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아들내미가 학교에서...

.. 조회수 : 911
작성일 : 2009-09-25 15:40:46
친구아들은 지금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올해초에 전학왔구요.

이녀석이 좀 부산스럽게 다니기는 합니다. 그래도 제가 봐도 그리 심한편은 아니거든요. 위에 누나있고 밑에 유치

원 다니는 여동생 있는데 여동생도 잘챙기고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방학때  써주신 글에 누구는 어른들에게 인사를 해야하고 공경해야되는건 아는데 하지 않

습니다. 뭐는 잘알지만 행동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녀석이 지가 생각하기에 맘에 안드는 사람한테는 좀 막하는 게 있기는 합니다.)

등등 애가 하는 행동행동 하나하나가 다 맘에 안든다는 식으로  썼답니다,  

그래서 친구가 선생님한테 메일을 보냈는데 (학교로 찿아오는것도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 죄송하다 제가 애는

잘타이르고 집에서 잘 가르치겠다 등의 요지로 글을썼는데 방학이 끝날때까지 읽지를 않았다는군요

그래서 개학하고 나서 읽지도 않는  메일 친구가  지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둘째녀석이 집에 왔는에 엉덩이랑 허벅지가 매자국이 났다고 합니다

둘이서 반에서 말다툼이 있었는데 다른애는 손들고 벌서게 하고 제친구아들은 때렸다고 합니다

친구는  애가 말을 안들어서 혼낼수도 있구 때릴수도 있지만 애한테 자국이 남도록 때리는건 자기도

넘 속상하다고 학교에가서 한번 담임을 만나야하는지 고민하고 있는데

이런경우 뭐라고 해줘야 할가요.

그전 학교에서는 선생님 누구누구가 너무 기운이 넘쳐요 하지만 제가 말은 하면 잘따르니 괜찮습니다

라고 하면서 이뻤했답니다 ..본인두 아들 둘 키워서 기운넘치는 애들 안다고 하면서

친구아들이 다시 이사가고 싶답니다.




IP : 121.142.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5 4:18 PM (121.142.xxx.13)

    맞은데가 피 멍이 들었답니다.제가 같은반 친구 아이 엄마한테 상황을 물어보라고 하니

    언제나 선생님이 누구누구는 말도 안듣고 친구랑 싸움만 하고 떠들기만 하는아이라고

    애들 앞에서 혼낸답니다.

  • 2. ..
    '09.9.25 4:21 PM (121.142.xxx.13)

    그러니 둘이 잘못해도 애들도 무조건 친구아들이 더 잘못했다고 한다는데

    애들이 친구아들은 맨날 선생님한테 혼나는 아이로 생각한다는데 ..

  • 3. 선생님을
    '09.9.25 4:31 PM (115.178.xxx.253)

    한번 찾아가셔야 될것 같습니다. 아이 상처난것 보여주시고
    아이가 잘못하면 혼낼 수는 있지만 초2한테 지나치신것 같다고 얘기하세요.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교장선생님도 만나세요.
    남편분 꼭 같이 가시구요. 다른 학교로 전학도 생각해볼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부모가 아이편이라는걸 인식시켜주세요..

    선생님도 사람이라 실수할 수 있지만 지나치네요..

  • 4. &*%*
    '09.9.25 8:03 PM (125.185.xxx.144)

    선생님한테 이 아이는 벌써 그렇고 그런 존재로 인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 몸에 상처자국이 있는건 그만큼 마음을 다해서 때린 것 같아요.
    윗님처럼 전학 불사하고 학교 가서 따지겠습니다.
    초등2 남자아이가 철 들었으면 얼마나 들었겠습니까?
    아이가 완전 주눅든 학교생활 하겠네요.
    그리고 선생님이 친구들 앞에서 이 아이의 평가를 저렇게 하면 아이들도 저 아이는 저런 아이다 라고 서서히 생각할 거예요.
    빨리 결단을 내려야겠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 5. 이런 경우
    '09.9.25 10:59 PM (124.54.xxx.16)

    여러 상황을 잘 분간하셔야 합니다.
    우선 심한 체벌 여부는 소신껏 판단하시구요.

