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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받고 다들 결혼하시나요?
100일 200일 그런거 안 챙기고 만났는데... 이거 살짝 서운해집니다.
아직 내년이 결혼이라서 어캐 청혼받으셨남요?ㅋㅋ
1. ...
'09.9.29 3:31 PM (220.117.xxx.208)청혼없이 자연스레 결혼했네요...
2. ㅋㅋ
'09.9.29 3:33 PM (58.149.xxx.28)저도 윗분처럼 자연스레 그냥 수순처럼 결혼해 버렸어요..
가끔 누가 어찌어찌 청혼 받았다더라 하면 괜히 남편 째려봐요..
제 친구는 남자친구랑 결혼하기로 다 되어 있어도
협박아닌 협박을 해서 청혼 받던데요..??
청혼 없이는 결혼도 없다나 뭐라나.. ㅎㅎㅎ
넌즈시 말씀해 보세요..
나도 멋진 프로포즈 받고 싶다고.. ^^3. 업드려 절받기
'09.9.29 3:34 PM (147.47.xxx.124)저희는 워낙 오래 사귀어서, 둘 다 취직하고 양가 부모님 인사 드리고 왔더니(얼굴이나 함 보자 하셔서 간거였거든요) 어느새 결혼 얘기가 진행되어버렸어요;
결국 결혼식 한 삼일전인가? 꽃다발 받고 프로포즈 받았어요.
그나마도 신랑 회사 동료들이 프로포즈도 안하다니 못ㄷㅚㅆ다고 하도 스트레스를 줘서 해야겠다 싶어 한거 같아요^^;;;
일단은 어설퍼도 받는게 안서운하실거예요.
친구들이랑 만났을 때 프로포즈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못받았어요~ 하면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구박해줍니다.4. .
'09.9.29 3:36 PM (211.212.xxx.2)저두요. 원래 알던 사이라서 언제부터 사겼는지도 애매모호.. 100일 200일 이런거 없었구요.
청혼도 모..양쪽 집에서 알게되면서 얼굴보자고 해서 소개시켰더니 바로 상견례하고 날 잡고..결혼식도 예식장 비는날 했어요. ㅋㅋㅋ
그러다보니 남편이 프로포즈할 틈이 없었죠. 뭐 결혼하자고야 했지만 정식으로 프로포즈하는거랑은 다르잖아요.
제가 두고두고 울거먹어요. 난 프로포즈도 못받고 결혼했다~~~~ 그러구요. ㅋㅋㅋㅋ5. 저희도
'09.9.29 3:36 PM (58.141.xxx.136)오래 연애하다보니 프로포즈없이 결혼했습니다.
지금도 방송에서 누군가 프로포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막 서러워집니다.
평생에 한번 받는 프로포즈인데....아무런 추억도 없고...
권태기가 올때면 남편이 더욱 미워집니다.6. ...
'09.9.29 3:38 PM (116.127.xxx.6)7년정도 사귀다보니 청혼이 없어도 결혼하려니 둘 다 그런것 같네요.
근데요...뭔가를 상대방에게 기대하면...그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했을 땐 맘만 다쳐요.
원하고 바라시는게 있으면 말씀을 하세요.
울 남편은 기념일 같은거 기억 못해요.
첨엔 저도 말않고 기대만 하다가 속상한 적 많았는데..
작전을 바꿨어요.
며칠전부터 대대적인 광고 들어가요...
이 방법이 서로 스트레스 안 받고 짱인듯 해요^^*7. ...
'09.9.29 3:38 PM (124.111.xxx.103)뜬금없이 친구랑 선배한테서 청혼받은적 있어요.(평소에 좀 느낌이 오긴 했는데 모른척하고 지내던 사이)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으니 예스를 못하겠더군요.
머리는 그냥 예스해라인데, 심장이 허락을 안하네요. 이러다 노처녀로 죽을지도... ㅜ.ㅠ8. 저는 대놓고
'09.9.29 3:41 PM (125.141.xxx.23)청혼 안 하면 결혼 안 할꺼야!!!!!!!!! 라고 말했습니다.
상견례는 물론 결혼식장까지 잡아놓은 상태에서...;;;
그랬더니 그해 연말, 남편이 레스토랑에... 이벤트에...
엎드려 절받기 했죠. 뭐~
그땐 받으면서 이거 실속도 없이 돈만 많이 썼구만 싶어서 별로 안 좋았는데...
(ㅎㅎ 내가 생각해도 나 참... 대체 어쩌란 건지~)
지나고 나니까 그렇게라도 받은 게 다행이다 싶어요.
적어도 아쉬움은 없거든요. ^^
원글님도 옆구리 푹푹 찌르세요.9. ..
'09.9.29 3:42 PM (125.130.xxx.87)연애11년차였는데 결혼날잡고 결혼이 다가오는날 어느날 서프라이즈로 하더라구요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ㅎㅎㅎ
너무좋았어요 ㅎㅎㅎ10. 혈서
'09.9.29 3:44 PM (123.109.xxx.127)울 남편은 제게 혈서를 써 주었는데..
청혼이라고 하기엔..
너무 덤덤히 틱 건네줘서리..ㅎ
그냥저냥 잘 만나고 있었는데
남편쪽 부모님이 서두르셔서 후딱 일 치뤘네요..ㅎㅎ11. 장미백송이
'09.9.29 6:07 PM (115.143.xxx.141)선보고 상견례하고 이러다보니 뭐 청혼이랄것도 없엇네요.
남편이 섭섭해할까봐..장미백송이 꽃바구니 만들어서 선물해줬어요.
그다지 뭐 이런거챙기는거에 연연해하지않는 스타일인데.받으니깐 기분은 좋더라구요.12. 전 제가
'09.10.6 4:02 PM (59.31.xxx.177)먼저했어요..같이하자 약속했는데.. 뭐 기다리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걍 제가 먼저 팔찌 해주면서 결혼하자고 ;; 이 후 남편이 얼마나 분해 하던지.. 훕;
그때 받은 목걸이를 아직도 하고 다녀요.. 예물은 거의 짐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