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6개월되었네요. (30살)
신랑은 31살이구요. 친구처럼 아직 신혼 보내고 있어요.
신혼이라고 다를것도 없고 그래요^^ 연애를 3-4년 하다 보니.
그래도 동갑이라 그런지 다른부부들 보다는 아웅다웅.. 하지만 사이도 좋고 그러요.
2세 계획도 세우고 그래야 하는데.. 결혼하는것도.. 서로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그때 그때.. 지금 이대로 가 좋아서..~ 미루다가 30살 더 넘기면 안되지 싶어 했어요.
2세 계획도 좀 비슷하네요. 아직은 우리 둘이 있는게 편하고 2세 막연해요.
육아와 살림. 경제적인 부분 모두 해나가는게 주변에서 보면 어렵다는걸 알아서인지..
아직 살림도 미숙이고,^^ 그냥 저희둘이 자취 하듯이 대충 살아요. 서로 맞벌이라..
저는 막연히 내년쯤엔 아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신랑도 그랬었는데.. 오늘 갑자기 어디서 멀듣고 왓늕지.. 제테크에 급관심 보이네요.
그전엔 제가 주로 관심 가지고 계획하고.. 신랑은 그부분은 관심밖이였거든요.
의외로 관심을 가져서 그래도 다행이다 그러고 있는데.. 그문제에서 2세계획을 일년 미뤘으면 하네요.
제 나이도 있고 해서 제가 아기를 갖고 싶다고해서 바로 갖는것도 아닌데.
남자들은 그런걸 모르나? ^^;
일년 미루고자 하는건 신랑이랑 저랑 같은일을 하는데. 신랑이 1년반~ 2년후에 지금 다니는 직장
(대기업 계약직) 끝나면 프리랜서 혹은 이직(좀 더 큰곳으로)로 옮길 예정이예요.
그때를 위해서 현재 직장 다니면서 대학원도 좀 알아 보고 있구요.
저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구요.
신랑이나 저나 지금부터 1-2년이 저희한텐 경제적으로 저축을 많이 할수있는 해인거 같아요.
그 이상되면 우선 제가 일을 하기 힘들어지니(육아문제), 아무래도 수입이 줄어들고.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가
되겟죠. 그래서 1년반 이후에 자기가 프리랜서로 일을할때 까지만 제가 일을 유지해주었음 하는데.
(업체를 계쏙 유지해야 프리로 일할때 일이 끊어지지 않으니까요)
저도 그러고 싶긴한데(아이도 미루기만할순없어서) .. 고민이네요.
보통 결혼하시고 얼마정도 후에 아기 가지는지? 나이는 어느정도 까지 괜찮을지..
그리고 한가지 더. 일때문에 피치못해 일년만 미루자는건데. 저는괜히 또 이 여유로운 생활
일년 더 유지하다 보면 모이는것도 없고.. 이래 저래 이룬게 없을까봐 그것도 좀 그래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세계획..
신혼 조회수 : 444
작성일 : 2009-09-28 01:58:37
IP : 116.33.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28 2:01 AM (59.10.xxx.80)저 31, 신랑 33에 결혼, 신혼 2년간 보낸후, 아기 가져서 낳았네요. 저희는 님처럼 계획이고 뭐고 없었는데^^ 그냥 2년 놀다가...이제 아기 가질까? 하니 다행히 바로 생겨서 낳았죠.
2. ...
'09.9.28 3:50 AM (81.214.xxx.199)전 31에 결혼.신랑동갑.결혼한지 1년 반 됬는데 지금 32...전 내년초에 가져서 말에 낳으려고요.
3. -
'09.9.28 5:40 AM (211.208.xxx.193)전 덜컥 임신부터 돼서, 이렇게 계획 세우시는 분이 부러워요.
솔직히 아이 낳기 전에 바짝(?) 모아야 하는 건 맞거든요^ ^
남편과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세요~
아이는.. 잘 안 들어서는 분도 계시지만, 또 너무 잘 들어서는 체질인 사람도 있더라구요.
(바로 저.)
너무 걱정마시고, 신혼 만끽하세요 :)4. 재정이 우선
'09.9.28 8:36 AM (121.166.xxx.176)아가를 갖기 위해선 몸 상태보다는 재정상태가 우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원글님 아직 30살이시니 1년이나 1년반 정도 늦추는건 괜찮다고 봐요. 1년반동안 바짝 모으신후 아가 갖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