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0대중반 미혼처자 연애상담
좀 자주 연락해서 만나는 중이예요.
딱히 싫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것 같은데
제가 요즘 외로움을 타는건지 그냥 웬만한 사람이면 누군가 옆에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침 그 친구가 연락을 하니 받아주긴 하는데요..
그 친구가 저한테 무슨 맘으로 연락하는진 모르겠어요.
그냥 걔도 딱히 사귀는 사람이 없으니깐 하는 것 같아요.ㅎㅎ
근데 걔 맘을 알고 싶긴 한데....직접 물어볼려니깐 괜히 오버하는 것 같아서 못 물어보겠더라고요.
그 친구도 약간 미지근한? 성격이기도 하거든요..(제가 이것땜에 이전에 이 친구를 남자로 여기지 않았어요^^)
근데....문제는 요즘 제가 걔한테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막 결혼을 하고 싶다기보다 열렬한 연애를 하고 싶은데 상대방 의중을 모르니...ㅎㅎㅎ
제 나이 또래 남자도 사람인지라 제가 결혼안하고 있으니 그냥 심심해서 만나는건지 호감이 있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뭐든 좀 불확실한것도 있고요.^^;;
그냥 오바하지 말고 수동적으로 있는게 좋을까요?
뭐라도 찔러볼 수 있는 묘책이 있을까요?
먼저 결혼했거나 연애선배님들~ 이 나이에 아직도 이런 고민중인 저에게 좋은 말씀 한마디만 부탁드려요.^^
1. ㅋㅋ
'09.9.23 11:39 PM (116.39.xxx.218)결혼 10년째인데 상황을 보니 망설여 지겠네요.^ ^
걍 백화점가서 비싼거 사달라고 해보면 어떨까요?
친구분이 안사준다면 마음이 없는것 아닐까요
다른분들 댓글이 기다려지네요 ^ ^2. 아줌마
'09.9.23 11:41 PM (61.252.xxx.117)집에서 자꾸 선보라고 한다고 말해보세요. 그럼 반응 나오겠지요.
3. .
'09.9.23 11:45 PM (211.212.xxx.2)가을되니 연애하고 싶다고.. 어디 괜찮은 남자 없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4. ...
'09.9.23 11:46 PM (112.144.xxx.72)먼져 호감간다고 얘기하는건 말리고 싶네요
5. 쫌
'09.9.23 11:48 PM (203.218.xxx.160)어이없네요;; 비싼 걸 사달라고 조르라니요.
있던 마음도 달아나겠네요.
살짝 교외 한적하고 좋은 곳 가고 싶다고 운을 띄워 보세요.
같이 가자 그러면 일단 분위기 좋고 또 그런 데 가면 마음 열기도 쉽죠.
20대초반 앵앵거리면서 애교 부리는 것도 아니고
백화점 가서 뭐 사달라고 하진 마세요. -.-6. 쫌님
'09.9.23 11:53 PM (116.39.xxx.218)자기 의견만 쓰면 될것이지... 참나
살짝 교외가서 모텔이라도 들어가서 운을 띄워 보란말인가요?
참나 기가막혀서.7. 쫌
'09.9.23 11:55 PM (116.39.xxx.218)살짝 교외가자그러면 모텔가자소린줄 오해하면 어쩌려구요....
당해보니 기분이 좋으신가?8. ..
'09.9.23 11:55 PM (122.35.xxx.32)제생각엔 그사람은 님에게 그냥저냥 괜찮다 정도 아닐까 싶어요.
제가 남자많은학교 다녀서 남자친구들 많은데..
정말 좋아하는 여자면 여자가 말하기전에 반.드.시 말하더라구요.
자기가 넘볼수없는 상대? 뭐..이런거 있잖아요.
그런경우라도 어떻게든 언젠가는 마음을 전하던걸요..
30대 중반이시면 결혼생각하시죠?
지금순간의 선택들이 평생을 결정한답니다^^
저도 지금의 남편이랑 결혼할줄 몰랐어요. 그냥 나좋다는 남자와 연애시작했는데
그게 오래시간이 지나게되고..어쩌다보니 결혼했어요.ㅋ
처음시작때 생각하면 정말 그냥 남자친구 다시 사귀나보다 했었는데
이렇게 된게 참 중요한결정을 쉽게했구나 싶어요.
