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 조언부탁드려요

[렌즈]

9세 여자 아이인데
시력이 갈수록 너무 심하게 팍팍 떨어지는데..
안과에서 검사를 했더니..
드림렌즈를 제가 먼저 얘길 꺼내서 여쭤 봤더니.
아주 조심스럽게 좋은쪽으로 권하던데..
결정은 엄마쪽으로 돌리면서요.
보통 엄마들이 알고 강력하게 해달라고 해야만 하는쪽인듯 싶어요.

혹시 드림렌즈 아시는분들 혹 하고 계시는분들 조언 듣고 싶어서요
제가 쉽게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워낙 가격도 만만치 않고 또 해서 다른 부작용과...
성장기의 아이들 시력이 함께 뚝뚝 떨어질때 드림렌즈로 떨어 지는 시력을 잡아 준다고 하는데..
어느정도의 성장기가 끝난뒤 다시 안경을 쓸때 그동안 잡아줬던 시력이 전 한꺼번에 떨어지지는 않을까
궁금하고 걱정스러운데 (왜냐면 시관과 돈을 많이 투자했는데 하나마나한 결과가 될까봐서요)  의사는
거의 그럴경우는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또 제가 모르는 정보가 있나 싶어요.

아시는경우 답변 기다릴께요..부탁드립니다..

[음..]

처음엔 남편도 저도 눈이 너무 많이 나빠서 아이에게 만큼은 안경 쓰게 하고 싶지 않아 시작은 했는데, 결론은 별로였습니다..
- 아, 물론.. 사람마다의 편차는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경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큰아이 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 시작을 했었어요..
3학년, 4학년 2년동안 드림렌즈를 착용했었는데 어느정도 착용을 하면(대략 6개월 정도)
매일매일 끼는 게 아니라 이틀에 한번씩 잘때 착용하면 된다고 했는데 우리 큰애는 매일매일 껴 줘야 했고,
1년이 지나자 오후 늦게(6-7시) 책을 보려면 글자들이 퍼져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닥 큰 효과도 없는듯 하고 결정적으로 낮에도 혹사하는 눈이 밤에는 쉬어야 하지 않겠냐는 어느분 말씀에 따라 과감하게(?) 2년만에 그만두고 여차저차하여 안과도 옮겼는데,
옮긴 안과에서 그러더군요.. 우리 큰아이는 난시가 좀 많이 심해서 드림렌즈로는 큰 효과 못보는 눈이라고..
수입렌즈라고 해서 당시 200만원을 호가하는 렌즈였었는데..... ㅠ.ㅠ

암튼 저희 큰아이는 별로였습니다..
여자아이였구요, 지금은 그냥 안경으로 바꿔끼고 있는데 오히려 본인이 만족해합니다..
드림렌즈보다 더 잘보이고 편하다고...
그리고 아이가 드림렌즈를 끼는 2년 동안 시력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았던 것 만큼은 맞는거 같습니다..
안경으로 바꾼것이 올해 초 2월이었고, 당시에 한달동안 드림렌즈도 안경도 쓰지 않고 차츰차츰 시력이 돌아오길 기다렸는데 최초에 드림렌즈 낄 당시의 시력으로 돌아왔어요..
다만, 이번 여름방학때 정기검진 받았더니 시력이 약간 떨어졌더군요..
참고하세요.. ^^

[6년째]

끼우는 중입니다.. 저희는 다행히 효과를 많이 봤구요,,렌즈끼면서 나쁜점은 엄마가 아침저녁으로 귀찮은거..한두달에 한번씩 안과가서 검진받는거..관리용품값도 만만치 않다는거..그리고 1년쯤지나면 새걸로 바꾸는거였어요.. 가격은 두번째부터는 거의 50%정도로 했구요.. 시력을 나빠지지않아서..그걸로 만족한답니다..내년에 중학생이 되는데..렌즈 바꿀때가 되어서 그냥 안경끼자했더니..꼭 렌즈낀다해서..지금 고민중입니다.. 저는 만족했습니다..

[대현]

우리애 23살인데 21살때부터 끼기시작해 두번째 교체했습니다.
요새는 2일에 한번만 껴도 잘보인다고하네요.
근데 가격도 고가이고 분실하면 다시 구매해야하고,주기적으로 1년반애지는 2년에 한번 교체를 해줘야한답니다.
우리애가 수술과 안경은 거부하여,계속 끼고 잇습니다.
안과샘이 우리애는 드림렌즈 절대적 적응증에 해당하는 경우라서 예후가 좋다고 하더군요.
눈도 마니 좋아졌어요.

[렌즈]

답변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방금 안경점에가서 안과에서 처방받았던 처방전으로 안경으로 주문했어요.
대신 안경 렌즈도 드림렌즈처럼 시력을 잡아준다는게 있더라구요
가격은 25만원 이라고 하구요. 그냥 그것으로 주문하고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