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님은 정말 얄밉다

속풀이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08-01-07 11:46:21
허리도 아프고 속도 뒤숭하고 조잘거릴때도 없어서 여기에 얘기 좀 할께요
토요일이 아버지 기일있었습니다
얘기 둘 데리고 목요일날 시댁가서 준비해죠
안방 작은방 부엌방청소에 나물 담궈놓고 야채 담드어 놓고 해동시키고 고기 소금물에 씻고 등등등
당일날  10시가 넘어도 안오시니 시엄마 저랑 전 부치시면서 "왜냐 안 온다냐 전화 할끄나"  "오실데 되네요"        11시가 되어서 큰형님 오셔서 미안하시는지 부산하게 움직이시더라구요
상차림 준비 다해 놓고 저녁끝내니 작은형님 오시더군요
회사에서 일이 늦게 끝나다고 저녁상 차려주신것 다 먹고 그대로 아랫목으로 가서 이불덮고 텔레비젼보고만 있네요 계속 상 퍼놓고 있기 뭐해서 제가 치우는 중에 손님들 오시고 그 상차림도 큰형님과 제가 하고 있는 동안에도 꼼짝을 안하고 앉아만 있네요
3살짜리 애가 잠이 왔는지 와서 엄마품에서만 낑낑거리고 있고  큰형님 혼자서 상 준비해서 가지고 들어가도
꿈쩍을 안하네요
자기 남편이 와서도 저녁상을 안 차려주니 참나..

아침에도 남편출근하는데도 누워만 있고 해서 제가 차려드려죠
식구들 아침 상치우고 설겆지는 하시더군요
시엄마가 가지고 갈것 있으면 남겨두지말고 싹 나눠서 싸가지고 가거라하시더군요
큰형님이랑 이것 저것 나누고 정리하고치워도 꼼짝을 안하고
점심먹고 갈때도 자기 집으로 갈것인데 좀 차에 실고 그래야 되는 것 아니에요
옷입고  그냥 차안으로 쏙
아침에 식사 하시면서 아주버니 "전이랑 좀 챙겨주세요" 하시는 말이 귀에 울려서 제가 또 챙겨서 차에 실어주고 그래죠
어쩜 시댁인고 시아버지 제사인데 그렇게 손 하나 까닥을 안하는지
아무리 일하신다고 그래도 되는건지 참
말도 못하고 속 뒤집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나는 정말 허리 아프고 애들 달라들어 달래고 어리고 밥 먹이니라 정신없는데
아마 시누이라고 이렇게는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나서 남편한테만 씩씩거리고 있었네요

설때는 큰형님이 바빠서 늦게 오신다는데 아~~ 어떡하냐
정말 걱정입니다
IP : 211.208.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서가
    '08.1.7 11:51 AM (210.221.xxx.16)

    꿈쩍안하는 아주버니 상을 왜 제수씨가 차립니까.
    가만 두셔요.
    실어 갈 것도 가만 두고요.
    가정도 작은 사회입니다.
    자기 몫은 해야지요.

  • 2. 파파야
    '08.1.7 11:52 AM (125.133.xxx.208)

    정말 얄미운 형님이네요...

  • 3. 다음부턴
    '08.1.7 11:55 AM (219.255.xxx.113)

    그냥 가만히 두세요.
    실어갈것까지 왜 실어다 주시는지.......
    저같으면 바쁜척 다른일 하면서 분주히 움직이면서 못들은척 하겠어요.
    누가 실어다 주건 말건.......

  • 4. 진짜
    '08.1.7 12:05 PM (59.11.xxx.175)

    가만 냅두세요..지가 먹던지 말던지..그런사람은 그냥 못 본체하고 놨더야 합니다..해주면 해주는데로..고마워 하기 보다는 ...쥐두새양양이라고..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219 해운대 근처 영어학원 좀 추천바래요-7살 영어 2008/01/07 163
369218 생애 첫집 장만 가능할까요? 어렵네요 (ㅜㅜ) 10 82쿡 새댁.. 2008/01/07 855
369217 돌전 아기 일본에서 사갈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일본에서 2008/01/07 427
369216 왕초보 펀드좀 봐주세요 1 엄마 2008/01/07 260
369215 남편 정자검사 불임병원에서 해야겠죠? 2 간절해요 2008/01/07 540
369214 (급질) 연말정산 서류 팩스로 받으면 인정 안되나요? 5 급함 2008/01/07 336
369213 젖병소독기 어떤제품이 좋은가요? 3 임산부 2008/01/07 135
369212 애니콜비번풀다보니 시스템정보라고나오는데... 1 핸펀 2008/01/07 582
369211 올망졸망님과 주니맘님 보라돌이맘님 홈피주소 1 부탁 2008/01/07 390
369210 크리스피 도넛.. 23 너무달아여~.. 2008/01/07 1,877
369209 고덕동... 3 고민중 2008/01/07 487
369208 <은평구> 맛있는 갈비집 좀 추천해주세요^^ 2 양념갈비 2008/01/07 330
369207 형님은 정말 얄밉다 4 속풀이 2008/01/07 1,404
369206 자동차 보험 2 결정 2008/01/07 97
369205 나는 박근혜가 좋다. 12 이건 사견이.. 2008/01/07 962
369204 두돌된 아기, 미국에서 어떻게 돌볼까요? 7 유학가요 2008/01/07 527
369203 시립어린이집 어떤가요? 1 고민 2008/01/07 408
369202 강남지역에 믿을수 있는 한의원 추천 부탁드려요... 1 감기 2008/01/07 356
369201 19개월 모유수유 중인데, 앞니 가운데 부분이 노랗게 됐어요.. 3 유치관리.... 2008/01/07 282
369200 민망한 부위에 여드름 생겨보신분? 3 에고에고 2008/01/07 716
369199 직장 상사에게 명절 선물 하는분 계신가요? 3 명절선물 2008/01/07 750
369198 어린이집에서 눈썰매장 갔다온 분,, 여쭤요 5 .. 2008/01/07 323
369197 <급> 폴로보이즈 사이즈 문의요.... 1 입학선물 2008/01/07 157
369196 남편들 인터넷 동호회 활동 맣이들 하시는지요? 4 ... 2008/01/07 383
369195 우리 딸 교육보험 추천좀 해주세요.. 부탁.. 7 추천 2008/01/07 311
369194 작은학교 아이빛 이란 어린이집에 대해 아시는분.. 어린이집 고.. 2008/01/07 796
369193 초등 1학년 부터 영어수업 시작... 5 올해 5살 2008/01/07 838
369192 난소암을 대비한 보험 3 궁금 2008/01/07 361
369191 설날 선물 뭐 가 좋을까요 1 주빈 2008/01/07 176
369190 특목종합반과 영수심화학원 2 외고 2008/01/07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