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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때 음식을 안한대요!! 저 종가집 며느리 ㅋ
북어포랑 술만 놓고서 약식으로 하는거라네요..ㅋㅋㅋ
그래서 친척분들도 안오신다네요..
형님이 아기 낳아서.. 정말 이번 추석엔 혼자 일복 단단히 터졌다 싶었는데..(형님이랑 저랑 딱 둘입니다.)
어머나~~~ㅎ
아버님, 어머님, 남편, 저, 울딸 요렇게 명절 보내게 생겼어요.
평생에 이런 명절은 없겠다.. 싶은데..
어떻게 보내면 잘보냈다.. 싶을까요?
혼자서 차례음식 다 할 생각에 맘이 무겁다가.. 갑자기 소식 전해듣고 날아갈 것 같고.. 막 들뜨네요.^^
1. ~_~
'09.10.1 1:14 PM (210.180.xxx.126)어머,축하드려요. 참 양반댁이신가 봐요~
2. 부럽습니다
'09.10.1 1:14 PM (219.250.xxx.220)저는 애 생일이 음력 12월 17일인데요..
시어머니가 차례 지낸다고 친정에 가있는 저를 부르실 뻔...(불러서 일할 뻔 했는데 못들은 척 했지요 )
제발 특별한 일 있으면 제사나 차례 안지낸다는 거 좀 아셨으면 좋겠어요
누가 입원을 해도... 수술을 해도 ... 애를 낳아도... 제사나 차례는 안지내면 큰일나는 줄 알아요3. 흑..눈물이
'09.10.1 1:14 PM (110.8.xxx.98)참...음식 안한다는 사실만으로 이리 기뻐하는 원글님을 보니..왠지 우리 여자들의 자화상인듯 해서..저도 모르게 욱 하네요...ㅋㅋㅋ....어쩌다가 우리들이 이런 작은 기쁨에도 이리 큰 행복을 느끼는지~~~~축하드려요..ㅋㅋㅋ...저도 전에 동서가 아기 낳아서 아예 제사를 안지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4. 저희도 ㅈ
'09.10.1 1:20 PM (124.51.xxx.8)작년 재작년 차례안지냈네요.. 같은달에 아기낳으면인가? 아무튼 그럼 안지낸다 해서 시누 아기낳고 형님 아기낳고.. 뭐 그러다보니2년이나 안했어요.. 어머님이 다음에 둘째낳을때도 기왕이면 맞춰서 낳아라~ 하시데요. 어머님도 명절음식 하시기 싫으신가봐요 ㅋㅋ
5. ㅎㅎ
'09.10.1 1:21 PM (61.106.xxx.104)축하드려요오~ ㅎㅎ
저기요~ 근데요~ 저기~ 요오~ ㅎㅎ
형님과 원글님 두 분이 번갈아 가면서 매년 이 시기에 아가를 낳으시면 .... 어떨까요? 하하핫
웃자고 한 소리예요. 돌 던지지 마세요. ㅜ.ㅜ6. ㅋㅋㅋ
'09.10.1 1:23 PM (211.212.xxx.2)위에 저희도님 시어머니 은근 귀여우세요. ㅋㅋㅋ
며느리들 앞에서 그런소리 하시는거 보면 평소에도 스스럼 없으셨나봐요.7. ^^
'09.10.1 1:41 PM (125.181.xxx.43)추카해요..
요럴땐 형식도 좋네요...명절 단 한번이라도 편하게...
정말 잘됐네요..제일같이 좋다는 ㅋㅋ8. 혹시
'09.10.1 1:52 PM (210.205.xxx.195)그런 풍습? 법도? 가..
며느리가 아기 낳으면...
일할사람이 없으니... 그런 풍습이 생긴건 아닐런지..^^
ㅎㅎㅎ 축하드려요.9. ㅋㅋ
'09.10.1 2:06 PM (119.196.xxx.66)십 년 후 그 집안 자손들 생일이 명절을 전후에 몰려있는 것은 아닌지 ㅎㅎㅎ.
10. ..
'09.10.1 2:20 PM (203.142.xxx.230)맞아요. 일은 며느리 차지니 그런 풍습이 생긴듯. 그래도 며느리를 그나마 챙겨주는 풍습이네요. ㅠㅠ
11. 부러비~~
'09.10.1 2:34 PM (220.75.xxx.150)저도 애 낳고 한달 설이라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다 말고 명절 전전날 일단 시집에 갔더니..
울 시어머니 쉬란 소리 안하시고 계속 부리더군요.
안되겠어서 몸 안좋다고 말하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명절전날 저녁 늦게 다시 시집으로 갔지요.
애 낳았다은 며느리에게 배려하나 없으니 계속 있을 필요가 없더라구요.12. 그래도
'09.10.1 2:43 PM (116.46.xxx.31)원칙은 지키는 집안이네요. 사람이 쓰러져서, 중환자실에서 죽네사네 해도-원래 새 생명을 보거나, 위중한 분이 계시면 차례나 제사는 생략하거나 극소화하는게 원래 원칙이라네요- 막무가내로 죽은 사람 제사, 차례지내는 집 많죠. 참 앞뒤가 안 맞아요.
13. 흠
'09.10.1 8:14 PM (222.113.xxx.48)계속 그러면좋져
음식만 않해도 명절에 여자들 부엌에서 할일 줄으드니 얼마나 좋아요14. 작년에
'09.10.1 8:59 PM (61.253.xxx.136)작은 시아버님 생명이 위중하신데
할머니 제사가 있어서 지내야 하는지 마는지 하다가
시아버지가 그냥 지내라 하셔서 준비하던중
제삿날 작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결국 제사 못지냈지만
그런 경우는 어떤가요?
큰 아들은 아니지만 아들이 병이 위중해도
어머니 제사를 지내는거 맞나요?15. 집안에
'09.10.1 9:38 PM (125.186.xxx.183)집안에 환자가 있으면 제사 안지낸단말 들어본적 있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