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향수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저도 사놓고 고민하는 소심한 아줌마~

향수초보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09-09-28 01:53:47
저 밑에 아가 키우면서 메니큐어 바르면 어떻겠냐고 글 올렸던 아가엄마입니다.

직장생활하다가 휴직하고 아기 키우고 있습니다. 둘째아이에요.
제가 썼던 그 글에 댓글달아주신 어떤 분께서 어쩌면 제 마음을 그렇게도 콕 찝어서 말씀해 주셨는지...

정신없이 살다가 언젠가 잠깐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엄마로서의 모습일 뿐,
여자로서의 모습은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 엄마로서의 모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알고 있고
감사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으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닌것도 같구요.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느낌인지 다들 아시죠...?


------------------------------


그래서 주말에 남편과 외출할 때만이라도 좀 꾸며보자...
손톱이라도 가꾸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던 건데요
손톱은.... 지금 상황에선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향수쪽으로 눈을 돌려봤는데요.

원래는 에르메스 향수 라인중에서 바디로션이나 샤워젤 사려고 현대백화점에 갔는데

(신종인플루엔자 어쩌구 해서 아이 데리고 백화점이나 마트도 최대한 자제했으나
한번 필 꽂히니.... 막 다녔습니다. 아가한텐 좀 미안~)

직원이 나르시소 로드리게즈를 권해 주는데
시향해보니 괜찮게 느껴졌어요.

그러나 워낙에 향수라곤 알뤼르밖에 써 본적 없는 초보인데다가
아이 키우다 오랜만에 백화점에 나가니...
판단이 잘 안서더라구요.

사실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향수라인의 바디로션을 사왔는데
이걸 뜯어서 쓸지, 다른 걸로 바꿀지 고민중입니다.

보통 때 집에서는 안쓰게 될 것 같고,

남편과 외출할 때나 밤에.... ^^
써보려고 하거든요.

이 향수 써보신 분 계시면 어떤지..
저같이 약한 향, 편안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떨지 조언 좀 부탁드리고요...

바디로션이 나을지, 샤워젤이 나을지 그것도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이상 여러가지...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18.235.xxx.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8 2:49 AM (211.208.xxx.193)

    음... 향수 제품은 대부분 아이에게 딱히 좋지 않아요.
    저 역시 '제 모습'을 찾고 싶어서 향수 계열 바디로션을 샀다가,
    바르고 나오자마자 아이가 재채기를 해대는 통에 바로 동생 줘버렸습니다^ ^;;;
    (꽤 고가여서 아까웠다는.. 이미 써서 바꿀 수도 없고..ㅜ ㅜ)

    샤워젤은 큰 지장 없던 것 같지만, 모유수유한다면 자제하시는 게 나을 것 같고,
    편안한 향을 좋아하신다니까 아로마 오일을 권해봅니다.
    (제가 그러고 있거든요^ ^)

    아베x다에서 아로마 오일을 구입했는데, 제법 괜찮네요.
    아직은 꾸미거나 하기 어려우니까요(저도 매니큐어 욕심이 못 버렸어요ㅎㅎ)
    피부관리나 두피관리에 힘쓰시고 향수..는 가급적 자제하심이 나을 것 같네용.

  • 2. ...
    '09.9.28 3:17 AM (218.55.xxx.72)

    제가 나르리소 로드리게즈 포 허 향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
    원글님께서 원하시는 가볍고, 약한 향은 아닙니다.
    농염한 느낌? 섹시한 느낌에 포근하면서도 고급스럽고 흔하지 않는 향이예요.
    여름 밤이나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향수로 지속력도 꽤 길어요.
    남편분과 외출할 때나 밤에는 좋을 거 같은데요.
    일상 생활에서 편하게 + 꾸준히 뿌릴 수 있는 향은 아니구요~
    아무래도 아이의 민감한 후각(?)에는 자극적일 수 있지만
    향수가 아닌 바디로션이라면 특별한 날에 사용하시면 어떨까요?
    상당히 매력있는 향이예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843 집수리 할때... -질문- 3 .. 2007/12/30 346
367842 애니콜 쥬얼리폰 옥션에서 사고 싶은데요... 1 쥬얼리 2007/12/30 320
367841 모두 아는 이야기지만 그럴싸한 이야기라서,,, 동물이해하기.. 2007/12/30 622
367840 결혼생활 선배님들 조언좀 주세요ㅜㅜ 4 .. 2007/12/30 643
367839 갈비탕 설렁탕 곰탕의 차이점이 뭔가요??? 3 .. 2007/12/30 1,597
367838 우와 컴퓨터 100대를 조립했네요...-_-;; 5 학생 2007/12/30 727
367837 피자 만들어야 하는데요.. ㅠㅠ 6 ^^ 2007/12/30 563
367836 7세이하 아이를 가진 자녀학습교육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님들 읽어보세요.(퍼온글) 11 ^^ 2007/12/30 2,057
367835 내가 대통령 노무현을 좋아하게 된 청와대 뒷얘기 9 2007/12/30 2,387
367834 뭘해도 불평인 남편 2 썽질나 2007/12/30 746
367833 밥공기, 국그릇의 안쪽 바닥 부분이 누래요 5 설거지 2007/12/30 449
367832 연말정산시 현금영수증은 따로 첨부하지 않아도 되나요? 4 어려워 2007/12/30 322
367831 예비중1 좋은 수학교재 좀 알려주세요.(쎈수학 어떤가요) 10 예비중1맘 2007/12/30 1,413
367830 초,중등과정 수학 어떻게 마스터할까요? 1 수학 2007/12/30 441
367829 쇠고기 무국을 끓였는데 맹물 맛이에요;; 25 절망 2007/12/30 3,347
367828 집으로 배달되던 신데렐라란 빵을 아시나요 7 그리운 2007/12/30 2,956
367827 어디가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싶네요 3 커피라도 2007/12/30 915
367826 소고기 장조림 다른 용도로 먹을 수 있나요? 4 장조림 2007/12/30 343
367825 현재 제주도날씨 어떤가요? 3 제주도 2007/12/30 262
367824 초코렛 1+1하네요 5 단게좋아 2007/12/30 1,902
367823 자꾸 연락오는 남친의 여자친구 6 답답해 2007/12/30 2,029
367822 싱가포르가서 산다면 8 문호 2007/12/30 1,010
367821 싸이 일촌평에 글 남기면 지우는 남자친구.. 14 알쏭달쏭 2007/12/30 2,349
367820 70대 할아버지가 나갈만한곳 1 문호 2007/12/30 249
367819 보일러가 고장났는데...뭐가 좋을까요 2 보일러 2007/12/30 237
367818 급질)재봉틀 할줄아시는분~ 3 도움부탁~ 2007/12/30 311
367817 오피스텔 전세 복비가 0.9%나 하나요? 3 오피스텔 2007/12/30 824
367816 양지머리로 장조림 해도 되나요? 4 쇠고기 2007/12/30 619
367815 조성아메이크업 어때요? 1 하늘 2007/12/30 464
367814 아 -_- 요즘 에너지 절약해야 하지 않습니까? 3 빛이나긔 2007/12/30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