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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베이비시터.. 바꿔야 할까요?

사랑해사랑해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09-09-22 18:14:15
출산휴가후 출근하면서 조선족 아주머니(입주) 쓴지 6개월 다되어가요..

49살에 자존심이 세달까.. 억세달까.. 집에 들르시는 양가 어머니들이 잔소리라도 한마디 하면 표정 싹바뀌어서

는 떨떠름하게 눈내리깔고.. 묵묵부답...(씹는거죠..) 하는걸 보고 적잖이 놀랐으나



명랑하고, 아기랑 잘 놀아주구(적어도 저 있을때는) 애기도 할머니 보면 좋아라하고..(놀이 친구라고 생각하는듯)

다행히 8개월 지나서까지 현재 열한번 안오르고 건강히 잘커서 100%만족할수는 엄따.. 이럼서 계속 쓰고 있습니

다.

제가 데리고 자고, 아주머니는 오후 9시면 뉴스보시고, 들어가 주무시다 7시에 제가 깨웁니다. 저는 직장맘.출퇴

근 규칙적이어서 7시까진 거의 집에 오고, 제가 집에 있음 제가 거의 애를 봅니다..아주머니는 집안일하시고..



문제는 어젯밤...

새집에 식구가 단촐해 저녁차리고 청소외 집안일이 별로 없는데 제가 부엌행주가 걸레썪는 내가 나길래 이거 일

주일에 한번은 삶아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계속 그냥 놔두시네요.. 그랬더니 똥씹은 표정에 표정관리 못하시며 입

술을 잘근거리시더군요.

6개월 동안 거의 첨 한 잔소린데...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냥 시정한다 그러시면 될껄..

또 그다음..

아기 재우기 전에 분유 한번 더 먹인다고 타달라고 했더니 그전에 먹고 안씻은 젖병에 타시는거 같아서 닦으신거

냐고 묻자 그렇다고.. 제가 만져보니 기름기가 미끈덩미끈덩.. 물로 헹구고 타는거였어요.

그래서 이러시지 말라고 하자 괜찮다고 부득부득 방금 먹은거여서... (애기가 그전에 조금 타서 먹었었거든요)

너무 당황해서.. 그다음 한마디 말도 더 않고 지금 새로운 시터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기가 여태까지 잘컸어요. 문화센터 수업때도 호기심 많고 표정 풍부하고 신체발달도 좋습니다.

아기가 타고나길 건강할수도 있지만, 돌봐준 사람도 수고했다고 생각해요

근데 기본적으로 저런 태도를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사소한거긴 하지만 거짓말이나 잔꾀는 수회 있었구요.

남편도 양반이라면서 저희집 너무 좋다고 10년 일하겠다고 그럽니다.. 그정도로 제가 편하게 해줬고, 무리한 요

구 안했는데..

당장 이번주말에 나머지 월급까지 주고 나가달라고 하고 싶은데 경험 있으신 분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IP : 59.6.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2 6:19 PM (121.161.xxx.110)

    중국인들 아주아주아주 깔끔하지 않은 이상 우리 수준에서 보기에 깨끗하길 기대하기 힘들어요. 특히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은 더욱 그래요. 바꾸시는 게 좋겠네요.

  • 2. .
    '09.9.22 6:26 PM (122.32.xxx.178)

    조선족은 중국인으로 보셔야지 한국인으로 보심 안됩니다.
    위생관념 꽝인건 아실테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거짓말,도벽 있는 이도 있대요

  • 3. .....
    '09.9.22 6:33 PM (61.72.xxx.218)

    위생관념 꽝이라고들 하는데 제가 겪은 분들은 저보다 훨씬 위생적이시던데...

  • 4. 뭐 어쩌긴요
    '09.9.22 6:55 PM (218.38.xxx.130)

    당신 일 하는 게 못마땅해서 그렇다..고 말할 순 없으니
    님이 이제 일 그만두고 애 본다구 하시면...

  • 5. ..
    '09.9.22 9:20 PM (116.124.xxx.94)

    조선족들이 말도 안되는 일에는 자존심이 세더라구요

    원글님 마음이 이미 떠났으니까 바꾸셔야죠
    아니면 사사건건 다 마음에 걸릴꺼예요

  • 6. 출퇴근
    '09.9.22 10:06 PM (121.140.xxx.33)

    제가 조선족과 좀...아니 많이 지내봤는데
    그들의 생각 자체가 한국교포가 아닌 중국인이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린 중국인인데, 돈 벌기 위해 교포라고 한다. 국적이 중국인데, 중국인이지...이럽니다.
    식당 알바로 교포들을 많이 접했는데, 10명이라면 10.9명은 정말
    성격이 이중인격입니다. 개중에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격어본 분들은 거의 그랬어요.ㅠ
    입주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출퇴근 한국 도우미를 찾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 도우미도 도우미 성격 나름이겠지만요.
    분명 좋은 분 만나실 거예요.

  • 7. 사람나름
    '09.9.22 10:58 PM (118.33.xxx.22)

    좋은분도 많아요 잘 구해보세요
    지금분은 아니네요
    님 말씀처럼 여태껏 아이가 잘자랐으니 그점에대해 감사하게 생각하시구요
    더 좋은분 구하세요
    적지않은 월급받고 애기보시는분이
    그정도 집주인말에 듣기싫어하면 안되는거죠
    한국분이든 조선족이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돈때문에 일하시는 분들이고 그나마 아기싫으면 아기집엔 안오십니다.
    일을 너무 잘하진 못해도 얘기를 엄마얘기를 잘들어주고 맞춰주려는 아주머니들도 있어요
    면접보실때도 그런얘기도 꼭 하시구요
    제 육아방식에 맞춰서 제가 요구하는데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구요!

  • 8. 원글이
    '09.9.23 9:38 AM (59.6.xxx.11)

    답변들 감사해요^^
    어제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 아주머니가 전날 상황때문인지 눈치 보시고 하시지만, 제가 바로 옆에서 뭐라 하는데도 꿋꿋히 대충 씻은 젖병에 자기맘대로 우유 타던 모습... 곱씹을수록 참을수가 없네요. 어른들 어릴적엔 더 지저분하고 험한데서 자라도 병치레없이 잘만 자랐다는거 알지만, 태도는 정말 아닌거 같아요.

  • 9. 이쁘니
    '09.9.23 2:01 PM (210.206.xxx.130)

    조선족이라고 다 그렇지 않은데,
    제 주위엔 조선족 쓰는 분이 많이 있는데 좋은 분들 많습니다. 다시 구해보세요.
    그런 맘을 가지고 같이 지내시기 힘들거 같네요.

    아무튼 정말 애 맡기는 사람이 죄인이라는 생각 요즘 많이 합니다.
    뻔히 잘못하는 것에 한마디 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적은 돈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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