아무튼 남들이 '혼기'라고 볼 나이의 연애는 신중하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9. 구양선생
'09.9.23 11:56 PM (211.194.xxx.143)연애 박사님들은 다 꼬리를 내리셨나요?
좋은 조언 좀 해주세요.^^^^?!!!!10. 멀었군
'09.9.23 11:56 PM (211.243.xxx.98)(원글)잠이 안 와서 여기서 이러고 있어요..낼 출근해야 하는데.
생각해보니 초반에 그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저보고 왜 여태껏 결혼안하느냐고 묻길래
이전까진 별로 생각이 없었고 이제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약간 연락하다가 갑자기 만나자고 일주일에 두번 연락이 왔었는데 그 두번다
제가 정말정말 컨디션이 안 좋아서 못 만나겠다고 했어요..
(이때까진 나한테 작업중인가라고 생각했었음 ㅎㅎ)
그 이후에 연락이 없다가...^^
얼마전에 제가 그 친구회사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밥먹자고 먼저 연락을 했어요.
그 친구가 반갑게 그러자고 해서 갔는데 회사에서 갑자기 야근을 하게 되어 잠깐 얼굴만 보자고 해서 그냥 그랬고요. 근데 제가 좀 서운하다고 하니깐 그럼 야근 끝날때 까지 기다리고 했는데 제가 언제 끝날지 알고 기다려요.ㅎㅎ 그래서 그냥 담에 보자 그러고 걔는 전화한다고 하고..
그러고 지금 이틀짼데 갑자기 그 친구 맘이 궁금해져서요.
걔도 지 맘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건가..??11. ㅎㅎㅎ
'09.9.23 11:58 PM (61.255.xxx.4)글쎄 사랑에 푹 바졌다면 평소에 안하던 행동을 보이고 어쩔수없이 상대방이 느끼게 되겟죠
호감이되 크게 빠진 상태는 아닌 아직증 탐색 & 생각중..이 아닐지
원글님이 그러하듯이요
남녀가 그래도 자꾸 만나다보면 정들고 어느순간 좋아지는거야 자연의 섭리 아니겟어요
자연스럽게 만남만 유지하셔도 가능성은 많다고 봐요
긴가민가 남자 마음도 아직 확실하지 않은데 확인하려고 시험하면
남자도 달아나고 싶을수가 있고 여자도 괜히 그런데 집착해서 스스로자존심 상하고
홧김에 그만둘수가 있죠
저도 어느게시판서 본건데
선택권은 남자에게 있고 여자에겐 거부권이 있데요
너무 적극적이기 보단 자연스럽고 즐겁게 만나세요12. 하하하
'09.9.23 11:59 PM (211.192.xxx.85)ㅋㅋ 님도 맞는말씀같고
쫌님 말씀도 맞는것같고 , 두분다 편한밤 되셔요..13. 음..
'09.9.24 12:01 AM (114.129.xxx.42)저 결혼전에 이런 친구 있었어요.
저랑 알고 지낸지 7년정도 되는 친구였는데..매번 그 친구가 먼저 연락해왔고
또 제가 남자친구 생겨서 연락 끊기고(내 남자친구들이 다 제 주변에 남자 있는걸 싫어해서..)
어쩌다가 그 친구가 다시 연락하면 전 뭐 메신저에서 대화하고 가끔 문자 주고받고
하는 정도였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니 이 친구가 거의 7년간 저에게 집요(?)하게 연락을 하는걸 보니..
저에게 맘이 있었던거 같아요.
실은 거의 사귈뻔했는데 제가 또 다른 남자친구가 생겨서..(지금 남편) 쓰고보니
제가 엄청 바람둥이 같네요..--;;
근데 매번 저 너무 보고 싶어했고 제 사진이라도 보고 싶어했고..그랬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한테 맘은 있었는데 너무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보니 말 꺼내기가
어색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근데 저도 그 녀석에게 맘 있었어요..ㅋㅋ
근데 원글님...먼저 다가가진 마세요. 보니까 저 남자분도 제가 알았던 그 친구처럼..
지금 머쓱할 수도 있고 아님 재보고 있는 중일 수도 있어요..
