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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시아버지모시기 어려운가요?

... 조회수 : 2,228
작성일 : 2009-10-05 17:16:16
자게에는  시어머니욕? 많이 올라오는데...'
홀시어버지 모시기는 어렵다던데요? 어떤가요?
시어머니...하면 대충 어떤점이 어렵겠다 감이 오는데 홀시아버지는 뭐가 그리 어려울까 싶어요.
저희 어머니 말씀으로 홀시아버지 모시기는 벽타는 거와 비슷하다는 엣말이 있다는데요...
IP : 119.193.xxx.1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듭니다
    '09.10.5 5:20 PM (115.20.xxx.122)

    힘듭니다 아무리 무던 하신분이라도 남자이고 어른이다 보니 힘든점이 많이 생깁니다

    특히 여름에 옷차림부터 신경쓰이고 밥먹는거부터 화장실 이용하는겄까지....시아버지계시면

    아버님 보러오는 친척들이 또 신경 쓰입니다 매일 긴장하고 삽니다.저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버님이 막내를 제일 편하다고 오셔서 할수 없이 모시고 있지만 정말 힘듭니다

  • 2. 힘들것
    '09.10.5 5:28 PM (121.184.xxx.180)

    같아요.
    전 두분 다 모시고 산지 8년됐는데요.
    어머님은 그래도 본인 드시고 싶은거 만들어 드실때도 있고,
    목욕도 자주 하시고,

    아버님은 본인 드시고 싶은거 장봐다 주시고(생간, 생고등어.등등..)
    물도 드시고 싶으면 떠다 드려야 하고.
    목욕도 어머님이 하라고해야 하고,
    옷도 어머님이 갈아 입으라고 해야 갈아 입으시고...
    면도도, 이발도...

    힘들어요.
    어머님은 말씀 많이 하셔서...

  • 3. ㅡ,ㅡ
    '09.10.5 5:42 PM (119.71.xxx.181)

    아..... 상상만 해도 앞이 캄캄해요.
    시어머님이 오래 오래 살아주시기만 빌 뿐이에요.
    울 시아버님 자식들에겐 너무 좋은 분이지만,
    어머님이 평생 너무 받들어 모셔서
    입맛도 무지하게 까다로우시고
    물 한잔 커피 한잔도 제 손으로 드시는 법이 없고,
    삼시 세끼 중간 중간 과일이며 주스며 계속 대령해야하고,
    밥상에서 구운 생선도 일일이 살을 발라 드려야할 정도라...

  • 4. 홀시아버지인걸알고
    '09.10.5 5:56 PM (119.198.xxx.206)

    결혼했다면 어쩔수 없지만, 함께 모시고 살지는 마세요. 정말 불편해요. 좋은 홀시아버지보다, 별난 시어머니가 차라리 낫다고들 하잖아요. 함께 살지 않더라도 며느리 도리하면서 살면 되죠~긴 시간을 두고 본다면 함께 살지는 마세요~

  • 5. 저여..
    '09.10.5 5:57 PM (125.188.xxx.164)

    홀시아버지 모시고 산지 올해로 11년 째에여. 꼭 모셔야 할 상황 아니면 따로 사심이..
    남들이나 자식들 따로살면 같이사는 그 고충 모릅니다. 같이 사는 그 자체기 부담이거든여..
    저는 퇴근하고 빨리 들어가고픈 집이 아니고 마지못해 들어가는 집이 되어버렸어여.
    휴일에 늦잠자기도 어렵고 .. 집에 있는 날엔 삼시세끼 꼬박 밥 차려야하고.. 여러가지로 힘드실거에여.

