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

[사랑이여]

<경상도 사람들은 한나라당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거죠?>라는 글을 오전에 읽고 많은 댓글들이 올라와 하나 하나를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보았습니다.

지역감정을 부추긴다는 의견도 있고 특정지역에 관하여 언급한 것이 아니냐면서 오히려 지역차별을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사실 역사적 가해자는 망각하려는 속성이 강합니다.
언젠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에서인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행각을 발표하자 과거를 건드려 무슨 이득이 있느냐면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 말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광주 민주화 항쟁 역사박물관에 가면 "역사는 기억하지 않으면 되풀이 된다"는 벽글씨를 읽은 기억도 선명합니다.
자국민족을 죽인 그 어떤 권력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이죠.

저는 경상도 전라도를 차별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지난 정권하에서 누린 자유를 잊지 말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글을 쓴 이는 그런 류의 자유를 갈구하는 건강한 시민의식을 접을 수 없어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소중한 얻은 자유를 망각하고 뭉게려는 '일부' <경상도 사람들은 한나라당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거죠?>라는 호소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jk]

제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딱 한마디만 하죠...

"찍을 당이 없잖어.. 그럼 저 전라도당 찍으랴??"

[맞습니다.]

일부 기득권이 과거로 회귀하려고 몸부림치고 장악하려 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경상도'를 외치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거기에 속으면 안돼요.
우리는 경상도 전라도로 나뉘어지지 않는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니까요.
결국 손해보고 핍박받는 쪽은 다 같은 우리입니다.

기득권의 논리에 놀아나지 맙시다.....

[jk님...]

친구분들은 그래도 양반이네요...
저는 경기도권 살고있지만..
친구들에게 왜...딴날당 찍느냐고 물어 보면..
"그럼 빨갱이들을 찍어라고." 합니다.

물론 다는 아니구요.
그냥 친구하기 싫어지는(요즘들어서 그래요.) 몇몇이 그러네요...

그냥 지나가다..원글내용과는 상관없이...
댓글 달고 갑니다..

조중동 찌라시들이 얼마나 나불거렸으면..
맨날 빨갱이 타령인지....으이구..

[사랑이여]

1620년 이후로 한번도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전환된 적이 없다고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대학원 명예교수님이 지적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재벌가지에 불과한 이들이 정치하면서 친서민을 내세우는 그런 파렴치를 보면서 지배계급의 피지배계급에 대한 포섭이 이렇게 계속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군요.
지역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자유를 널널하게 주는 권력이 the nation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정치적 보신을 위하여 국민들을 때려잡는 정권은 부도덕한 권력임을 나는 절감합니다.

[저흰]

경상도 시댁 아버님이랑 정치문제로 인연이 끊길 것 같아요

에구 아버님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찌라시가 문제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M*가 북한에 돈은 송금안하고 계속 큰소리 치고 있는줄 아시는데
6월인가 7월인가 58억원 송금해줬죠
근데 이게 언론조용해 하니 ....

우리 젊은 사람들은 제대로나 알고 비판하던지 찬성하던지 하자구요

[.......]

경상도 가장 큰 문제는 지금도 지역감정을 확대 재생산 하려는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거
이유는 오로지 자기들의 기득권이 침해당할까..
나라 전체를 구렁텅이로 끌고 가는거...

지난번 민주당 부산 시장에서 미디어법의 해악에 대해
설명하려는데
시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쫒겨나는 동영상 보고
절망감이....

그 부산 시장에서 어떤 아줌마 민주당보고
왜 한나라당 잘 안도와주고 딴지만 거냐고
나가라고 막 고함치는거 보고 기가 막혔네요.

시장 대다수 사람이 그러니 상인연합회인가에서
아예 방송에 대고 민주당 시장에서 나가라고
방송까지 ㄷㄷㄷ

결국 민주당 한마디도 못하고 시장에서 쫒겨나던데

사실 경상도에서 한나라당 사랑이 그 정도인지
몰랐는데 동영상보니 완전 ㄷㄷㄷㄷㄷ

[......]

문제는 명박이가 그리 개판을 치고 있는데도
저렇게 한나라당 으로 올인....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지역감정 절대 안 없애죠.

알바들 하는 행태들 보면
어떻든 전라도 물고 늘어지고
김대중 물고 늘어지고

행여 전라도 차별 없어질까봐 전전긍긍..

[사랑이여]

위 글을 쓴 분들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박종철 아버님이 자신의 아들이 권력에 죽음을 당하기 이전까지는 부산시 수도사업본부 평범한 말단 공무원이었고 데모하는 *들은 모두가 빨갱이라고 여겼다고 한 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진실이 먹혀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지하고 짐승만도 못하게 되는지를 잘 일깨워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고 느낍니다.
누가 말을 안 해줘서 모르는 세상이 아닌데도 의식이 굳어가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짓이죠.

[==]

문제는 오랫동안 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서 시작된 거라 생각해요.
지금도 조중동은 열심히 남북 긴장을 초래하고 빨갱이를 만들어내느라
썩은 펜을 휘두르고 있는데 그 신문들에 중독되어 잇으니 답답하지요.