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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이란 음식 정말 맛있는거군요. ^^

ㅇㅇ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09-09-25 11:47:19
닭발은 7살때인가 먹던 기억나요.

그냥 맛있게 잘먹던 기억만 나지 무슨맛인지는 몰랐어요.



그러다 어제 어머니한테 닭발편육세트로 선물이 들어온거에요.

저녁에 부모님이 드시는걸 이닦았다고 안먹고 지금 먹는데 와... 진짜 맛있네요.



전 족발 먹을때 껍질이나 족뜯는거 좋아하거든요. 쫄깃 거리는거.

이거 완전 제스타일이네요.

양손에 닭발 들고 닭발로 박수치면서 먹는다는 (맛있어서) 닭발애찬론자인 친구가 생각납니다.
IP : 211.212.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5 11:48 AM (114.200.xxx.47)

    글을 늦게 봐서 이제야 댓글을 달지만 아마 읽어보시리라 생각하고 말씀 드립니다.
    저는 결혼 15년차 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굳이 말씀 드릴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한 말씀 꼭 더 드리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그 상황이 정당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인식하시고 이 곳에 글을 남기게 되서 다행입니다.

    저는 여자 형제가 있지만 장녀였기 때문에 조언을 해 줄 사람이 없었어요.

    엄마는 물론 자식을 가장 사랑하는 존재지만 지혜로운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부모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제 느낌에는 원글님의 부모님도 그러시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어질고 착하신 분들이지만 어떤 일이 자식에게 일어났을 때 자식보다 더 고민하고 조언을 해주시기보다는 알아서 잘 하겠거니 그냥 지켜보시는 ...

    사실 여기 82에 답을 주신 많은 분들의 자녀들은 나중에 이런 일이 있을 때 적어도 그냥 당하지?만은 않겠구나라는 생각에 그 아이들의 미래가 부러워지기까지 합니다.

    원글님도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했는데 친구는 친하기 때문에 하지만 엄마나 언니 같은 독한 조언은 ..성품 따라 틀리겠지만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어떻게 그 얘기 하나만으로 친구에게 헤어지라고 말을 할 수 있겠어요? 더구나 미혼의 친구는 더 그렇겠지요.

    하지만 결혼해서 살다보면 원글님이 제시한 내용만으로도 소위 그림이 그려지는 겁니다.
    저에게도 결혼 전 82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저는 결혼 했을 겁니다.

    남편을 너무 사랑했고, 원글님처럼 담담히 이 상황을 되짚어 생각해보기 보다는 순간순간 섭섭해 하고
    혼자 울컥하다 말 정도로 어리석었으니까요.

    원글님.

    제 생각에 남자친구 분은 결혼하고 원글님이 계속해서..지속적으로 교육?한다면 원글님 편이 되고 ,원글님의 눈치를 보게 될거에요.
    본인의 엄마에게 그렇듯..

    하지만 거기까지 아닐까요??

    원글님을 데려다 주고 집에 돌아가 어머니께는 화를 낼었을 수도 있어요.
    효자라서 원글님 앞에서 어머니를 비난하지는 못했지만 어머니께 원글님에게 했던 행동들이
    아랫사람이지만 얼마나 예의가 없는 행동이었는지 ..아무개 보기 민망했다든지..

    하지만 그것도 옳은건 아닙니다.

    있는 자리에서 원글님을 지켜줬어야지요..
    하물며 이러한 상상마저 희망사항일것 같으니...

    스트레스 받고, 마음에 상처가 되겠지만 .. 그래도 이 남자를 사랑하니
    결혼하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요..

    그리고 82쿡의 수 많은 댓글들.. 마음에 약간의 파문은 일겠지만..
    이게 뭐라고 원글님이 결혼까지 접으시겠어요..

    아마 고민하다 결혼하시겠지요......

    하지만 세상엔 ..자상하고 부드러우면서도..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잘 지켜주는 사람도 많구요.

    시부모님은 같이 살지 않아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이므로
    부정하고 싶어도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말 좋은 부모님을 만나면 가진것을 떠나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인생의 멘토가
    될 수도 있구요.
    그 정도는 아니라도 내 시부모님은 그래도 상식적인 분들이다 생각하며 살 수도
    있어요.

    남은 경우 없고 예의 없으면 안보면 그만이지만 .. 그럴 수 없잖아요..

    이 어머니를 보니 원글님이 결혼하면 원글님의 좋은 에너지를 모두 앗아갈 것이
    분명합니다.

    어머니에게 아내가 부당한 일을 당해도 아무 말도 못하다가 원글님과 있을 때만 잘해주는 남편에게
    서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재산..정말 돈이 많아 돌아가시기 때때로 몫돈이라도 한번씩 주지 않는한..정말 소용 없어요.
    누구 말씀대로 유세용으로만 쓰입니다.

    유산을 받고 못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원글님이 남친부모님께 그런 경제적인 이유로
    무시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외람되지만 부모님 두 분이 모두 돌아가셔야 받을 수 있는게 유산인데..
    요즘 평균수명이 얼마나 늘어났습니까??

    유산 받을 때쯤이면 원글님도 50중반은 넘을거에요..
    그나마 대출낀 빌라.. 전세만 낀 빌라도 아니구요??

    현실적인 말씀을 드리느라 그런거구요...

    고민돼서 글은 올려도 99%는 결혼을 하지요. 당연하겠지만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결혼 전에 바꾸셔야 돼요..

    결혼 전에 남친도 그 어머니도요.

    원글님이 그렇게 해서라도 결혼하고 싶다면 그 때는 또 다른 조언들이
    있을 겁니다.

  • 2. ㅋㅋ
    '09.9.25 11:53 AM (114.206.xxx.244)

    닭발이 생김새가 좀 혐오스러워서 그렇지...
    한 번 손에 잡고 입에 넣으면 계속 땡긴다는....
    닭발로 박수치면서 먹는다는 이야기에 ㅋㅋㅋㅋ
    아!! 정말 먹고 잡다.

  • 3. 전 아직
    '09.9.25 12:05 PM (99.227.xxx.70)

    닭발은 못 먹어봤는데 (엄두가 안나서)
    닭발 들고 닭발로 박수치면서 먹는다는 말씀에 ㅋㅋㅋ
    갑자기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 4. 뼈없는
    '09.9.25 12:27 PM (119.69.xxx.84)

    닭발은 좋아해요,, 앗,,먹고싶다,,

  • 5. 까만봄
    '09.9.25 12:44 PM (220.72.xxx.236)

    앗~~~닭발박수...
    함 해봐야겠네요...ㅋㅋ
    콜라겐 땜시 피부도 좋아진다네요...

  • 6. 저도저도
    '09.9.25 11:53 PM (98.166.xxx.186)

    닭발 박수 함 해봐야징 ㅋㅋㅋ
    근데 먹는 장소가 딤섬집이라 쫌 x팔릴 듯 -,.-

  • 7.
    '09.9.26 1:48 AM (222.236.xxx.108)

    이런.. 이새벽에 닭발 생각나네요.

  • 8. 웰컴투 닭발월드
    '09.9.26 7:56 PM (222.234.xxx.188)

    새로운 세계를 접하셨네요.
    그거 맛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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