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요?
한복이요.
한옥이요.
한글이요......
한복을 보면 너무 곱고 너무 예뻐서 황홀하고.
다만, 좀 비싸고 평상복으로 예쁘게 입기는 힘들고
즈질 신체 때문에 명절때도 안입게 되지만
한복 자체는 너무 좋아요.
한옥이요. 어려서나 결혼하고 그냥 그냥 다가구주택에
전세 살고 있지만 한옥만 보면 심장이 떨려요.
아~ 내집으로 한옥을 갖는게 소원이에요.
오래된 고택을 보면 너무 자랑스럽고 너무 멋있고 가슴벅차요.
도대체 우리 선조들은 어쩜 그리 훌륭하셨던지
그런 한옥을 지을수가 있을까요.
몇백년이 되어도 너무 아름답고 멋진 자연의 집.
한글은 뭐 말할것도 없지만
어쩜 그리 깜찍하고 어여쁜 단어들이 많은지
꽃, 별, 구름, 바람, 하늘, 강...
마지막으로는 고양이요.
아~ 너무 좋아요.
하지만 키울 능력이 안돼어서
늘 고양이 사진보고 멍때리고
인터넷에서 고양이 발꼬락 보면 무작정 모니터를
뚫어버릴 거 같고 그래요.
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곁에두고
같이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 일까요.......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좋아 죽겠어요......ㅠ.ㅠ
혹시? 조회수 : 785
작성일 : 2009-09-24 16:08:00
IP : 61.77.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랑
'09.9.24 4:22 PM (118.32.xxx.228)똑같으시네요 저도 한복 한옥을 보면 늘 감탄해요 한글의 우수성은 말할것도 없고요
한옥은 너무 멋스럽죠 한복을 입고 한옥에 살면 사람이 절로 기품있어 질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항상 느끼는건데 한복은 어쩜 촌스러운 색도 잘 어울리는건지
색동을 양장으로 하면 얼마나 우스꽝스럽겠어요 밤색치마에 분홍저고리 빨강저고리에 초록치마 세상에 이런걸 양장으로 만들면 진짜 촌스러울텐데 한복의 색은 참 오묘해요
예전에 어느 글에서 펄벅여사가 한복아래로 보이는 그 날씬한 버선코에 감탄하고 절할때 동그랗게 폭 퍼지는 그 아름다움에 또 감탄하고 그랬다더군요
암튼 우리 옛것은 은근한 아름다움이 있는것 같애요
나이를 먹을수록 이상하게 우리전통 아름다움에 도취되네요
조각보는 퀼트랑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아름다운것 같고 나란히 서있는 장독대를 봐도 정갈하고 좋은 기분이 들고요
보자기도 예쁘고 요샌 또 광목에 작은 수 놓은것도 예쁘더라고요
정말 뭐든지 다 예뻐요 ㅎㅎ2. 원글
'09.9.24 4:34 PM (61.77.xxx.112)저랑요님 맞아요 맞아요!!!!! ㅎㅎㅎ
정말 너무 좋아요..ㅠ.ㅠ
어쩜 그리 멋스럽고 단아하고 이쁜지요.
저는 한옥에서 한복입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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