    이전 선생님과 의 비교는 냉정히 하셔야 해요.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용인해주는 범위도 다릅니다.
    내 아이가 이 선생님께 이쁨 받을 수도 있지만 저 선생님께는 용납이 안될 수도 있어요.
    물론 잘하는 애들이야 다 무난하겠지만
    써놓으신 원글님 아이의 특성은 호불호가 갈리기 쉬운 유형이에요.
    아이가 주눅들고 다른 아이들에게 그런 인식이 되게 만들었다면
    그건 교정해야할 부분이고
    내 아이가 그렇게 처한 상황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심 안되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이런 선생님 앞에서 지난 선생님을 찾으시면 안되구요.
    냉정하게 내 아이에 대해 수긍할 거 하고
    선생님과 말씀해보세요. 내 아이 말만 믿어도 안되고 선생님 말만 믿어도 안됩니다.
    아..그리고 메일은 수신확인 안 되게 해놓는 메일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117 옥션 경매에서 낙찰받긴 했는데.. 좀 찜찜해요 8 ... 2007/11/27 897
367116 아래부분이 저리듯이 아프네요.. 질염은 아닌것 같은데 3 뭘까요? 2007/11/27 516
367115 credit voucher에 대해서 아시는분.. 1 신용카드 2007/11/27 479
367114 진짜 가짜 호박 구별법이요 2 보석 2007/11/27 463
367113 1월에 일본 동경쪽으로 여행 다녀오신분 조언 부탁합니다. 6 방랑자 2007/11/27 477
367112 웍이 뭔가요? 5 무지녀 2007/11/27 955
367111 Futurissimo 라는 프로그램 아시는분~~ 유럽사시던분.. 2007/11/27 93
367110 급질)남편이 감기증상인데 눈이부었어요!!! 8 도봉산아짐 2007/11/27 947
367109 펀드질문입니다. 6 펀드 2007/11/27 943
367108 또 광고 이런글.. 2007/11/27 146
367107 외간남자와 눈맞아서 애 버리는 사람은.. 45 친구.. 2007/11/27 9,518
367106 분당동양파라곤 어떤가요?(회사에서 집 얻어준다는데..) 6 이사문제로 2007/11/27 1,748
367105 대만 여행 관련 문의예요. 2 .. 2007/11/27 255
367104 저...위로 받고 싶습니다. 12 자식 2007/11/27 1,627
367103 시댁에서 김장을 한다는데... 13 시댁김장 2007/11/27 1,411
367102 부자 얘기가 나와서(우리나라 부자들 )(펌) 2 cool 2007/11/27 1,107
367101 깔고 자는 요~질문드려요~ 2 dmaao 2007/11/27 376
367100 어제 올려주신 김한길의 "눈뜨면 없어라" 중.. 6 참 좋았어요.. 2007/11/27 1,376
367099 동서가 아이를 낳았어요 8 원글이 2007/11/27 1,196
367098 모라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2 인사말.. 2007/11/27 448
367097 세상에 누구를 믿어야 될지... 4 ㅎㅎ 2007/11/27 1,408
367096 알려주세요.. 재택으로 할.. 2007/11/27 197
367095 입덧 속쓰림 어찌 다스리셨나요? 6 괴로워 2007/11/27 1,468
367094 내가 없으면 굶고 있는 남편... 42 우렁각시 2007/11/27 4,165
367093 30후반 서류가방이요 추천해주세요 1 가방 2007/11/27 192
367092 입덧 1 ,,,,, 2007/11/27 129
367091 어제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 목욕 시키는 글에 1 생각이 많아.. 2007/11/27 533
367090 이사갈때 헌가구나 전자제품 4 아무 2007/11/27 564
367089 배란통 ...있으세요... 8 찌뿌둥..... 2007/11/27 736
367088 급) 사회복지사 2급 인터넷 어디가... 2 좋은님 2007/11/27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