  • 6. 저요
    '09.10.5 6:07 PM (116.45.xxx.49)

    20년전 며느리와 같이 살고 싶으시다며 올라오셨어요

    방두칸짜리 신혼집이었는데..점심 저녁을 겸상했는데
    밥이 코로 들어 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먹을때마다 체한듯 했어요
    화장실 가는것도 신경쓰이고..아버님 계실때 샤워하기도 어렵고
    시아버지 속옷도 빨아야했고 편한 반바지 한번 못입어보고
    반바지 입었더니 월남치마 사가지고 오시더란..
    식사 챙겨야하니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그때 아버님 연세가
    50중반이시라 참 난감하던데..결국 고모님들이 나서셔서 내려가셨어요..
    혼처자리면 도시락 싸서 말리고 싶어요
    그당시 단순한 제생각에 재혼하시겠지 싶었는데 아직까지 혼자시거든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시동생이 미혼이네요

  • 7. ..
    '09.10.5 6:34 PM (61.253.xxx.246)

    시어머니는 그래도 김치도 하실수있고 하다못해 청소라도 ...본인이 심심해서라도 뭔갈 하실수있는데 시아버지는 정말...아무것도 못하시는데 물..커피마저 떠가져다 드려야하니...당연히 서로 눈치보이고 서먹하겠죠..에효 저도 나이많은데...시집가야하는데 결혼생활에는 이런저런 일이 있군요.

  • 8. 저는 6년째
    '09.10.5 7:37 PM (211.201.xxx.121)

    됐어요~둘째예요~무지무지 힘들어요~둘째 갖어야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갖을생각
    못합니다...아이가 셋인 샘이죠~밥이랑 화장실만 혼자하시지...아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되요~
    손님들은 좀 오시나요....추석 끝났어요~어늘 삼끼 다 차렸습니다~ 쉬어야 하는데~못 쉬고 있어요~형제들 나몰라라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면 분가 한다고 할 생각입니다....부모님은 누구 한사람이 모시는것이 아니라....다 같이 모신다는 마인드~~왜 이리 힘들게들 하는지.....나몰라라하는 식구들때매 더 힘들어요~

  • 9. //
    '09.10.5 8:57 PM (118.222.xxx.119)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전 18년을 모셨어요.
    아무리 깔금해도, 아무리 많이 도와주셔도...많이 힘듭니다.
    사이가 나빠도 같은 여자끼리 이해할 수 있는 일..그런거 기대하기 힘들어요.
    도와주신다고, 주말 새벽에 청소기 돌리고, 세탁기 돌리고...미칩니다.
    더운 여름에 문 한번 열어놓고 잔 일이 없습니다.
    도저희 못 살것 같아서 사이좋던 남편과 이혼을 생각할 즈음..돌아가셨습니다.

  • 10. ㅗ효
    '09.10.6 10:57 AM (121.180.xxx.167)

    시아버지 모시는 것은 정말 미친 짓입니다.!!!!
    건강하게 살고 싶으시면 모시지 마세요.
    결국 나중에 좋은 소리도 못 듣습니다.

    대학교때까지 엄마가 차려주는 밥 먹고 귀하게 자란 내가
    왜 남의 아버지 밥을 열심히 차려주어야 하는지
    황당하더라는...

  • 11. 정말 힘들어요.
    '09.10.6 11:03 AM (211.213.xxx.118)

    힘들때마다 이런 생각으로 내자신을 다스리곤 했습니다.
    모르는 노인을 모셔다가 봉사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아이들 할아버지고 남편의 아버지이다라는...

    내 몸을 죄는듯한 긴장감이 항상 있어요. 그래서 항상 피곤한것 같아요. 어쩌다 안계시면 온몸이 나른하니 편해져요. 이것도 다 성격 나름이겠지만요.

    위에서 열거한 사항들은 기본이고 안방문을 열어두면 다 보이는지라 아이들이 문을 안닫고 다니면 나도모르게 소리지르게 됩니다. 그래서 안방에서 낮에는 편히 쉬지를 못하지요.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분이라면 아마도 창살없는 감옥일것입니다.

    부디 함께 사지 마시고 가까이 사시면서 기본적인것은 스스로 하시게끔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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