여자가 먼저 다가가면..별로 매력 없어요..^^
남자가 다가오도록 만드세요!14. 음~~
'09.9.24 12:03 AM (220.75.xxx.147)그 남자분은 원글님 표현대로 심심해서 만나는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마디로 밑져야 본전인거죠. 애인 없는거 알겠다, 연락하면 받아주고 나오라면 나오니 일단은 즐긴다(?)..
그러다 원글님쪽에서 좀 더 친구이상의 호감이 갔으니 남자분이 반이상 성공한거 같네요.
배우자감으로 괜찮은지 잘 따져 보세요. 남자가 더 좋아하는 결혼, 여자가 더 좋아하는 결혼..
어느쪽이 자신있는지 잘 선택하세요.
제 경우엔 절 좋다는 남자와 결혼했어요. 물론 저도 그 남자가 싫지는 않았고 제가 대접받는 결혼생활 하고 싶어서요.
결혼 10년차인데 아직까지 대접받고 살아요.15. 멀었군
'09.9.24 12:05 AM (211.243.xxx.98)(원글) 야밤에 조언들 감사드려요.^^
저는 여태껏 잘난것도 없이 거분권을 너무 많이 행사해서 이제 최대한 자제할려고요.ㅎㅎ
그래서 신중할려고 하는데 그게 우유부단, 미적지근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이 시점에서 절대 제가 먼저 연락하진 않을려고요. 크크
그냥 표나지 않게 그 친구 맘을 좀 알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아마도 그 친구도 지 맘을 모르는게 아닐까 싶어요.
열렬한 연애는 아직도 멀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쓸쓸해져요.^^
ㅋㅋ님 쫌과 쫌님 말씀도 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하고 싶은말은 아무거나 하셔도 돼요.^^16. 음...
'09.9.24 12:07 AM (121.158.xxx.95)저도 서른 중반인데요.
나이가 좀 있다보니.... 심심하고 외로운건 다 마찬가지더라구요. 여자든 남자든...
상대방에게 특별히 이성적 감정이 있어서라기보단,
서로 특별한 감정이없고 편하고.... 심심하고.... 그래서,
연락하고 만나고 그런 관계도 있어요.
또, 그게아니라... 이성적으로 상대방이 날 생각하고 있는경우도 있겠죠.
그런사람 맘 떠본다고... 집에서 선보라는데 어떻하지? 그런말 던져보자나요...
그런말에 민감하게 반응안한다고 날 이성으로 생각안하는거다.... 라고 단정지을수도 없더라구요
사람에 따라... 좀 소심한 경우엔...
나혼자 이여자를 이성으로 대한거였구나...하고 자포자기 하는 경우도 있어요.
나이가 아예 어리면... 좋으면 좋다고 표현하고, 일단 사귀는게 부담없지만...
나이가 있다보면 좋다고 표현하고 사귀는게.... 결혼이 전제가 무언의 약속처럼 되버리니까...
사귀자고 표현하는거 굉장히 어렵고 부담스러울수 있져....
다... 제 얘기입니다..ㅎㅎ
문제는 원글님께서 궁금한 맘이 더 급하시니까... 그런거같아요.
좀 기다려보시고.... 관심을 다른데 두고 맘을 덤덤하게 지내보시는것도 좋을꺼같아요.
만약에 아니라도.... 그냥 영화같이볼사람 필요했는데... 봤으니 되었다.
먹고싶은 음식 있었는데...같이 먹을사람 생겨서 먹었으니... 또 괜찮았다... 이런식으로
덤덤하게 대하세요.
남자가 몸이 달아서... 내가 먼저 좋아해서 여자에게 대쉬했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야지
남자들도 만족감 있고, 여자들도 대우받고 그러자나요. 제 생각은.... 그래요.17. 결혼6년차
'09.9.24 12:09 AM (211.187.xxx.68)적잖은 나이들인데 제 생각엔 남자분이 원글님을 특별히 생각했다면
행동이나 느낌으로 다 알아채실수 있었을 거예요.
원글님은 외롭운 상태서 자주 만나다보니 남자분에게 약간 정이 든 상태인거 같고요.
제 생각이지만 내가 맘에 드는 남자를 이런 방법으로 사로잡는다~ 그런 비결 같은건 없어요.
