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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당일날 친정에 가시나요?

새댁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09-10-01 10:46:39
시댁 친정 모두 서울이긴해요..   차로 50분 정도..

시댁에선 제사 안지내셔서,  명절 아침은  가족끼리 식사를 해요.  

오후엔  남편의 외가쪽 식구들이  인사를 오세요.  

외가댁에서 손님들이 오후 늦게 오셔서 저녁을 드시니, 전  명절 당일 친정엘 못가구요.

물론 친정에 가깝고, 친정에서 아기를 돌봐주셔서 주중에도 자주가서 자고오고도 하는데

당일날 못가는게 속이 상하네요.  

시댁쪽에 손님이 오시면  대접하고 다음날 가는게 맞는건지..

그렇다고 손님들 오시는데 남편이랑 저랑 친정에 가는것도 아닌거 같고..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IP : 220.85.xxx.2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1 10:49 AM (219.250.xxx.147)

    제 경우, 첨엔 어머니께서 딸 올때 까지 기다렸다. 함께 식사하고, 친정에 다음날 가라 , 하셨는데, 남편이 "어머니께서 딸 기다리는 맘과 장모님께서 딸 기다리는 맘 똑같으니.. 명절에 저녁은라도 처가에서 먹게 보내 주셔야지 않습니까??? 어제부터,, 이것저것 다 하고,, 고생했는데.. 누나 오면 저녁은 어머니께서 차려서 함께 드시고, 저희는 처가로 가야겠습니다.. "
    해 주는데.. 완전 감동 이더라구요.. 첨에 그리 해주니.. 10년 이상 . 그냥, 항상 그렇게 하고 있어요. 남편덕에 .. 아랫동서도 친정 바로 갈수 있따고,, 늘 좋아하죠..

  • 2. ..
    '09.10.1 10:53 AM (58.141.xxx.111)

    저희 시댁에서도 아가씨가 2시나 3시쯤 오거든요
    추석때는 그냥 점심만 먹구 바로 친정으로 가구요
    설에는 .. 아가씨 오는거만 보구 가요..

  • 3. /
    '09.10.1 10:54 AM (211.114.xxx.140)

    윗님 ......남편 멋지네용 ㅎㅎ
    저는 시아버님이 넌 친정에 안가냐고 하셔서 ....
    어쩔땐 점심도 못먹고 쫒겨나는 느낌으로 친정에 가요 ㅋ

  • 4. m
    '09.10.1 10:57 AM (58.78.xxx.12)

    저희도 시댁에 아가씨가 2시나 3시쯤와요..ㅋㅋ
    아가씨오면 애들끼리도 잘 놀고해서 저녁일찍먹고 치워놓고 친정갑니다.

  • 5.
    '09.10.1 10:58 AM (219.250.xxx.147)

    위에 첫 댓글 단이입니다.
    ㅎ. 그죠? 남편이 그리 해 주니.. 시어머니께서 좀 무지 많이 버겁게 힘들게 해도.. 남편땜에 내 아이들땜에 다 참게 되더라구요. 어찌보면 남편이 여우 일찌 모릅니다.. ㅎㅎ

  • 6. 프리댄서
    '09.10.1 11:00 AM (218.235.xxx.134)

    50-60대 연령의 주부도 아니고 새댁이 이런 고민을 하는 현실이 너무나 서글프네요.
    아직도 그런가요? 아직도 우리의 현실은 이렇습니까?
    새댁이시면 시부모님께서도 '젊으실' 것 같은데 말이죠.

    정말 이놈의 명절, 제사...
    명절이 대체 뭐라고.
    몇 날 며칠 가서 노동해, 친정부모님 기다리실 생각에 마음 졸여...
    새댁!
    친정 가야한다고 주장하세요.
    대체 언제 바뀌나요, 이놈의 현실은.

  • 7. 당연히 가요
    '09.10.1 11:03 AM (203.244.xxx.254)

    전 친정이 옆이고 아이 봐주시느라 매일 저희집에 오세요.
    시댁은 차로 30분 거리구요.
    그래도 명절엔 시댁에서 전날 가서 자고 아침먹고 점심먹기전에 일어나서 친정에 인사갑니다.
    친정 가까워서 매일보니 늦게가도 되지않냐 하시겟지만
    매일 보는거랑, 명절에 보는거랑 다르잖아요.

