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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거지만 감동적인거요.

남편자랑 조회수 : 380
작성일 : 2009-09-26 00:56:00
남편이랑 짜장면, 짬뽕을 시켰어요.
제가 짜장면이었고, 남편이 짬뽕이었는데,
음식이 나오자, 남편이 짬뽕부터 저먹으라고 주고,
짜장면을 비벼서 줘요.
진짜 사소한 거지만 남편한테 감동이에요^^
IP : 221.139.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6 8:48 AM (112.144.xxx.2)

    맞아요 정말 별거 아닌데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라고 느껴질때가 그럴때인거 같아요
    우리 남편은 생선먹을때 꼭 자기손에 묻혀가면서 가시발라서 밥위에 얹어주거든요
    고럴때......... 돈없는 부자가 된듯한 느낌이에요

  • 2.
    '09.9.26 1:15 PM (121.88.xxx.11)

    어릴적부터 특별히 배려받지못하고 컸거든요
    엄마는 아직도 "쟤는 사막에 떨어져도 살아갈 아이야" 하신답니다.
    워낙 씩씩함이 제 컨셉이기도하구요
    그런데 신랑을 만나면서 그 배려에 감동했잖아요
    고기먹을땐 꼭 구워서 먼서 싸서 입에 넣어주고
    앉기전에 의자 빼주고 문도 먼저 열어주고..
    한번은 신랑없이 대게를 먹으러갔는데 정말 불편했어요
    발라먹는게 그렇게 힘든건지 몰랐거든요
    우리 아이들도 다른 데서 밥먹으려면
    생선 발라서 얹어주는 아빠가 없어서 이상했다고 그럴 정도랍니다.
    정말 따뜻한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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