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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냉정한 사람인가요?

허니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9-09-27 14:10:35
남편이 저보고   그러네요

남들-  시집식구겠죠-  에게  잘  안한다고요   참 남자들 생각이란게 어이가 없어요


결혼해서  12년간  시집에   매달 용돈드리고  틀니  철마다입원하시는  아버님 병원비- 입원하면  연락옵니다  돈내라 이거죠    조카들 대학 등록금   보태주고    신혼때   몇년씩 데리고 있고요


3시간 거리  시집  - 형이 모시고 살지만   농사짓는땅   다 형에게  넘겨줬고요 -  우린  형 안됐다고  나머지 형제들   하나 안받았어요   -    때마다 안빠지고 혼자라도  몇번씩 갈아타고   걸어서라도  갔고요


그러다  3년간  시어머니  병원에  누워 계시는동안   병원비  수천  다  우리가 내는동안   서운하단 소리 한번 안했고요  시숙이   보증서서   날린땅  수천들여 찾아주고- 안그럼 죽는다 해서요


두분 돌아가시고나선   솔직히 자기도 안보고 살고 싶다 해서  명절 제사 당일만 가기로 했어요   작년부터..


근데  슬슬   또 생각이 달라지나봅니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도  해야하고 ....  이런소리나 하고  

  매실  조금 담은거    거르고  있으니   형네 갖다 주자고  하고  ,,- 한번 준거   다 상해서  넘친거  본적있고

약도 사준거   굴러다니는거  봐서   뭐  사주기 싫어요



그래서  제가   난 선물 받는것도 부담스럽고    꼭 필요한거 아니면 주기도 싫다    받는쪽도  별거 아닌거 받으면서    부담될거다  했더니      사람이  참     냉정하대요  


저  밥 먹으면  제가  나서서  더 내고   뭐라도 더  하려고 하는 타입이고   빚지는거 싫어해요   주변사람들은 오히려 알아주는데  같이 사는 사람은   모르네요


참  한심해 보여요    기본적으로   요즘도     제사비용   주고  갈때  과일.한과.사갑니다  


더이상은   하기도 싫고   보기도 싫어요      근데 이남자   자기 피라고  또 이러는거 보니   정이 떨어지네요  
IP : 118.220.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이
    '09.9.27 3:19 PM (122.34.xxx.16)

    아내 진심을 너무 몰라주네요.
    아니 몰라준다기 부단
    자기 원하는 방향으로 아내를 이끌려고 마음보다 심하게 말하는 거 같은 데 동하지 마세요.
    부모님 살아계실 때 정말 잘 챙긴 착한 며늘이셨네요.
    남편분이랑 저녁때 술 한잔 하면서
    지금 쓰신거 처럼 솔직하게 서운하다고 말씀하시고 털어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사날 방문때는
    산적거리 사가는 게 예의라고 들었습니다.
    (제사를 아주 중요하게 모시는 노인 분들이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구요.)

  • 2. 이젠
    '09.9.27 3:23 PM (115.143.xxx.230)

    배째라 해요 어쩌겠어요 내가 싫은데

  • 3. ..
    '09.9.27 3:41 PM (118.220.xxx.165)

    감사합니다 제사땐 음식나눠 해가요 전 산적이랑 전거리 손가는걸로 해가겠다고 했거든요

  • 4. 힘내세요
    '09.9.27 5:44 PM (112.148.xxx.223)

    본인이나 정이 넘치지 보는 사람은 속 좀 썩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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