    딸들은 서로서로 친정으로 가줘야하는거 아닐까요.
    왜 딸은 빨리와야하고 며느리는 그딸을 기다려야하죠. -_-+

    여튼... 저도 이렇게 명절당일에 점심먹기전에 나오기까지 7년 걸렸습니다.
    그 전에는 시어머니가 시어머니 친정 가는데까지 저를 끌고 가셔서(차로 세시간)
    한 삼년 남편이랑 싸웠네요.

    지금도 내내 제가 눈치주고 작전써야 겨우 점심전에 빠져나옵니다.
    대신.. 명절전에 시댁엔 전날 가서 자고, 친정은 점심/저녁 두끼만 겨우 먹고 다시 집으로 가요.
    뭐... 아직도 내내 시어머니는 점심먹고 좀쉬다가 3-4시넘어서 가라고 잡으시지만.
    꿋꿋하게 나옵니다.
    남편이 알아서 잘해줘야하는건데... 항상 싸웁니다.. -_-

  • 8. .....
    '09.10.1 11:11 AM (119.67.xxx.25)

    친정엔 가는데 다 남자형제다보니...
    가면 친정 부모님만~

    오빠야 얼굴 좀 보고 살쟈~ ㅠㅠ (이래서 형제는 동성이 좋은가봐요)

  • 9. 마지막날
    '09.10.1 11:11 AM (211.210.xxx.30)

    당일엔 못가고 빨간색 마지막날 오후에 가요.

    신혼초에는 그 문제로 많이 다퉜고
    혼자라도 애들 데리고 가려고 운전을 배웠더니
    이젠 저에게 술을 먹이시더군요.

  • 10. 저도
    '09.10.1 11:13 AM (61.255.xxx.49)

    당일 아침에 차례 지내고 11시쯤 일어서네요. 결혼 첫해에 '왜, 점심 먹고 가지'라는 어머님 말이 어찌나 듣기 싫던지...전날 점심부터 내리 세 끼 차려 먹었음 됐지 왜케 못먹여서 안달인지...다행히 남편이 먼저 나서주긴 하네요. 그래서 오후에 누가 오는지 전혀 몰라요 -_-; 굳이 손님맞이땜에 오래 계실 필요 없을듯...그 손님들도 친정 갔으려니 하겠죠.

  • 11. 이런 문제는
    '09.10.1 11:15 AM (203.232.xxx.3)

    누구한테 묻지 마시고 좀 주체적으로 행동했으면 합니다

    1. 남편 외가 식구=손님
    2. 나를 낳고 키워준 부모님

    명절 때 누구랑 있어야 하는지, 답은 뻔하지 않습니까????

    명절 전날부터 시댁 가서 일한 것만으로도 이미 불공평합니다.
    당일날 아침 먹고 반드시 친정에 가야죠.
    그집 손님 오는 것은 그집 안주인(=시어머님)이 대접하면 됩니다.

  • 12. ..
    '09.10.1 12:06 PM (211.207.xxx.236)

    저도 당일날 못가요.
    저희집에 와서 하기 때문에 그냥 두고 갈 수도 없어요. ㅠㅠ

  • 13. 저는
    '09.10.1 12:22 PM (112.173.xxx.80)

    첫명절에 4박5일동안 시댁에 있었는데두(평소에도 자주 가서 자고 오는데) 연휴 마지막날 아침 친정가는데 시어머님 점심먹고 가라...날씨 더운데 싸가는 음식 상한다 선선할때 저녁에 가라...기가 차더라구요...시누는 명절날 오후 2-3시쯤 오거든요...시누오기전에는 전화를 몇통씩 합니다...어디까지 왔냐? 시누 오고 한상 차려주고 저녁때 동서 먼저 친정보내고 그 다음날 아침 주로 친정갔는데 요즘은 명절 당일날 저녁먹고 치우고 나섭니다...오늘 저녁에 시댁가서 토요일 밤에 친정갈 생각인데 미혼시누가 신랑보고 일요일날 친정가면안되냐했다네요...자기 심심하다고...우리가 자기 놀이감인감요? 남아서 밥상 차려주고 설겆이 해달라 이거죠...

