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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사건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 불쾌하고 불안해요.
며칠 내내 너무 불쾌하고 불안하고. 자꾸 생각이 나고.
중1짜리 딸을 둔 엄마로써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저 그 기사 내용 읽다가 말았어요. 사람의 상상력을 벗어난 행태였고
속이 메슥거렸어요.
어른인 제가 글로 읽기도 힘든 일을 그 조그만 아이가 겪은 걸 생각하니
정말 그 놈을 찢어 죽이고 싶네요.
만일 제딸이 그 일을 당했다면 생각하기도 싫치만 전 그 놈을 잔인하게
죽여버렸을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형량을 내린 판사도 가만두지 않았을겁니다.
아....정말 너무 절망감과 무기력감이 느껴져요. 이 사회는 정말 뭐가 잘못된걸까요?
저 사실 파리도 못 죽이는 위인이지만 이번 사건을 보면 살의가 느껴집니다.
무서워서 보지도 못한 오로라공주란 영화. 82 자게를 통해 얼마전 내용을 안 저는
그 내용이 정말 이해가 되네요.
추석이지만 기분도 나지 않고 자꾸 답답해요. 회원님들은 어떠세요?
1. 제가
'09.10.1 10:43 AM (218.53.xxx.207)요즘 며칠째그래요.
밤에 잠도 잘 안오고 , 악몽도 꾸고....
이번 사건이 머리속에서 자꾸 떠나질 않아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저도 이런데, 그 부모님은 어찌 살고 계실지.....ㅠ.ㅠ2. ...
'09.10.1 10:44 AM (218.235.xxx.89)저도 그래요...
그래서 최대한 사건 관련 이야기를 보는 건 피하구요,
대신 청원이라거나 민원이라거나 하는 쪽을 돌아다니면서
뭔가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 만한 것이라면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 밖에는 전혀 관계 없는 즐거운 일을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문제는 잠시라도 공백이 생기면 다시 떠오른 다는 것....ㅠㅠ3. 아
'09.10.1 10:44 AM (218.235.xxx.89)그런데 나영이 사건이라고 하지 마세요.
조두순 사건입니다.
->이름을 잘못 부르는 것 만으로도 우리도 가해자 되는 거예요.4. 오로라공주
'09.10.1 10:47 AM (121.166.xxx.39)네... 근데 .나영이는 가명이라고 알고있은데.
암튼 그 조두순이란 이름조차 생각하기가 끔찍해요. 가슴도 두근거리구요.5. 네
'09.10.1 10:49 AM (125.178.xxx.192)나영이 사건이라고 하지말죠.
조두순 사건이라고 해주세요.6. 말두못해여
'09.10.1 11:19 AM (110.9.xxx.216)저 또한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이런나라에서 자꾸 애나 낳으라는 정부 한마디로 웃기죠
사실 둘째 계획있었는데, 아휴... 바로 맘 접었습니다.
이런사건이 매번 터지지만 우린 정말 그때뿐이라는거져..
그 상처를 받은 아이는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 하는데... 맘이 너무 아픕니다..7. 더런놈
'09.10.1 3:10 PM (211.253.xxx.39)땜시 요즘 저도 정신적 공황상태네요.
욕실에 뚫어 뻥먼 봐도 생각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초등1딸아이만 봐도 이 험한세상에 안전하게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이고
이 더런놈을 어찌 찢어 죽여야 할까요8. 저도요
'09.10.1 3:33 PM (211.204.xxx.68)요즘 정말 미치겠습니다. 밤에 잠도 안오고 눈감으면 화장실 사진이 떠오르고..
조두순 인간말종 때문에...자꾸 그 아가 생각나며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