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명절엔 여자들만 음식하고 끼니때마다 밥해받쳐야 하는지 울화통이 터집니다.
이번 명절.. 저희집은 작은 집인데 아버님이 큰집에게 이번 추석은 울집에서 한다 했답니다.
맨날 큰 어머님이 하셨으니 작은 집에서도 할 수 있다지만 어머님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하셨고요
정작 음식 준비하는날-금요일엔 본인은 아침밥 먹고 등산하러 가서 저녁 먹을때 들어오셨어요.
저 결혼하고 7년 동안 한번도 추석,설 음식 도와 주신적 없으신데 첨으로 송편 안 만들고 시장에서 사왔다고 타박하시고 - 만드는 재미 없다고..흥 누가 그딴거 잼있다고 하는지..
추석 저녁에 아침과 같은 반찬 - 갈비찜, 무국 올렸다고 음식을 왜 저리 많이 해서 똑같은거 또 먹으라고 하느냐.. 설겆이 하는데 와서 갈비찜 뚜껑 열어놓고 왜 이리 많이 했냐고 타박하시고
담날 (일요일) 어머님이랑 저랑 힘들어서 뻗어서 우린 배 안 고프니 좀 있다 먹자 했더니 끝내 소리 질러서 밥 상 차리게 하고 그 와중에 국없이 밥을 어찌 먹으라고 불평하시는데
왜 국이 없으면 밥을 못먹나요?
그럼 본인이 끓여 드시든가..
본인은 암것도 안하고 여자들이 하길 바라는 남자들..너무 미워요.
그리고 암 소리 못하고 맞춰주는 시어머님도 안스럽고요(큰소리 나는거 싫어서 그냥 해주신대요)
참고로 전 맞벌이 하고 시댁은 가게를 하는데 아버님은 전혀 가게일 안 보시고 어머님이 사람 써서 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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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만 지나면 시아버지가 미워요.
여자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09-10-05 17:05:10
IP : 203.244.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워
'09.10.5 5:16 PM (218.54.xxx.218)맞아요. 은근히 시어머님보다 시아버님이 얄밉더라구요.
2. 왜
'09.10.5 5:21 PM (121.184.xxx.180)남자들은 오랫만에 만났다고
앉아서 먹고, 마시고.
여자들은 상차리고, 치우고.
남자들이 만든 관습같아요.
간편하게 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3. 어휴
'09.10.5 5:22 PM (125.132.xxx.233)물 한 잔도 스스로 떠드시지 않는 시아버지 저도 정말 미워요.
입으로는 혼자서 명절 음식 다 만드시죠.4. -
'09.10.5 5:27 PM (221.155.xxx.11)시부하는일...
앉아서 혹은 누워서 리모콘 쥐고 있는거!
화장실 가는거 외에는 그 자리에서 그 자세로 일어나서 잘때까지...리모콘과 함께!!!
손주들이 리모콘 숨겼다가 완전 난리났었다는...ㅋㅋ5. ㅡㅡ
'09.10.6 10:46 AM (121.180.xxx.167)시아버지 뿐만 입니까? 시부,시누... 시짜 들어가는 것들은 다 그렇죠...
그러다 친정가면 밥만 받아 챙겨 쳐드시는 오빠도 짜증 만땅입니다.
똑바로 해!!! 이것들아...6. !!
'09.10.7 12:37 PM (59.27.xxx.191)원글님..정말 동감입니다.
왜 내가 남의집가서 계속 음식하고 뒤치닥거리하고
지들은 그거 얻어먹기만 합니까?
내제사도 아니고
나도 맞벌이에 돈버느라 힘든데
명절날 지네집 갔으면 지들이 알아서 할것은 해야지..
왜 노예부리듯 합니까???
지들이 내 주인이야??
아주 웃기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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