  • 14.
    '09.10.1 12:46 PM (125.130.xxx.87)

    오전11시면 친정으로 고고.
    저희도 윗님 남편분처럼 남편이 말해줘서 그렇게 움직이고 여기에 시아버님까지 얼른가라고
    ㅎㅎ 그래서 일찍일어납니다.참고로 시어머님얼굴엔오만상..
    그래도 더일찍가고싶어요 딸만있는 우리친정 엄마혼자계신데
    다행이 언니가 늘함께해주지만 저도 같이 친정가서 아침밥먹고싶어요
    아..울컥..눈물나네.

  • 15. 냥~냥~=^.^=
    '09.10.1 12:55 PM (122.40.xxx.6)

    저도 결혼후 첫명절인데...당일날 친정갑니다.
    근데 점심먹고갈거 같네요..
    신랑네가 홀어머니신데 제사를 좀 늦게 지내시더라고요..ㅎㅎㅎ
    아침에가서 음식대충하고 제사지내고 밥먹고 움직일거 같아요.
    시누도 올해결혼해서 첫명절인데....다음날 온다고 하네요..
    전 친정에 아버지만 계셔서 먹을것도 없구 어머니네서 음식한거 싸가려고요..

  • 16. ..
    '09.10.1 1:23 PM (118.220.xxx.154)

    머 평소에 자주보는거랑 명절에 당일에 찾아뵙는거는 틀리지 않나요

    저도 명절당일에 아침먹고 점심 넘 배불러서 패스하고 오후 한두시쯤 친정가요

    결혼한 시누 얼굴보고 가려해도 넘 늦게오면 안보고 가는거죠

  • 17.
    '09.10.1 1:48 PM (71.188.xxx.62)

    것도 결혼초에나 그렇지 10년 넘어가면 친정도 시댁도 모두 안 편해요.
    즉, 시댁가서는 친정가야지..생각이 확 줄고, 친정가도 빨리 내 집으로 가야지 생각뿐입니다.
    그저 내 집이 최고로 편타는.

  • 18. 당일에 가요
    '09.10.1 2:46 PM (220.75.xxx.150)

    결혼해 첫 명절 보내는데, 울 형님 친정갈 생각 안하시더군요.
    알고보니 감히 못하는거예요. 형님 시집오고 첫 명절에 친정가려하니 멀다는 이유로 어머님이 못가게 하셨답니다.
    친정가려구 짐 쌌다가 형님 혼자 불려가서 혼나셨답니다. 기가 막히더군요.
    울 시어머니 제게 친정가라 소리 당연히 안하시더군요. 어찌하나 두고 보시는듯 하기도 하고요.
    저야 꿋꿋하게 친정가겠습니다 하고..점심식사후에 나옵니다.
    형님이 기분 나빠하실까?? 째려보실까?? 어머님이 따로 불러서 잔소리 하시면서 못가게 하실까??
    뭐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고 꿋꿋하게 친정갑니다.
    저희 형님도 요새는 친정가는데 아가씨와 고모부 저녁상 차려주고 다음날 친정에 가시더군요.
    제가 만약 큰며느리였다 해도 전 아마 쌩까고(?) 친정 갈겁니다.
    형님이 어머님께 네네하는 며느리라 제가 쬐금 힘들었네요.

  • 19. 그래도 불공평..
    '09.10.1 3:39 PM (218.38.xxx.130)

    시댁 친정 모두 서울..

    시댁에 전날 가서 자고 명절 당일 산소갔다가 서울로 다시 오면 1시쯤..
    짜증나죠 좀..
    시댁에선 전날부터 봉사에 아침 점심까지 먹고
    친정 겨우 가면 좀 쉬다가 저녁만 먹고 또 다음날 생각해서 일찍 일어나야 하고..에휴..

    여자로 태어난 것 자체가 죄인 것 같아요.
    이 대목에서 갑자기 아내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타블로 마누라가 부러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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