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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손님저녁상 메뉴 선택 좀 도와주세요...
몸이 안좋아서 직장 1달 반 정도 휴직하고 있거든요.....
근데 다음 주 화요일날 직장 동료 4명이 문병을 온다는 군요....
직장 쉰지는 2주 좀 넘었고.....처음엔 잠깐 서있는 것도 어지러워서 요리 같은 건 꿈도 못꾸다가....
2주 좀 넘게 쉬었더니 그나마 괜찮아져서....간단한 요리...산책 정도 할 수 있게 됐어요.....
예전에 그들에게 샤브샤브, 양장피, 냉우동샐러드, 고추잡채, 훈제연어말이, 동파육, 단호박해물찜 정도 해줘 봤거든요....한꺼번엔 아니구 3번에 나눠서.....
그랬더니.....문자가 오길.......
" 29일날 문병갈께.....근데 우리 입맛을 고급으로 만들어 놨으니 책임지길 바래 " 이렇게요....
뭐냐고요...환자한테 문병온다면서....아흑...ㅡㅜ
그래서 고수님들의 손님상 메뉴 추천을 도움받으려고요....
손많이 안가는 걸루..푸짐하고 폼나게요....너무 까다롭죠...ㅎㅎ ^^;;;
제가 생각해본건.....돼지고기 보쌈...굴보쌈...절인배추.....(절인배추 한번도 안해봤어요...굵은 소금도 없구요)
쟁반막국수....부추전
이건데.......쟁반막국수도 한번도 안해보긴 했거든요.....-_-;;;
그래도 동파육, 해물 누룽지탕 , 유린기 , 양장피, 깐소새우 등등 한번도 안해본 메뉴들 요리책만 보고 시엄니 생신상에 내놔서 아주 성공적으로 치룬 전적(?)은 있어요....
그러나...이번엔 오래 서있지 못하는 관계로 손 많이 안가는 메뉴가 필요해요.....뭐를 내놓으면 좋을까요..???
1. 엉뚱댓글
'09.9.25 4:34 PM (61.38.xxx.69)그걸 안 해 주시는 게 이치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히 식사시간에 오겠다면 외식하심이...2. 맞아요
'09.9.25 4:52 PM (124.62.xxx.43)문병 온다는 사람들한테 무슨... 그냥 과일과 차 정도, 식사시간이라면 중국음식이라도 시켜드시든지요..
3. 아파서..
'09.9.25 5:09 PM (124.216.xxx.190)휴직하고 계시다면서 좋은 요리 해주시면 오히려 꾀병이라고 생각지 않을까요?
중국음식이나 아귀찜이나 시켜먹을 수 있는 요리 주변에 많이 있으니까
몇가지 시켜드세요. 과일 정도만 준비해두시구요...4. ^^
'09.9.25 5:10 PM (118.37.xxx.40)제 생각도 이번엔 그냥 시켜드시거나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환자인걸요~~5. 음
'09.9.25 6:05 PM (59.1.xxx.154)이번에는 좀 쉬세요~
주위에 깔끔한 배달음식 시켜서 같이 드시구여
ㅋ 병문안이잖아요^^6. ...
'09.9.25 6:34 PM (211.41.xxx.233)원글님....
제발 몸 좀 아끼세요
나중에 병나면 어쩌시려구요
회사까지 쉬면서 좀 나아진 듯하지만 아직 환자에요
약발로 반짝한 것을 가지고 무리하시면 안됩니다
많이 아프다고 그러시고 아구찜이나 보쌈 주문하세요
그런데 병 문안 오시는 분들.....얌체시네요
저라면 절대로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그냥 자장면 시켜먹자고 할 것 같은데....7. **
'09.9.25 6:52 PM (222.234.xxx.146)힘이 남아 돌더라도 이번엔 음식 해주시면 안될거같네요
명색이 문병을 오는건데....말이 되나요?
그리고 이제 조금 괜찮아진걸로 몸이 다 나았다고 생각하심 안돼요
그저 회복기일 뿐이지, 완벽하게 정상은 아닐거예요
이럴때일수록 더 조심해야지 이번에 무리하면 더 안좋아지실수도 있구요
동료들한테 맛있는 음식해주고 책임을 져야하는건가요?
이제껏 맛있는 음식 해주었으니 이번엔 자기네들이 보답을 해야하는게 정상이죠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는건 어디서든 통용되는 말입니다--;;;8. 시켜 드시면
'09.9.25 6:52 PM (219.250.xxx.126)되지 뭐가 고민이세요?
입맛을 업그레이드 시켜놨으니 다운그레이드도 원글님 몫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