죠.
세상사의 발전은 어쩌면 니 말이 맞냐 내 말이 맞냐는 걸 따져보고 원인이 뭔지 알아보고 이런 데에서부터 시작하는 거 아니던가요. 그래서 사회적 개선도 이뤄지는 것이고 그 덕분에 일반 국민이 이익을 얻게 되는 거라면 더욱 더 좋은 것이구요.
무엇보다도 저는 며칠 몇밤을 세워 뭔가를 알아내신 원글님의 그 치열한 탐구정신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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