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까지만해도 시골에서 살았다
버스가 하루에 3대인곳이 였다
학교는 아이들 걸음으로 걸어서 40분정도
나는 등하교 모두 차로 했다
같은마을(동네가구수가 4가구였다)사람들도
도가 지나치다고햇고
같은 학교 엄마들도 그리 말을 햇다
과보호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분교같은 학교는 아니였다
학교 가까운곳에 작은 아파트단지가 있었기에 한 학년에 3개반
30명정도씩은 되던학교였다
다들 그학교 입학하고 졸업하고
같은 중학교에 들어가고
물론 6학년쯤에는 전학가는 아이들이 많아서
6학년 2학기가 되면 아이들이 반으로 줄어드는 경우도 있었다
나는 아이가 걷기에는 너무 먼거리라고 생각했고
차가 다니니 위험했다고 생각했다
이런성폭력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번일을 보고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사는 노인들이 많고
학교까지 차로를 걸어야하는 길도 많기에
다른 사람들의 표적이 될수도있었겠다싶다
이사오기전까지 그런소리는 들은적이없다
하지만 정말 없엇기에 그런소리가 안들렸을까
아이들도 그게 뭔지 모르고
아니면 수치스러워서 아무소리 못한것은 아니였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그때는 과보호라고 쓴소리 자주 들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잘한것같다
지금 고등학교 3학년인 아이
지금도 챙겨야하는지도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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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참 잘한것같다
등하교길 조회수 : 918
작성일 : 2009-10-01 09:06:08
IP : 121.151.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법제정
'09.10.1 9:19 AM (58.225.xxx.108)영국 유학생에게 들은 바로는 영국에서는 전국이 떠들썩할 정도의 유괴사건이 있은 후 부터
아이를 절대로 혼자 길에 내보낼 수 없게끔 되어 있다네요. 그래서 학교는 물론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아이가 친구집에 가고 싶어 할 때도 아이를 그 집 부모와 미리 연락한 후 나눠서 데려오고 데려다주고 한다는데, 우리 나라도 정말 그렇게 법으로 정해야 할 것 같아요. 이거 뭐 길에 다니는 멀쩡해보이는 사람도 모두 위험하고, 학교 앞 100m에서 납치도 당하니 아이를 내 놓을 수가 없어요. 법 제정이 시급해요.2. 원글
'09.10.1 9:25 AM (121.151.xxx.137)저도 그런생각했는데
저는 전업이였으니 가능하지만 맞벌이하는 분들은 어찌해야할지요
그것이 제일 문제인것같아요3. 청명하늘
'09.10.1 9:45 AM (124.111.xxx.136)교육청에서 실시하려고 하는 에듀케어라도
전국적으로 잘 시행한다면
맞벌이부모들의 근심이 조금 덜어질텐데 말예요...
불감증 부모들의 각성도 필요하지만,
그에 걸맞는 사회적보장도 절실합니다.4. ..
'09.10.1 12:09 PM (119.70.xxx.109)2학년 5학년 남자아이 둘 키우고있습니다
아직도...두아이들 학교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옵니다
극성에 과보호라고 수근거리기도 하고
애들이..친구들과 같이 걸어오고싶다고 항의도 합니다만
그러든말든.. 한걸음 뒤에서서 따라올지언정 학교에 갑니다.........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만이라도.......
우리아이들 등교길을 지켜줄생각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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