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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고 너무 힘들어서

악소리난다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9-09-30 00:00:14

어젯밤엔 잠이 잘 안 오더군요.
아니 잠이 들지 못할만큼 온 신경이 흥분이 되어서 심장박동수도 빨라지고 그럴수록 읽었던 글에
나왔던 악마의 행동이 연상되고 너무 힘듭니다.
자고 있는 남편 팔을 꽉 쥐어보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어서 사투를 벌이다 몇 시간 자고 오늘 일하러
나가긴 했는데 내 평생 이렇게 글의 잔상이 오래 남고 힘든 건 처음 입니다.

나쁜 놈이 아니라 그냥 악마다, 아! 문학적 표현이 아니라 이거야 말로 진짜 악마구나라는 생각만
들뿐이었습니다. 전엔 '유영처ㄹ'이 제가 느끼는 한에서 가장 악마에 가까왔는데 이건 완전 악마 그 자체이고
악마가 뭔지를 이토록 제게 실감나게 느끼게 해 준 건 이제까지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아요.

어떤 분이 링크 걸어주신거 읽다가 반도 못 읽고서 내가 감당할 정도를 넘어선다 싶어서 더 안 읽었는데도
이러니 도대체 그 이상 끝까지 읽으면 내가 감당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정도로
끔찍한데 이런 악마와 한 하늘을 이고 살 수는 없는데 왜 이게 이제서야 알려진걸까요?
좀 더 진작에 알려졌으면 형 확정되기 이전에 재판부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건데
이달 24일에 벌써 형이 확정되었다니 악마를 인간사회에서 에엘리언을 지구밖으로 내던지듯
지구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방법이 뭔지나 알아보고 힘을 보태야겠어요.
이대로 있으면 내가 이런 일이 다시 생길수도 있도록 방치해두는 죄를 저지르고
암묵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꼴 밖에는 안 될텐데 그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네요.
근데 지금은 그 글 읽고 너무 힘들어요.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세상의 어떤 악함보다도 악하고 지독합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그저 감정적으로 내지르고 말아서는 안되는데 누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서명은 했어요.
근데 저 좀 도와 주세요. 글 읽은 휴유증이 너무 크네요.
IP : 61.73.xxx.2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9.30 12:55 AM (211.117.xxx.157)

    저도 글 읽고 너무 힘듭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래도 끔찍한 것들 직접/간접적으로 많이 경험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제 한도를 넘네요.
    저도 글 끝까지 못봤는데요.
    계속 분노에 부르르 떨다가 남편한테 분노에 대해 말하고나니 좀 나아졌네요...
    신자가 아닌데도, 아이와 그 부모에게 기도하고 싶습니다.

  • 2. 부디
    '09.9.30 9:32 AM (218.239.xxx.130)

    저두 너무 힘들었어요. 끝까지 글을 읽지도 못했는데,
    막 온 몸이 달아오르고 심장은 두근두근 머리카락은 쭈삣 손이 발발 떨리고,
    눈물이 나고... 흑흑
    밤에도 잠이 안오더라는...
    전에 발바리 사건인가 그 수사기록 글 읽고도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거보다 더 심합니다. 그러다가 아이와 부모님이 부디 ... 뒷 말도 차마 생각도 안 나네요.
    어케해도 안될 것을 알기에...
    잔상들이 계속 저를 괴롭혀요.
    전 친절한 금자씨처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제가 이렇게 욕 잘하고 잔인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부디,,, 안정을 찾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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