남자분이 원글님을 맘에 들어하는게 확실한데 소심해서 고백을 못한다..싶을때
틈을 보이거나 여지를 줘서 고백할 기회를 주는 법은 있을지 몰라도요.
제가 뵙기론 남자분이 원글님을 그다지 특별하게 생각하는것 같진 않아요,
아무리 뜨뜨미지근하거나 소심한 남자라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만은 달라지거든요.
그냥 좋은 친구로 가끔 만나시고요,
외롭더라도 확실히 물어보고 끝내고 혼자 지내실 의향이 있으시더라도
노골적으로 날 어떻게 생각하냐는식으로 물어봐서는 곤란해요.
그냥 의도적이진 않은것처럼 좀 바쁘네..라던지,집에 일이 있더던지,
만남의 횟수를 줄이면 좋아한다면 자기가 몸 달아서 알아서 고백하거나
찾아 올 거예요.18. 글구...
'09.9.24 12:10 AM (121.158.xxx.95)남자들은 30대 중반 쯤 되면...
20대처럼 열렬히 쫒아다니면서 구애 잘 안하게 된다고... 남자들이 그러더라구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전에 심리테스트가 그런게 있었는데....
문자보내기... '나랑 사귈래?' 하고
상대방 문자오면... 심리테스트 몇번에 해당합니다. 당신의 마음은 이러이러하군요...회신보내는....
저는 동호회에 궁금한 남자가 있었는데...
많은 남자들한테 보내서 알리바이 만들고...
궁금한 남자의 맘을 떠봤드랬져.19. 멀었군
'09.9.24 12:20 AM (211.243.xxx.98)(원글) 답변들 읽어보니 좀 소심해지네요.
그래도 글로 써 놓고 보니 뭔가 정리도 되는 것 같아서 나름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이 친구가 초반에 요즘 특별히 만나는 사람이 있냐고 하길래 없다고 하니,
그럼 본인이 전화하거나 영화보자고 아무때나 연락해도 되겠냐고 해서 그래도 된다고
해서 연락이 오길래 저는 작업거는 중인줄 알았거든요.ㅎㅎㅎ
그런데 제가 두번 연달아 튕긴후 좀 뜸하길래 소심해진건지 아니면 그냥 맘을 접은건지
심심풀이였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저 완전히 낚인건가요^^;;;
그냥 지금은 이대로 있을거긴 한데...이대로 또 한사람을 떠나보내버리는건가 하는
망상도 드네요.ㅎㅎ 제가 결정적일 때 승낙을 못해서 떠나 보낸 사람들이 많아서..(죄송^^)
밤되니깐 센티해기도 하는데 낼 아침부턴 정신 차려야겠어요.
조언들 너무 감사한데 혹시 잘 되면 후기라도 남길게요. 안 되도 남기고요.^^;;20. 펜
'09.9.24 12:51 AM (121.139.xxx.220)호감이 가면 유혹하세요.
님한테 마음이 홀라당 오게 꼬시면 되잖아요. ㅎㅎ
애교도 부리고 눈웃음도 치고 맛있는거 사달라고 하면서 만나면 님이 더 잘 챙겨주기도 하고요.
옷도 여성스럽고 세련되게 입고, 장난치며 슬쩍 팔짱도 껴보고..
남자들 꼬시는 방법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굳이 말로 '너 나 좋아해? 나랑 사귈거야?' 안물어봐도,
남자가 먼저 그렇게 나오도록 만들 수 있는 기회는 많다는 거에요.
연락 뜸해졌다고 시큰둥 하지 마시고,
시작한적도 없을 뿐더러 아예 끝난 관계인 것도 아닌데 새롭게 다시 시작해 보세요.
호감도 가고 괜찮은데다 원글님도 외로우시다면서요.
해본것도 없이 포기 하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요?21. ...
'09.9.24 9:57 AM (220.117.xxx.104)음, 백화점에 가서 비싼 거 사달라고 한다?
그거 반댈세!!! 호감이 있다가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20대 어린 처자들 사귀면서 여자가 그런다고 해도 에휴 할 터인데
원글님 나이와 두 분의 처지를 생각해보세요.
만약 남자측에서 작업거는 상황이 아니라면 `얜 뭐야??'하는 반응 나올 것이고,
그쪽에서 마음이 조금 있는 상태였다면
`그렇게 안 봤는데 약간 이런 걸 좋아하는 애였었나?'하는 반응 나올 겁니다.
