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에서 후원하는 강좌를 들어요..
첫 시간에 주민번호를 포함한 주소 전번 같은 개인정보를 적어내라는거에요..
그날은 애를 데리고 가서 정신도 없고..
아무 생각없이 적어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주민번호까지 적어내라는게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그래서 주관하는 부서에 전화해서..
왜 주민번호까지 적어야하냐고 물어보니..
(그 정도 정보면 인터넷 상에서는 웬만한건 다 할수가 있거든요..)
자기들은 모르는 일이래요..
교수님 개인이 모으는 자료인거 같다고
전화 받으시는 분도 의아해하셨어요..
그리고 두번째 수업을 하는데..
교수님이 그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에게 전화하지 않고
기관에게 전화했다고 기분 나쁘다셨어요..
제가 전화했음을 표했더니..
그뒤로 수업 시간에 계속 무안주고 기분 나쁜 표를 하는거에요..
제가 사는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많은데
그 지역을 농담 비슷하게 폄하하는데..
한두번은 농담이려니 하는데
계속 들으니 싫고 기분이 상했어요...
암시법에 대한 수업을 하면서
4시간 수업 동안 제게 부정적 암시를 보냈어요..
끋까지 잘 못할거라니..
동네가 이미지가 좋지 않다 등...
수업 마치고 나오면서
같이 간 엄마에게..
전화했다고 엄청 공구네(구박하다) 했더니 그 엄마도
그렇게 느꼈다는거에요..
그리고 집에 와서 일을 쳤네요..
교수님께 전화해서..
누구라고 밝히고 개인정보때문에 전화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개인 정보를 어떻게 하실지 말씀이 없으셨다니
다음 시간에 돌려주시겠다고 하셨고
제가 수업 시간에 너무 불편해서
수업을 계속 들어도 될지 모르겠다고 하니
개의치 말고 들으라고 하셧어요..
제가 그때 넘 화가 나고 흥분해서..
목소리가 좋지 않았어요..
전투적이었어요..
감정이 안정되고 나면 전화할까도 했는데..
어쨌던 일을 쳤어요...
배우고 싶은 욕심은 많지만
가르치는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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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 계속 들어야 할까요?
교수님과 트라블.. 조회수 : 450
작성일 : 2009-09-24 16:54:22
IP : 125.135.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하셨어요
'09.9.24 4:59 PM (115.178.xxx.253)그래도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분야거나 앞으로 진로에 관계있다면 들으세요.
그런게 아니라면 정중히 말씀드리고 그만 들으시구요. 개인정보는 돌려받으시고...2. 흠...
'09.9.24 5:13 PM (211.210.xxx.62)수업시간 내내 그랬다면 싸우자는 소리죠.
저라면 다시 주관 하는 곳에 전화 해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
이번 수업은 못들을듯 한데
다음 기회는 없는지 다른 과목도 지원이 되는지 묻고
있다면 다음에 다시 들을듯 해요.3. ^^
'09.9.24 5:15 PM (155.230.xxx.35)그 교수 자신도 이런 저런 이야기 나오면 좋을 거 하나 없을 겁니다.
세게 말씀하신 건 잘 하신 거에요.
수업시간에 그런 몰지각한 발언이라니요.
주도권은 이제 원글님께 온 거 같으니 ^^
다음 시간에 들어가보시고 교수 하는 거 봐서 결정하세요.4. 들으세요
'09.9.24 5:22 PM (220.70.xxx.185)교수님이 잘못했지 님이 잘못한거 아니니 좀 불편하시더라도
5. ==
'09.9.24 6:24 PM (121.144.xxx.80)인격적으로 조금 덜 된 교수네요. 우아하게 수업받다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싶을때
그만 두셨으면 해요.6. 교수님과 트라블..
'09.9.24 8:12 PM (125.135.xxx.225)조언 감사합니다..
수업은 계속 들어봐야겠어요..
관심있는 분야고 배우는 걸 좋아하고 재미있어요...
먼저 배운 사람들이 심화과정을 만들자고 제의했다고 하셨는데..
그말은 겉햝기만 한다는 소리로 들렸어요...
계속 들어보고..
분야 홍보 수준의 강의거나..불편한 수업이 계속 된다면
그만두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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