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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때 음식을 안한대요!! 저 종가집 며느리 ㅋ

색다른명절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09-10-01 13:11:03
형님이 엊그제 둘째를 낳았는데... 명절 전에 아기를 낳으면 정석대로 차례를 지내지 않고
북어포랑 술만 놓고서 약식으로 하는거라네요..ㅋㅋㅋ
그래서 친척분들도 안오신다네요..

형님이 아기 낳아서.. 정말 이번 추석엔 혼자 일복 단단히 터졌다 싶었는데..(형님이랑 저랑 딱 둘입니다.)
어머나~~~ㅎ

아버님, 어머님, 남편, 저, 울딸 요렇게 명절 보내게 생겼어요.
평생에 이런 명절은 없겠다.. 싶은데..
어떻게 보내면 잘보냈다.. 싶을까요?

혼자서 차례음식 다 할 생각에 맘이 무겁다가.. 갑자기 소식 전해듣고 날아갈 것 같고.. 막 들뜨네요.^^
IP : 123.214.xxx.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9.10.1 1:14 PM (210.180.xxx.126)

    어머,축하드려요. 참 양반댁이신가 봐요~

  • 2. 부럽습니다
    '09.10.1 1:14 PM (219.250.xxx.220)

    저는 애 생일이 음력 12월 17일인데요..
    시어머니가 차례 지낸다고 친정에 가있는 저를 부르실 뻔...(불러서 일할 뻔 했는데 못들은 척 했지요 )
    제발 특별한 일 있으면 제사나 차례 안지낸다는 거 좀 아셨으면 좋겠어요
    누가 입원을 해도... 수술을 해도 ... 애를 낳아도... 제사나 차례는 안지내면 큰일나는 줄 알아요

  • 3. 흑..눈물이
    '09.10.1 1:14 PM (110.8.xxx.98)

    참...음식 안한다는 사실만으로 이리 기뻐하는 원글님을 보니..왠지 우리 여자들의 자화상인듯 해서..저도 모르게 욱 하네요...ㅋㅋㅋ....어쩌다가 우리들이 이런 작은 기쁨에도 이리 큰 행복을 느끼는지~~~~축하드려요..ㅋㅋㅋ...저도 전에 동서가 아기 낳아서 아예 제사를 안지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 4. 저희도 ㅈ
    '09.10.1 1:20 PM (124.51.xxx.8)

    작년 재작년 차례안지냈네요.. 같은달에 아기낳으면인가? 아무튼 그럼 안지낸다 해서 시누 아기낳고 형님 아기낳고.. 뭐 그러다보니2년이나 안했어요.. 어머님이 다음에 둘째낳을때도 기왕이면 맞춰서 낳아라~ 하시데요. 어머님도 명절음식 하시기 싫으신가봐요 ㅋㅋ

  • 5. ㅎㅎ
    '09.10.1 1:21 PM (61.106.xxx.104)

    축하드려요오~ ㅎㅎ

    저기요~ 근데요~ 저기~ 요오~ ㅎㅎ
    형님과 원글님 두 분이 번갈아 가면서 매년 이 시기에 아가를 낳으시면 .... 어떨까요? 하하핫

    웃자고 한 소리예요. 돌 던지지 마세요. ㅜ.ㅜ

  • 6. ㅋㅋㅋ
    '09.10.1 1:23 PM (211.212.xxx.2)

    위에 저희도님 시어머니 은근 귀여우세요. ㅋㅋㅋ
    며느리들 앞에서 그런소리 하시는거 보면 평소에도 스스럼 없으셨나봐요.

  • 7. ^^
    '09.10.1 1:41 PM (125.181.xxx.43)

    추카해요..
    요럴땐 형식도 좋네요...명절 단 한번이라도 편하게...
    정말 잘됐네요..제일같이 좋다는 ㅋㅋ

  • 8. 혹시
    '09.10.1 1:52 PM (210.205.xxx.195)

    그런 풍습? 법도? 가..
    며느리가 아기 낳으면...
    일할사람이 없으니... 그런 풍습이 생긴건 아닐런지..^^

    ㅎㅎㅎ 축하드려요.

  • 9. ㅋㅋ
    '09.10.1 2:06 PM (119.196.xxx.66)

    십 년 후 그 집안 자손들 생일이 명절을 전후에 몰려있는 것은 아닌지 ㅎㅎㅎ.

  • 10. ..
    '09.10.1 2:20 PM (203.142.xxx.230)

    맞아요. 일은 며느리 차지니 그런 풍습이 생긴듯. 그래도 며느리를 그나마 챙겨주는 풍습이네요. ㅠㅠ

  • 11. 부러비~~
    '09.10.1 2:34 PM (220.75.xxx.150)

    저도 애 낳고 한달 설이라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다 말고 명절 전전날 일단 시집에 갔더니..
    울 시어머니 쉬란 소리 안하시고 계속 부리더군요.
    안되겠어서 몸 안좋다고 말하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명절전날 저녁 늦게 다시 시집으로 갔지요.
    애 낳았다은 며느리에게 배려하나 없으니 계속 있을 필요가 없더라구요.

  • 12. 그래도
    '09.10.1 2:43 PM (116.46.xxx.31)

    원칙은 지키는 집안이네요. 사람이 쓰러져서, 중환자실에서 죽네사네 해도-원래 새 생명을 보거나, 위중한 분이 계시면 차례나 제사는 생략하거나 극소화하는게 원래 원칙이라네요- 막무가내로 죽은 사람 제사, 차례지내는 집 많죠. 참 앞뒤가 안 맞아요.

  • 13.
    '09.10.1 8:14 PM (222.113.xxx.48)

    계속 그러면좋져
    음식만 않해도 명절에 여자들 부엌에서 할일 줄으드니 얼마나 좋아요

  • 14. 작년에
    '09.10.1 8:59 PM (61.253.xxx.136)

    작은 시아버님 생명이 위중하신데
    할머니 제사가 있어서 지내야 하는지 마는지 하다가
    시아버지가 그냥 지내라 하셔서 준비하던중
    제삿날 작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결국 제사 못지냈지만
    그런 경우는 어떤가요?
    큰 아들은 아니지만 아들이 병이 위중해도
    어머니 제사를 지내는거 맞나요?

  • 15. 집안에
    '09.10.1 9:38 PM (125.186.xxx.183)

    집안에 환자가 있으면 제사 안지낸단말 들어본적 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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