그리고 남자분도 나이가 비슷할 텐데
그 나이 정도 되면요, 여자의 경제관념도 중요시합니다.
남자분 직업이나 재선여부는 안 적으셨지만 돈 있는 남자일수록 더더욱.
헤프게 명품 같은 거 지르고 다니거나 하는 여자들 안 만난다는 얘깁니다.
물론 원글님이 갑자기 가서 루이뷔통 백을 사달라고 하진 않겠지만요.
암튼 다른 입질을 하더라도 백화점은 절대로 아니라는 거.
두 분 나이대를 생각해볼때
원글님은 편하고도 좋은 친구고 주위에 남자가 없으니까 당연히 마음이 동하는 게 정상.
하지만 그 나이대 남자들 정말 연애 열심히 안 합니다.
아예 선을 본 사이라면 관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 텐데
원래 아는 사이였는데 발전될 수 있는 거다 라고 하면 어렵죠.
그냥 편한 사이로 생각하고 있을 확률이 조금 더 높아보입니다. 제게는.
하지만 그렇다고 게임오버는 아니구요.
자주 보면서 정을 좀 붙이세요. 여성적인 모습을 좀 더 보여주세요.
요리하는 모습 같은 거 보여주시거나, 평소에 그런 데 관심많다는 걸 알려주세요.
가끔 평소 안 입던 섹시한 스타일을 과하지 않게 입고 만나보세요.
뮤지컬 같은 걸 같이 보세요. 영화보다 뮤지컬은 좀 더 준비된 느낌을 줍니다.
그럴 때 좀 차려입고 나가서 저녁도 맛있는 데서 먹고 데이트모드로 가보세요.
뮤지컬 본 걸 대화소재로 삼아도 되니까 좋으실 듯.
술 좋아하시면 같이 드시는 게 좋구요,
솔직히 남자들은 술 마시면서 꼬시는 게 쵝오.
암튼 화이팅입니다.22. ...
'09.9.24 9:58 AM (220.117.xxx.104)쓰고나니 오타가 줄줄 보이네요. 남자분 직업이나 재선여부 -> 재산여부
23. 걍..
'09.9.24 10:24 AM (116.41.xxx.15)궁하셔도 친구로 남겨두세요... 10년이라면서요..
친구에서 연인되면 좋은데.. 왜 그간은 안되었을지 잘생각해보시고, 확울이 있다싶으면 시작하세요. 괜히 친구하나 없어질수도 있어요.
술먹고 애만들고 하는 결혼도 절대 반대예요. ^^;; 너무 무책임해요.
님의 새로운 면을 자꾸 보여주시되, 그가 반응이 없다면 그는 반하지 않은거죠..
(그도 그간 기다린 것도 있고, 그간 까인것도 있어서 아무에게나 반하진 않을꺼예요.)
차리리 소개팅 이라던가 뉴페이스를 만나보세요.
소개팅 한번 시켜주면, 님도 한번 시켜준다고 해보시던가요. ^^;;
님이 먼저 함 받으시고, 나는 왜 안해줘 하심.. 나는 어떠냐고 장난스럽게 물어보세요.
남자가 님 좋아하면 표정에 다 나와요.
눈빛으로 승부하세요. 빤히 그를 쳐다보다가 그가 님 보면 모른척 딴데보기 같은거요..24. ..
'09.9.24 1:21 PM (221.162.xxx.39)겉으로 봤을때 걍 친구인것 같아요..
님도 현재 외로우니 혹시나하고 생각하시는것 같구요..
괜히 유혹한다느니 먼저 대쉬한다느니 하면 남자들은 더멀리 달아나요..
그리고 그 남자도 님께 마음이 있었다면 벌~써 그것도 적극적으로 대쉬했을건데
그게 아닌걸 보면 그냥 친구예요...
외롭다고 괜히 친구사이 어색하게 만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진짜 애인생기면 난처해져요...
글고 나이때문에 언제 인연이 나타날지 언제 열렬한 연애해보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른데에 집중해서 해보세요. 공부나 운동이나 뭔가 배우는거나...
자신도 모르게 인연이 나타나더라구요...이건 정말인데..다들 잘 안 믿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